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choibongae
저번화 요약
오뚜기랑 풀무원이 같은시기에 들기름 막국수 출시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집이랑 콜라보 상품
야심차게 계획중인데 풀무원이 먼저 제품내서 삐짐
지난번 열받은 오뚜기와 들기름 막국수 얘기하면서
오뚜기와 풀무원 경쟁구도를 얘기하고
꽤나 욕을먹은 부분이 있는데
풀무원 오뚜기 비교분석 할 것처럼 굴더니
풀무원것만 먹고 뚝 끊어버려서 이게 무슨짓이냐
원성을 많이 들었다
사실 할 수 있었으면 그날 바로했는데
오뚜기 고기리 막국수 구하는게 쉽지가 않다
마트에선 찾을수 없고 전용몰 같은 일부 채널에서만
한정수량 판매하다보니 구매가 꽤 힘들었음
금요일 아침에 운좋게 구매 성공한게 화요일 저녁에 도착했다
배송비까지 13380원
마트 소비자가는 12000원이라니 개당 3000원 수준
드디어 영접한 고기리 막국수
4인분 단위로 판매중이다
후면사진
성분표와 조리방법이 써있는데
당연히 순메밀은 아닌데
의외로 메밀 함량이 표시되어있지 않다
라이브 방송때 30퍼센트 함유라고 했다는데 확실한진 모르겠음
그 외 들기름은 당연히 외국산이고
간장은 맛 첨가 없는 보통 양조간장
큰 봉투를 열어보니 이게 4개 들어있다
슈퍼나 편의점 같은데서는 까서 낱개로 파는곳도 생길 듯
내용물
메밀건면
들기름
양조간장
김가루
조미참깨
풀무원과 달리 건면 형태의 메밀면
4분간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여기서부터가 중요한게
풀무원꺼는 적당하게 양념 다넣고 그냥 비벼먹으면 되는데
오뚜기는 조리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다
뒤쪽 잘보고 따라해야함
일단 면에다가
간장과 들기름만 넣고 잘 비비고
접시위에 올린다음에
이 위에 김가루와 참깨를 살살살 뿌리면 완성
이때 조미참깨 봉투를 손으로 잘 문대서 깨를 으깨놔야한단다
완성
완전히 가루가 된 고운 김가루와 으깨진 깨
이걸 또 비비지 말고 얹힌 그대로 먹으라고 한다
먹어보니 신기한게
같은 메밀 막국수인데 이렇게 맛차이가 크다
풀무원 막국수랑 전혀 다른 제품
일단 메밀이 풀무원보다 더 들어간건 확실하고
면은 메밀함량도 높고 건면인 만큼 쫄깃함 없이 거칠고 뚝뚝 끊기는 식감
양조간장은 풀무원과 다르게 일반 간장이라 맛과 향이 튀지 않는다
들기름 맛이 강했던 풀무원 막국수랑 다르게
김과 깨, 들기름간의 밸런스가 좋다
하나가 튀어서 다른게 묻히지 않음
풀무원 vs 오뚜기
까놓고 풀무원과 비교를 해보니
확실히 디테일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오뚜기가 앞서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이러면 또 오뚜기 바이럴이라는 얘기 나올텐데
그냥 두개 사서 먹고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
막국수 전문점이 붙은 티가 나는건지
메밀느낌도 전혀 없고 들기름과 김맛만 나던 풀무원과 다르게
정말 막국수, 메밀먹는 느낌이 나는 제품
들기름 막국수라는 메뉴 자체가 메밀향 즐기려고 만들어진메뉴니
평소 막국수를 즐기고 메밀을 먹고 싶어하던 사람들이라면
오뚜기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음
맛이야 취향따라 갈리는거라니
일단 어떤차이가 있는지 알기 쉽도록 대충 표로 만들었으니
알아서 잘 고르도록 하자
그래서 들기름 막국수를 먹으려면
고생해서 오뚜기 선착순 판매를 기다려야 하는거냐면은
그냥 요즘 시중에서 메밀 100%면 쉽고 안비싸게
구할 수 있으니 이거사다가
웬만하면 집에 다있는 들기름, 깨, 생김, 간장 꺼내면
들기름이랑 김 간장 살짝만 넣고 메밀향 즐기는게 베스트
남은거야 다 먹겠지만
들기름 같은 부재료가 아예 없는 자취생이라면 몰라도
굳이 비싼돈 주고 오뚜기 고기리 다시 사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후발 주자들이 더 좋은 상품 낼지도 모르고요
그래도 높이 평가 할건 꽤나 성공적인 기업 X 명점 콜라보로
손꼽힐 만한 사례를 만들어 냈다는 것
