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지난 주말, 비가 올랑말랑한 날씨였지만 애가 하도 산책하고 싶다고 졸라대서...중앙공원이나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외출을 했습니다.
와이프가 간만에 중식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아기와 함께 하기 적당한 중식집을 검색하다가...상호를 보는 순간 지나칠 수 없었던 시진핑 이었습니다.
시진핑핑!
다른 뜻이 있다고 해도, 솔직히 그 시진핑이 떠올르 수 밖에 없는 상호.
근데 중국인들한테 시비 안걸리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저 옛날에 중국여행 다녀와서 '대륙,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라는 워딩으로 글 올렸다가, 소국 주제에 건방지다는 쪽지 받아봄.
테이블에도 셋팅되어있는 그 이름.
식당분위기는 제가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고, 손님이 적당하고, 적당히 시끄럽고,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즉 아이와 함께 가기 적당한 식당이었습니다.
기본찬은 단무지, 짜사이
와이프는 기본격인 해물짬뽕(10,000원)
국물 시원하고 적당히 칼칼짭짤한게 매우 맛있었음.
애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볶음밥(9,000원)
짜장은 따로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얼마만에 보는 이런 비주얼의 볶음밥인지 모르겠네요. 맛있었음.
삼선간짜장(10,000원)
맛있었습니다. 양파의 식감이 잘 살아있었어요.
솔직히 상호보고 갔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먹고나오니까 비가 아주 대차게 쏟아져서, 중앙공원 포기하고 쇼핑몰감...
by iPhone 15Pro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그런데 가게이름은 영어나 다른언어로는 안썼나보네요ㅎㅎ;
쪽지로 소국이라 어이가없네요 국가자체도없는것들이.. 더 조롱해줘야합니다 더러운것들.
잘봤습니다
따당 니팡신
헐 ㅋㅋㅋㅋㅋㅋ 가게 이름 용감 하네요 멋지다 ㅋㅋ
다른건 몰라도 진짜 볶은밥은 저게 맞나? 볶은 흔적이 하나도 없어 ㅋㅋ
어떻게 이름이 시진핑!!
눈을 의심한 가게 이름..
짜사이 나오는집은 대부분 맛집임
시..시진핑!!
핑핑이가 가게 이름이라니 ㅎㅎ
이게 가능한 이름인가 싶은 ㅎㅎ
가게 상호명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