国境の長いトンネルを抜けると雪国であった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었다.
소설 첫부분 처럼 정말 긴 터널이었고 빠져나오니 눈이 한가득 쌓여있는 설국이었습니다.
여행 내내 설국 그거 소설이 아니라 논픽션 아니냐고;;
에치고유자와 역에 내립니다.
피카츄 전철?!
굉장히 먹거리가 많습니다.
니가타 맥주입니다. 이거 맛있어요.
니가타는 쌀이 좋아서 술도 아주 유명합니다.
아예 에치고 유자와 역에 술 판매점이 아주 크게 있네요.
이건 키위 어쩌구 저쩌구 어째꺼나 키위로 발효한 술.
연어가 주렁주렁
고등학교 스모부 학생들이 만든 카레.
사서 먹으면 일부가 부활동비로 간답니다. ㅎㅎ
산 주먹밥이라고 하는데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5가지 재료를 넣은 주먹밥도 있는데 이건 크기가 어마무시;; 핸드볼 공 정도 크기 입니다.
캔...
술이 유명하다보니 역안에 사케 온천이 있습니다. (.....)
가려고 했는데 점심 먹고 왔더니 사람들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포기.
열차랑 콜라보한 제품?
쌀....
양말인데 이럴 일인가....
감씨 과자가 만들어 진 곳이 니가타라고 합니다.
에치고 유자와 역 스탬프.
여기도 술.
료칸에서 나온 밴을 타고 료칸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머물면서 설국을 집필했다는 곳입니다.
흠;;;;;
온천 무스메.... 라고 친구가 알려주던데 이 료칸의 캐릭터인가 보더라구요.
방에 갔더니 이불이 이미 깔려져 있어서 깜짝;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엄청 구식의 엘리베이터;
이렇게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기념관 입니다.
방을 재현
소설 속 고마코의 모티브가 된 실제인물
한국어 버젼 책도 보이네요.
갑자기 허영만;
노벨 문학상 수상 당시 정장이 아닌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것으로 유명하죠.
공용공간에 있는 간식들
커피
굉장히 불량식품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술지게미 팩
해봤는데 얼굴에서 계속 막걸리 냄새가!!!!
탁구대 ㅋㅋㅋㅋ
료칸 안에는 영화관이 있어서 거기서 매일 설국 영화를 상영합니다.
저녁 먹으러 왔습니다.
조림과 간단한 한입거리
사시미
차완무시인 줄 알았는데 매운 크림 수프
전골에 불 붙이고
은어구이
밥
전골
쌀뜨물이랑 간 무가 많이 들어갔고 이 지역 브랜드 돼지고기라고 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수와 튀김
구운 사과
저녁을 먹고 나가봅니다.
온천물로 도로의 눈을 녹이네요. ㅎㅎ
상가의 눈사람들
역앞 족욕탕
역에서 사온 사케들을 마십니다.
아침
소박한 맛의 된장국
뒤에 보이는 컵 두개는 술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아침부터 양질의 사케가 무제한인 곳
쌀이 정말 좋습니다.
사실 가성비를 따지자면 추천할 곳이 못되는데 저는 그냥 가와바타 야스나리 때문에 숙박했습니다.
근데 거기에 너무 기대여 있는 느낌?
오래된 여관이지만 관리가 잘 된 곳이 있는데 여기는... 흠.... 유지보수가 정말 안된 느낌이라;
제가 간 료칸 중에서는 worst로 1위입니다;
기 승 전 워스트 ^^;;;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정말 운치있네요.
이럴수가 반전이..
아니 꽤 괜찮아보였는디 관리가 안되다니...ㅜㅜ 안타깝네요
지역 맥주와 니혼슈, 고등학생동아리가 만들어 파는 카레 라니... 저는 그런게 부럽더라구요 지역 문화? 발전?이 잘되어있는 느낌. 멋지네요
진짜로 군마 모쿄코엔 역 지날때는 눈이 거의 안보이는데 진짜 터널 딱 나오니까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있죠 ㅎㅎㅎ 잊을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샤나빌런
여기는 뭐랄까... 그냥 안해도 관광객이 오니까~ 느낌으로 내버려둔 느낌이었어요.
아니 꽤 괜찮아보였는디 관리가 안되다니...ㅜㅜ 안타깝네요
이럴수가 반전이..
온천무스메는 료칸 자체 캐릭터는 아니고 온천지역별 캐릭터입니다. ㅎㅎ 낡은 료칸도 관리가 잘된곳이랑 잘 안되는곳이 있는데 여긴 별론가보네요;;
아하! 지역별 캐릭터군요. 어쩐지 다른 료칸에는 다른 캐릭터가 있어서 유명 료칸만 캐릭터가 있나? 했습니다.
멋지네요. 잘 봤습니다.
기 승 전 워스트 ^^;;;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정말 운치있네요.