아마 이런 사례가 앞으로 꾸준히 나올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확실하진 않아도 서울에 있는 유명 비빔메밀 전문점과
삼양의 콜라보도 아마 조만간 소식이 들릴 것 같은데
이런 명점과 기업들의 콜라보가
식품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진 지켜봐야할 노릇입니다
거칠고 잘 끊기는 건 건면인탓도 있겠지만 메밀 함량이 높을수록 꺼실꺼실하면서 푸석해지는데 아마도 함량 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에 비비지 말고 먹으라는 문구가 신기합니다.. 비비는거랑 안비비는거랑 완전히 맛이 달라지나;;
자취생들한텐 완제품형태가 접근하긴 좋겟네요
오~ 비교분석 잘 봤습니다. 저번 포스팅 올리신 거 보고 저도 자작으로 해먹었어요.ㅎㅎ
먹어보고 싶네요~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시니 이번 주말에 고기리 막국수 집을 가볼까봐요 ㅎㅎ 용인시 수지구 살거든요...... ㅎ 서울은 멀어도 고리기는 가까운 ㅋㅋ
오~ 비교분석 잘 봤습니다. 저번 포스팅 올리신 거 보고 저도 자작으로 해먹었어요.ㅎㅎ
먹어보고 싶네요~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시니 이번 주말에 고기리 막국수 집을 가볼까봐요 ㅎㅎ 용인시 수지구 살거든요...... ㅎ 서울은 멀어도 고리기는 가까운 ㅋㅋ
거기 주말에는 미어터져요... 저번에 두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철수했던 기억이...
여기정말 꼭가보세요 웨이팅해도 후회없습니다
일찍가세요 줄 길어요 평일에도 한시간 줄섰어요
흐익! 그 정도 가치가 있나요? 대단하다.
비수기에 가면 그정도는 아님다 저도 옆동네 살고 주말에 가봤는데 바로 먹음
아 화요일은 가지 마세요. 휴일입니다.
평일 저녁시간이 웨이팅 젤 없습니다. 점심시간엔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 때문에 평일도 웨이팅 있어요. 그리고 주말엔 절대 안갑니다.
취향을 많이 타는지 저도 수지구 주민인데 예전에 친구랑 가서 한참 기다려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그냥 그랬어요... 위 댓글처럼 맛없는 건 아닌데 이렇게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또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강원도 사람이라 막국수 입맛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강원도 막국수 인정. ㅋㅋㅋ 제가 강원도 출장 2년 정도 있으면서 인제/홍천에 막국수 맛집 두개만 기억합니다. 가리산 막국수 3대째 막국수 맛있는집(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마지막에 비비지 말고 먹으라는 문구가 신기합니다.. 비비는거랑 안비비는거랑 완전히 맛이 달라지나;;
안비비면 토핑맛이 한번에 느껴지고 섞으면 분산되서 덜 느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실제 고기리 막국수 집에서 저렇게 먹어야한다고 굉장히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그 방법에 따른 것 같습니다ㅋㅋ
첫번째 먹을때 뭣도 모르고 다 비비고먹었다가 좀 별로였다고 느꼈는데 두번째 먹을때 방법 잘 따라서 하니까 맛있게먹었습니다. 신기하더라고요. 차이가 큽니다
고기리 막국수집에가면 비비지 말라는 이유가 김가루가 눅눅해지기 때문입니다. 김의 바삭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느끼길 추천하더군요
평양냉면이나 막국수에 담긴 육수 같은 것도 오자마자 먹을 때랑 면 풀고 먹을 때랑 육수 맛이 꽤 다릅니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거칠고 잘 끊기는 건 건면인탓도 있겠지만 메밀 함량이 높을수록 꺼실꺼실하면서 푸석해지는데 아마도 함량 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비교분석 잘 봤습니다.
