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디자인쪽 박사는 블루오션 아닐까?

[쿠아곰]

아, 블루오션은 블루오션인데

물고기도 없어서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블루오션...

흑흑...

근데 그냥 진짜 현실 생각 안하고 꿈 큰그림 그리자면

게임디자인 박사 따고

영향력을 좀 많이 키워서

대학교에다가 게임학전공 만들고

세부적으로

기획(인문계)/프로그래밍(자연계)/아트(미술)/음향(음악) 

4가지로 세부전공 나눠놓고

진짜 고등학교때 상위권인데 게임 좋아하는 학생들이

부담없이 지원할 수 있는 그런 과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그 과에 입학하면

게임학전공끼리 모여서

4학년 마치면

진짜 경력에 쓸 수 있을정도로 제대로 된 게임 하나씩 출시해서 졸업할 수 있도록

도화지 찢어지겠네 ㅋㅋㅋ 

[쿠아곰]

게임디자인쪽 석사까진 있더라.
우리학교는 박사과정이 (이론상)있다곤 하는데 티오 열리는걸 본적이 없음...

[쿠아곰]

따로해도 각과가 굴러는 가긴 하겠지만
한 과로 묶어서 같이 팀플도 해보고 그러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인거

보통 기획(지망생)들에게 가지는 편견이
얘들은 프로그래밍이나 아트에 대해서 전혀 모르면서 이상한 이야기만 한다.
라고 말하는걸 많이 들었는데

이걸 협업을 직접 해볼 기회를 가져본다면
최소한 프로그래밍/아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고
프로그래밍도 기획이 어떠한 사고구조로 기획서를 작성하는지
아트도 기획과 프로그래밍이 어떤 사고구조로 대화하는지 학습할 수 있지 않을까?

[쿠아곰]

인턴쉽도 신청한다고 다 시켜주는건 아니잖아.
반면에 대학에서 조별과제 개념으로 하면
일단 학과에 입학한 사람들은 기회를 가지게 되는거니까

회사에서 갖춰진 사람을 원한다면
학교는 그 갖춰지는 과정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쿠아곰]

단순히 팀플을 많이 했습니다.
라고 적는게 아니라
팀플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었고
팀플 과정에서 어떤 것을 했었는데
이러저러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었다.
만들고 나니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다음 기회에서는 이러저러하게 만들어서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다.

라고 적을 수 있으면 지금도 적을 수 있지 않아?

[쿠아곰]

자소서 협동능력란에만 채워넣는게 한계라면
굳이 팀플을 할 필요가 있나?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을 당장 바꾸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팀플을 통해서 실무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어야 할거 같은데.
첫숱에 바로 해결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실무형 팀플과정을 거쳐온 사람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나중에는 인정해주지 않을까?

[쿠아곰]

내가 생각하기에 현재 팀플에서의 문제점은
동질적인 학생들끼리만 모아놓다보니까
특기 포지션이 서로 겹쳐서
무임승차가 일어나는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본문의 저것처럼
각 분야별로 모아서 각 분야당 1명씩 묶어서 팀플을 형성하게 하면
자기 분야 미루게 되면 팀 진척도 자체가 안나가게 되니까
기존의 학교 팀플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거

[쿠아곰]

겜학과...색안경...
석사 시작한게 무리수였나...

[쿠아곰]

교수임용 최소조건이 석사이긴 한데...

[루리웹-0498902826]

흠... 현업을 겪지 않은 게임기획 박사/교소라...
현실과 괴리만 커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