진짜로 군마 모쿄코엔 역 지날때는 눈이 거의 안보이는데 진짜 터널 딱 나오니까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있죠 ㅎㅎㅎ 잊을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에치고유자와에서 한 두정거장 더가면 있는 여관에 갔었거든요. 여기는 저렴이 여관인데(식사포함 1박 2만엔) 저렴이 치고는 만족도가 좋았어요 ㅋㅋㅋ
앗!!! 살포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일단 저 사진에 이름은 나와 있습니다. 에치고유자와 다음다음역이 오사와역입니다. 그곳에 있는 오사와칸이라는 곳입니다. https://www.jalan.net/kr/japan_hotels_ryokan/Ryokan/Niigata_Ryokan/MinamiUonuma_Tokamachi_Tsunan_Muikamachi_Ryokan/MinamiUonuma_Shiozawa_Muikamachi_Ryokan/osawa-kan/ 대략 이런 곳이고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렴이 료칸입니다. 일본 비탕을 지키는 모임에 가입이 되어있다더군요. 온천수는 알칼리수로, 한번 데워서 올리지만 어쨌든 꽤나 괜찮은 온천수였습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O-sawayama+Onsen+Osawakan/@37.021339,138.803725,17z/data=!4m16!1m5!3m4!2zMzfCsDAxJzE2LjgiTiAxMzjCsDQ4JzEzLjQiRQ!8m2!3d37.021339!4d138.803725!3m9!1s0x5ff5f9ee4f2075a1:0x39a855fad6cea245!5m3!1s2023-02-27!4m1!1i2!8m2!3d37.02132!4d138.8037419!16s%2Fg%2F1td3lfnz 기타노 타케시의 영화 Hana-bi의 촬영지이기도 한 곳입니다.(은행을 털고 아내와 도피하는 도중에 머무는 료칸이 바로 이곳이죠) 주인장 할아부지도 친절하시고 또 여기 특징이 료칸 곳곳에 주전부리들이 많아요 ㅋㅋ
아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다녀왔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엄청 이것저것 먹을 거 챙겨준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식품법에 걸려서 요즘은 예전만큼 막 많진 않다고. ㅜㅜㅜㅜㅜㅜ
타카한 여관이네요 평가하신걸 보니 그냥 기념관만 관람료내고 구경하고 다른 곳에서 숙박하는게 낫겠네요
안타깝게도 숙박객 외 외부인은 입장불가입니다.
? 제가 갔을 때는 입장료 내고 여관내 기념관 보고 왔는데,코로나 사이에 바뀌었나요?
아마 그런가봐요; 입구에 있는 푯말에는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지역 맥주와 니혼슈, 고등학생동아리가 만들어 파는 카레 라니... 저는 그런게 부럽더라구요 지역 문화? 발전?이 잘되어있는 느낌. 멋지네요
온천은 무슨 90년대초쯤 동네 목욕탕 수준이고 방도 좋게 얘기해서 레트로... 인 시설면에선 별로긴 했는데 언덕에서 보이는 경치는 정말 좋았고 로비랑 기념관도 나름 잘 꾸며 놓고 식사도 괜찮아서 전체적으로는 그냥 쏘쏘... 했네요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잘 봤습니다. 옛 냄새 물씬 나는 곳을 좋아해서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다른 관리 잘 된 연식 오래된 료칸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리가 안된데는 코로나 영향도 있지않을까싶네요. 코로나 기간동안 료칸산업자체가 붕괴우려가 있을만큼 심각했었다 하니..
꽤 좋아보였는데 이게 worst면..ㄷㄷㄷ
쌀....// 미키마우스 비슷하게 생긴 저 캐릭터는 뭐지 하고 봤는 데 미키마우스 군요 새 버전인가 봅니다 방에 갔더니 이불이 이미 깔려져 있어서 깜짝; // 이불이 매트리스 수준으로 두껍네요 한국어 버젼 책도 보이네요.// 표지가 단촐한 건 안 보여서 모르겠고 컬러표지는 민음사에서 펴낸 거 같습니다 허영만 화백이 나오셔서 좀 놀랐습니다
관광 오고 싶게 만든 지역주민과 지방정부들의 노력과 관심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 우리나라 지방 가보면 볼게 없다. 천편일률적인 체인점과 편의점들뿐 뭐 거창하게 랜드마크를 만들라는게 아니라 작은거부터 찾아서 만들고 SNS, YOU TUBE 같은걸로 홍보 꾸준히 하면 되지않겠냐? 공무원들이 눈치나보고 일을 안하는것도 있고 지역주민들도 누군가 해주길 바라고 생각을 안한다.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노인네들만 있어서 그렇겠지만... 근데 외지인들이 들어와 뭔가 찾아서 잘하면 텃새부리면서 빼앗고 쫒아낸단다. 참나 이게 전국적으로 아주 조까튼 대한민국의 민낯이고 종특이야. 우리끼리 다투지 말고 앞으로 좀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세계인들이 관광오고 싶게 만들자구
저 죄송한데... 일본도 동네에 외지인 들어오면 굉장히 텃새부립니다;
저긴 온천특화라 좀 따뜻한가요? 예전에 방문한 료칸은 비싼곳인데도 난방이 안되는가 다들 춥게 살아 그런가 우풍도 있고 목욕하고도 방에서 두꺼운 옷 입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 의외로 방은 따뜻했습니다!
우와 니가타 오랫만에 보는 그리운 풍경이군요 학생시절 니가타현의 나가오카란 곳에서 보낸지라 정말 눈은 질리게 봤었는데.. 이게 또 오래 안가다보니 니가타의 산더미 같이 쌓이는 눈이 그리워지네요. 료칸 관리가 잘 안되어있었다니 안타깝지만 풍경만큼은 멋지네요. 어언 20년전이 떠오르는 글과 그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쌀농사가 엄청 유명한 동네이가 보네요
쌀이 아주 맛있는 지방입니다. 그래서 술도 유명하죠.
질문! 저거 연어 파는건가요? 우라나라 굴비두름 처럼 일본은 저렇게 건조시키나?
저건 파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저런 방식으로 건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