자취생들한텐 완제품형태가 접근하긴 좋겟네요
요즘 유명하다해서 대형 마트에서 찾아볼려니 없던데 저런 이유였구나.
전에 처음 출시했을때 두개 사서 먹어봤는데 매장에서 먹어본게 없어서 비교는 못해보겠으나 개인적인 평은 뭔가 튀지않고 담백한 맛은 좋더라구요. 다만 자주 먹을만큼 확 땡기는 그런 느낌은 없었고 가끔 먹고싶다는 정도? 였습니다.
감사히 잘 보았어요 고기리막국수가 좋은 평가를 들으니 기쁘네요 ㅎㅎ
김가루는 왜 가루가 된건가요? 원래 저런 가루가 들어 있는건지 작성자분이 김가루를 부순건지 궁금하네요 부순거면 왜 그랬는지(설명에는 부수라고 안 했음.깨만 으깨라 했음)
원래 저렇게 아예 가루예요
국수집가면 저런 김가루 뿌려줌
그냥 "김가루는 왜 가루가 된건가요?" 만 물으면 될것을 뒤에 부연설명을 덧붙여서 게시자를 깨만 부수랬는데 김도 부셔버린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네요.
매밀면 100% 함부로 도전하지 마세요. 대부분 후회합니다. 먹자마자. 어 ? 안익었나? 생각드는 식감과 맛입니다. 호불호 심해요
ㅋㅋ 메밀면은 정말 호불호 심하죠 일반적인 메밀면들은 죄다 밀가루 함량이 더 높고
저희동네 100% 매밀면 맛집이 있거든요. 수요미식회 나오고 줄서서 먹는곳이요. 전 그 한참전에 100% 매밀면에 호기심이 있어서 먹었다가 우웩. 몇젖가락 먹다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방송타고 지나다니면서 줄서있는거 보고 쟤들 다 못먹고 나오겠지 ? ㅋㅋㅋ 생각하며 지나갑니다
ㅋㅋㅋ 진짜 그런 집들은 매니아들이나 티비 나왔다고 하니 가보는 곳들... 메밀 함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식감도 떨어지고 메밀 풋내 잡기도 힘들고..... 70퍼 이상 메밀 함량으로 은은하게 맛있게 하는 집들은 정말 고수들이더라구요
백미먹다 현미100퍼 먹는 느낌인듯... 서극서극 하고 찰기없고
어디 여행갔다가 칠면조로 국수만드는 집이었는데 면을 100% 랑 70% 고르는집이었어요. 뭔 부심에 100% 달랬더니 주인할머니가 이거먹어봤냐고. 안먹어봤으면 못먹을거라고 70% 시키라고하시더라고요. ㄴㄴ 100% 주세요. 못먹을텐데? 그냥 70% 먹어. ㄴㄴㄴㄴ 100% 주세요 먹어보고싶었어요. 한입먹고..음? 갸우뚱하고 한젖가락 더 먹고 갸우뚱? 하니까 할머님이 웃으시면서 안익은거같죠 ? 그게 다 익은거에요 원래 그런거에요 그러니까 70% 먹으라니까 그거 노친네들밖에 안먹는거여. ㅋㅋㅋ 아네. 아니에요 괜찮아요 . 하면서 억지로 다 먹었네요
막국수 ㅇㄷ
흐음. 고기리에서 먹었던 막국수는 진짜 맛있었는데...
괜히 저거 먹어봤다간 그때 먹었던 추억의 맛이 흐려질거 같음.
모 쇼핑몰 사이트에서 런칭할때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김가루가 참 특이하더라고요 맛이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옛날 전병류 과자먹을때 저런맛이 나는 과자가 생각났습니다
간장보단 쯔유로 하는게 더 비슷함
국수 좋아하시는 용인 부근에 계신분들은 매장 방문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ㅎㅎ 저는 무조건 비빔파리사 다 먹어봤는데 여긴 비빔 보단 들기름 막국수가 메인 인지라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맛잇더라구요. 언제든 웨이팅 길긴 하지만, 국수인지라 금방 금방 빠집니다 ㅎㅎ 카톡으로 대기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도 가능하고, 주차하고 주변 산책 하셔도 좋습니다.
