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말해서 불친절한 게임 맞음.
디아123 로아 까지 다 즐겨봤지만, 난감한 시스템들도 보이고.
대부분 강박증 비슷하게 효율을 따지는 한국인들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패시브 트리와 줄줄이 쏟아지는 아이템.각종 마부시스템은 유저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함.
거의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캐릭을 만들고-> 진행하며-> 캐릭터의 방향을 정함.
이 순서인데... 이겜은
빌드(방향)를 정하고->캐릭을 만들며-> 진행.
정보 없이 헤딩을하면 막히는 순간이 오고, 그걸 극복하려면 자력으론 힘듬. 다시키우는게 빠른수준.
진입장벽이 무지하게 높다고 볼수 있음.
물론, 효율 상관없이 헤딩부터 하고 보는 성격이면 별문제 없다고 볼수 있지만, 한참 즐겁게 키우던 캐릭이 어느순간 힘도못쓰고 되돌릴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 아마 그순간 흥미를 잃어 버릴수 있을것임.
이거 하나만 봐도 불친절한 게임인건 맞는거 같음.
시작하고 좀 시간이 지나도 첨보는 시스템과 궁금한점은 계속 나오며, 아이템의 종류.스탯치도 너무 종류가 많아서 템의 가격도 가늠잡기 힘듬.
공부해가며 하나하나 알아가는 게임임.
디아2 즐겨 하던 세대면 재미는 있음.
하지만, 모든 디아류 게임이 그렇듯 본인이 극한의 스팩충이 아니라면 어느수준템을 맞추고 나면 흥미도가 급격히 떨어짐... 컨텐츠는 많으나 결국엔 폐지줍는 반복성 노가다게임이라는 한계는 존재함.
소문대로 누구에겐 갓겜. 누구에겐 그냥 옛날고전겜같은 느낌일듯.
그런의미로 엑잘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