안산에서 막국수 먹었습니다
호캉스로 수원까지 간 김에, 집으로 바로 안오고 안산 본가에 들려서 부모님이랑 점심먹고 왔어요 :)
며칠 전 음갤에서 막국수 포스팅을 보고, '막국수 먹고 싶다' ☞ '들기름막국수 먹어본지 꽤 되었네' 하는 의식의 흐름이 있었구요.
'안산에 혹시 파는 집이 있나?' 하고 찾아봤더니, 한대앞역 쪽에 메밀촌이라는 곳이 검색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와봤습니다.
네명이서 주문하려니 꽤나 복잡했는데요. 우선 수육, 전병, 식사가 합쳐진 특선정식이라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선정식(14,000원)을 두 개 주문하고, 식사는 옹심이와 비빔막국수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단품으로 물막국수, 들기름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면의 메밀함유량은 70%와 100%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만 100%(+2,000원)를 선택했어요.
정식에 제공되는 수육과 전병 입니다.
사실 식당에서 제값주고 수육 먹으면 가성비가 꽤 구린데, 이렇게 정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 좋지요. 맛도 좋았습니다.
엄마가 선택한 순옹심이 입니다. 단품으로 주문하면 10,000원 이더라구요.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국물도 맛있었고, 옹심이도 쫀득쫀득한게 괜찮았습니다.
아빠는 비빔막국수를 선택하셨어요.
비빔장도 맛있었고, 고소하게 깨를 많이 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와이프는 물막국수 선택, 맛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들기름 막국수 입니다. 맛있었어요. 들기름 뿐만 아니라 간장도 살짝 들어가서, 고소하면서 짭짤합니다.
막국수는 기본 70%함유에 8,000원인데, 100%로 올리면 10,000원이 되는 방식이더라구요.
근데 좀 아쉬웠던 게, 면 자체는 70%와 100%의 차이가 크지 않았어요. 굳이 2,000원 더주고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by iPhone Xs Max
저도 들기름막국수가 땡기네요ㅎ 가격정책이 갸우뚱하긴 하네요ㅎ
평양냉면도 순면이 더 비싸더라고요. 오히려 그 질감을 싫어하는 사람은 일반적인 면을 드시는 게 ㅎㅎ 막국수 땡기는 하루네요 : )
막국수 맛나겠다..
수육도 적당하고 전병도 먹고 막국수 먹으면 한끼로 부족함은 없겠네요~~
툭툭 끊기면서 목구멍을 가득 채우는 막국수 먹고 싶네요!
선택하는게 독특하네요 순옹심이 맛나보여요!
막국수 당기네요 ㅎㅎㅎ
막국수 땡기네...
저도 구정때 한식당을 가서 들기름 막국수를 처음 보고 궁금해서 시켜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간간하고 나름 매력있더라구요. 하지만 왠지 물막국수, 비빔 막국수를 포기하기는 싫고, 이왕이면 세개 다 시켜서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안산 30년 살고 지금은 서울서 자취하는데 저도 예전에 혼자서 들렀던 기억이 나는 곳이네요 저기 근처에 이런저런 먹을 곳이 많지요
츄릅 , 더울때 시원하게 먹기로..아주 최고겠습니다. ㅋㅋ
오 집이랑 가까이 있는 식당이네요 매번 송호고교 사거리 쪽으로 다니다 보니까 잘 몰랐는데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