고기리 들기름막국수, 개인적으로 정말 입에 맞아서 저 제품 기대 되었는데... 그냥 메밀면 사다가 적당히 집에 있는 재료로 양념해서 먹으면 된다니...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과 뭔가 다른건가.. 하긴 생각해보면 매장도 뭔가 굉장한 맛이라기보단 편안하고 밸런스 있게 맛있는 느낌이긴 했으니 비율만 잘 맞추면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메밀국수를 좋아해서 시판되는 메밀국수는 대부분 먹어봤는데 오뚜기 메밀건면이 가격도 저렴하고 메밀향도 좋고 특히 그 메밀면 특유의 툭툭 끊기기는 하지만 너무 물러서 퍼지거나 하지 않아서 좋아요
한국 메밀국수: 100% 메밀 [압착면]. 요즘은 쉽게 끊어지지 말라고 밀가루를 섞으신다네요. 일본 메밀소바: 80% 메밀과 20% 밀을 반죽한 [칼국수]. 니 하치 라고 불리는 메밀 배합비율이 존재함.
메밀국수면 메밀함량을 표시해야되니 막국수라 했네요. 대신 들기름막국수라 들기름 함량 표시.
메밀면 사다가 약간의 냉면육수(신맛 덜한거) + 간장 + 설탕 + 조미료(없으면 간장대신 국시장국 가츠오부시맛) + 김가루 + 들기름 부어 버무리면 진짜 그 맛 나더라구요.
고기리 막국수.. 오지마세요 제발 흑흑 길도 좁단말이야
에단 헌트
애니 캐릭터, 게임 캐릭터 스킨 하나가지고 죽일듯이 싸우는 곳에서 괴상한 소리를...
동네 막국수 집에서 첨먹어봤을때 이게 뭔맛인가 싶어서 억지로 먹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맛이 생각나더니 지금은 꿀맛이됨
야밤에 봤더니 족발보쌈에 매콤한 막국수 ~~ 거기에 술한잔 ~~~크아아~!!!!! 주문하려고보니..... 배달불가지역.... ㅠㅠ 크아아앙 주말에 메밀국수 사다가 막국수 해먹어야겠네요 ㅠㅠ~ 사진보니 너무 땡깁니다 ㅠㅠ
솔직히 풀무원 식품은 겉포장지만 번지르르 하지 거의 모든 제품이 속빈강정이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네요.. 특히 연세좀 있으신 주부분들이 풀무원 겉포장지에 속아 많이들 구매하시던데...
맛은 어떤지 모르겠고 집안인맥이 대단하다는 생각은 듬
출시하자마자 사먹어봤는데 퀄리티좋은 메밀면에 그냥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라서, 상상한 맛이 아니라며 저는 실망했는데, 본점 맛은 또 저거랑 다른가보네요.
개인적으로 막국수는 시원한 육수에 김가루에 들기름 뿌려서 먹는게 최고라 생각하는데... 수도권엔 이렇게 하는 집이 거의 없기도 하고... 해먹으려니 미묘하게 맛이 안살음 ㅠ
예전에 풀무원에서 잠깐 팔았던 봉지라면 형태의 막국수 좋아했는데 안팔렸는지 금방 단종됨...다시 먹고싶다.
고기리 막국수 식당은 메밀 100% 면입니다. 물이랑 메밀만 쓴다고 엄청 강조함.
고기리막국수 에버랜드 가면 저녁에 꼭 들르는 곳입니다 면 거의 다 먹고 육수 부어서 먹는게 또 꿀맛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 배려하는 좋은 가게 입니다 밖에 화장실이 우리집 화장실보다 좋음....ㅜ.ㅜ
메밀 100%는 뚝뚝 끊어져서 면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100% 면을 파는 가게들이라니 신기하네요. 기본이 밀가루 7 메밀 3이어야 글루텐 성분으로 면발이 유지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가게 영업비밀 같은건가보죠. 아.. 글루텐 가루를 섞으면 가능하겠구나. 얼마전에 들기름 막국수를 먹었는데 심플하지만 뭔가 땡기는 맛에 놀랐는데 콜라보 상품이 있었네요. 저에게 도움이 되는 리뷰네요!!
몇 년 전에 라면 업계가 짜장- 아 이건 짜왕 나와서 한 번에 끝났다고 하죠-, 짬뽕 라면으로 대차게 붙은 거 처럼 이번에는 막국수다.. 이건 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