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에서 돈까스 먹었습니다
와이프나 저나 결혼하고 처음 독립하는거라, 세입자 신세도 처음인데 전세재계약 시점 다가오니 뭔가 현타오네요.
집주인이 다소 황당한 요구를 하셨는데, 마냥 거부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 그냥 오케이하고 다음주에 재계약 하기로 했습니다.
뭔가 2년 동안 '우리 신혼집'으로 생각하고 살다가, '아맞다 이거 남의집이었지'하는 현타가 쎄게 와서, 와이프와 돈까스 포장해다가 소주 한 잔 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맛집으로 검색되고, 음갤에서도 직접 추천받은 적이 있었던 모노끼 입니다.
포장비도 메뉴 당 500원이 추가 되고, 건물을 잘못봐서 퐁퐁나이트 건물에 주차하는 바람에 주차비도 1,000원 추가 ㅠㅠ
저는 추천받았던 치즈돈까스, 가격은 9,500원 입니다.
소스는 매운맛으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매웠어요. 다음에는 아주매운맛을 먹어봐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돈까스를 뒤덮는 치즈는 예술이네요. 차에서도 아주 치즈냄새가 ㄷㄷ
와이프는 베이직하게 돈까스모밀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000원 입니다.
아무래도 포장해서 집까지 오는 시간이 있다보니, 홀에서 바로 먹는 거에 비하면 아쉽게도 퀄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밀도 맛있긴 했는데, 양이 너무 아쉽 ㅠㅠ
진짜 부동산 좀 어떻게 좀 되면 좋겠네요. 이건 뭐 지금으로썬 집을 언감생심 꿈 꿀수도 없으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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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혼자 살고있긴 한데 월세입니다. 이번에 집주인이 월세를 20만원이나 올려달라해서 방 빼고 부모님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참 허탈하더군요. 건설업쪽에서 일 하는데 맨날 아재들이 술먹고 여기 집 대부분 내가 지었는데도 내집이 없어 란 말이 요즘따라 와 닿고 있습니다.
루리웹-6344198611
막말로 리모델링 진짜 하게 되면, 이사 가야하는데..전세값 너무 많이 올라서 걱정되고... 아파트 청약은 넣는 족족 광탈입니다. 앞으로도 뒤로도 어떻게 방법이 없네요. 분당을 벗어나고 싶지는 않은데...
†-Kerberos-†
오타가 있어서 수정할려고 했는데 수정이 없어서 다시 지우고 쓰다가 그새 달렸었네요~ 임대차법으로 5프로인상이면 되는데 그렇게 안하시고 더 올려주시나봐요 ㅠㅠ 막상 5프로하면 집주인이 들어와서 살겠다고 하는경우가 많나봐요 ㅠㅠ 진짜 이 번 정부는 집값이나 전세값이나 잡는게 아니라 더 폭등시켰어요 . 글보니 어디 사시는지 알겄같음데 그쪽 단지는 리모델링통과되서 집값도 엄청오르고 전세값도 엄청 올랐어요 진짜 2030 죽겠습니다 ㅠㅠ 저도 분당사는데 너무 좋은데 전세값이나 집값이 너무 올랐어요 ㅠㅠ 진짜 신혼부부라도 청약 거의 안되는 현실이라 ㅠㅠ
루리웹-6344198611
와이프 말에 따르면, 저희같은 세대를 '낀세대(?)' 라고 인터넷에서 보통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신혼부부 청약 넣으면 소득이 높니 자격이 안되니 어쩌니 하면서 광탈하고, 그렇다고 내 돈 모아서 집 사려면 답 안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erberos-†
2030의.90프로 이상은 지금 너무 열받고 있죠 ㅠㅠ 대출도 안나오고 대출나와도 이자만 어마어마 하고 저도 같은 세대라 ㅠㅠ 저기 모노끼는 직접 가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모밀도 직접 가서 먹으면 양 더 많아요. 포장 모밀이 용기때문에 그런가 양이 더 적은것 같드라구요
흠 , 저도 작년 11월에 이사온..예비 와이프와의 새 신혼집도 ( 올전세 - 2년 계약 ) 입니다. 제집이라 생각이 들면서도..아 , 남의 집이었지 하는 / 현타감이 요새 조금씩 오긴 하더군요. 벌써 반년 가까이 살았지만..저도 재계약을 하게 될지 어떨지 / 벌써부터 ㅎㄷㄷ하긴 합니다. ㅠ.ㅠ
전 혼자 살고있긴 한데 월세입니다. 이번에 집주인이 월세를 20만원이나 올려달라해서 방 빼고 부모님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참 허탈하더군요. 건설업쪽에서 일 하는데 맨날 아재들이 술먹고 여기 집 대부분 내가 지었는데도 내집이 없어 란 말이 요즘따라 와 닿고 있습니다.
오오...모노끼 배달은 처음봐요 깔끔하게 잘 나오네요 잘보았어요 ㅎㅎ
야까스 맛있죠
내집에서 사는 날 올거예요. 아내분과 재미나게 사세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