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것 저것을 보면서 작업을 하다가 흥미로운 영상을 봤습니다.
그것은 러시아 투숀카!!!
제가 본 유튜브 링크 걸어 봅니다.
영상을 보면서 일단 네이버에서 투숀카 검색하고 저렴??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말고기 투숀카, 소고기 투숀카, 훈제 청어 절임등등 구매하고
택배가 오기 전까지 투숀카에 대해 검색 좀 해봤습니다.
여기 저기 좀 검색 좀 해보니 별다른 특별한 정보는 없고 이것 저것 단편적인 정보로 생각해 볼 때 고기 스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갈비탕 인 것 같은데..음....갈비탕 보단 장조림에 가까울려나??
고기 비율을 보면 양을 불리기 위해 국물이 많은 갈비탕보다는 장조림이 맞는거 같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말고기등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먹고 추운 날씨 때문인지 통조림으로 만들어 보관을 하는 것 같습니다.
(워낙 정보가 적어서 유튜브에서 고기 스튜를 만들어 병 통조림에 보관 후 한달 뒤에 먹는 영상, 소련군에서 보급품으로 사용했다는 정보로 유추해 봅니다.)
Escape from Tarkov 이라는 러시아 개발사가 만든 게임(배틀 그라운드 같은 게임)에서 각종 식량을 먹는 장면에서 투숀카를 먹는 장면도 나옵니다.
잡담은 이만하고 투숀카가 도착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택배 박스를 개봉해 봅니다.
사진 외에 몇가지 더 구매를 했는데 일단 오늘의 주인공 투숀카만
라이터는 크기 비교를 위해서 ㅎㅎㅎ
오늘의 주인공 말고기 투숀카!!! 고기 함량 97.5% 중량 338g 칼로리 791kcal 입니다.
한캔에 9,100원에 구매했으며 판매처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제품이라고 하네요.
소고기 투숀카
고기 함량 중량, 칼로리, 가격은 말고기와 비슷 비슷합니다.
소고기 투숀카는 다음에 먹고 일단 오늘 주인공 말고기 투숀카부터
투숀카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판매처와 진상도 유튜브에서는 취향에 맞게 간단한 야채를 넣고 따듯하게 데워 먹으라고 하여 양파 좀 넣고 가열하기 위해 물을 추가했습니다.
마카로니도 넣어줬습니다.
보글 보글 끓여줍니다. ㅎㅎㅎ
고기는 덩어리로 뭉쳐 있어서 가위로 잘라줬습니다.
주로 공방에서 생활을 해서 간단한 요리 도구만 있어서 당근이나 감자가 없는게 아쉽네요.
아들놈하고 같이 먹기 위해 밥 조금 담아(햇반 작은 사이즈 정도) 2개로 나누었습니다.
맛 : ★★★★ 호불호 없는 짭쪼름한 고기 덥밥
혹시 모를 이질적인 향이나 비린내등을 감안해서 후추, 소금을 준비했으나 투숀카 자체가 짭쪼름하고 양파에서 단맛이 나와
아무런 거부감 없이 말고기 덥밥 한그릇 할 수 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아 소금, 후추 할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갈비탕과 소고기 장조림 중간 그 어딘가의 맛입니다.
아무말 없이 소고기야 하고 주면 아무 의심없이 먹을 수 있는 말고기 맛이었습니다. ㅋㅋㅋ
가격 : ★★★★★ 338g에 9,100원
소고기 장조림보다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고기 양이어서 매우 만족스럽니다.
참치캔과 비슷한 가격이네요.
편의성 : ★★★★
소고기 장조림이나 참치캔처럼 따자 마자 먹을 수 있는게 아니고 간단하게 버너나 전자레인지에 데워야 해서 약간 아쉽네요.
그냥도 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약간 덩어리진 기름을 보면 ㅎㅎㅎ
간단히 캠핑할 때 식사 대용으로 괜찮을거 같아요.
고기의 양이 혼자 먹으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캠핑장에서 밤하늘 보면서 당근, 양파, 감자와 같이 넣고 버너에 조리를 하면 생각만 해도 즐거워 지네요. ^^
오 괜찮나보네요. 제가 본 투숀카는 mre유튜버가 먹고 웩하는거 밖에 없어서 ㅋㅋ
전자레인지나 버너에 데우지 않고 그냥 먹은거 아닌가요?? 따뜻하게 조리해서 먹으면 소고기 갈비탕과 소고기 장조림 중간 어딘가의 맛입니다. 날씨가 쌀쌀하거나 냉장고에 들어가 살짝 기름덩어리가 뭉쳐진 소고기 장조림은 저도 먹기 꺼려져요 ㅎㅎㅎ 평상시에도 해외 음식에 선입견이 없어서 해외에서는 현지 음식만 먹고, 식재료에 편견이 없지만 어지간히 맛없는 음식이라도 잘 먹습니다. 근데 말고기 투숀카는 정말 맛있었어요. 가끔 주문해서 먹을거 같아요. 집안 찬장에 보면 참치캔이나 스팸 몇개 사놓고 가끔 먹는거 처럼요. ㅎㅎ
댓글 알림이 와서 글 좀 읽고 도치님 글을 다시 읽어봤는데 mre 면 전투식량인데 연총님 유튜브 영상 아닌가요?? 궁금해서 검색 좀 해봤어요. 육군 만기 전역인 저도 한국군 전투식량은 안 좋아하는데 러시아군 전투식량은 맛이 더 안 좋을거 같은데요 ㅎㅎㅎ 그래도 가끔 동묘가면 미군 전투식량 사서 먹어봅니다 ㅎㅎ 제가 구매한건 전투식량용이 아닌 일반 판매용 같아요. 연총님 유튜브 영상처럼 국물이 많지도 않고 고기도 큼직한 덩어리 고기였고 진짜 맛있었어요. 연총님 유튜버에서 타르코프로 검색하면 게임에서 나오는 다른 음식들과 같이 투숀카(일반 판매용) 먹는 영상 있는데 여기서는 고기도 많고 갈비탕 맛이라고 잘 드시네요. hahaha 도치님이 본 건 러시아군 전투식량용인거 같아요.
쌀로도 한번 도전해 보시죠.
작은 공방을 운영중이라 공방에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는데 쌩쌀로 리조또처럼 요리를 말하는건가요?? 그건 많이 귀찮을거 같은데요. hahaha 공방에 3인용 밥솥 하나, 버너 하나, 전자레인지 하나, 양은 냄비 하나, 전자레인지 전용 밀폐용기 3개가 전부라 평상시에는 집에 가면 샐러드나 콘슬로우를 3일치 정도 만들어와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계란찜 + 밥 + 김치 + 라면이 주식이라 제가 취미가 요리이기는 하지만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운적이 없어서 리조또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hahaha
이걸 말하는 겁니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음식인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쪽 음식이군요. 혹시?? 해서 검색해봤는데 파는 곳은 없네요. 취미가 야매요리이긴 한데 도전을 할만할만큼 매력적이거나 궁금한 음식은 아닌거 같습니다. hahaha
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