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한 병.신이 있었음.
6.25 터지고 나서 북한군이 마을 점령했다가 해방된 상태였음.
거기에서 권력을 얻었다 싶었는지 마을에서 아니꼽다 싶은 사람들을 죄다 빨갱이로 몰아서 신고하기 시작한 거임.
사연 보낸 사람 아버지는 그 사람 친구였는데 뭔가 아니꼬왔는지 신고를 줄창 해댐.
물론 다 무혐의로 나왔지만 고생은 고생대로 했다고 함.
문제는 이게 안 먹히니 증거를 조작해서 사연자 아버지를 죽여버리려고 한 거.
다행히 마을 사람이 이번에 잡혀가면 끝이라고 미리 귀띔을 해 줘서 작성자 아버지는 미리 도망가고 몇 달 뒤에야 돌아왔지만 결국 살아남.
그러던 중에 6.25전쟁이 끝났고, 안정화되는 와중에 이번엔 저 병,.신이 빨갱이 무고로 걸림.
물론 마을사람들 모두가 그게 아닌 걸 알지만 아무도 변호 안 해줌.
저 놈이 한 무고만으로도 이미 마을에서 여럿 끌려가서 죽었다고 함.
웃기는 건 저 상황에서 병,.신이 찾아간 게 증거조작까지 해서 죽이려던 자기 친구, 즉 사연자 아버지였음.
덕분에 산 속에서 굶어가면서 가족 생각으로 버티던 생각에 치를 떨었는데 그래도 친구라고 욕은 안 하고 그냥 가라고 했다고 함.
결국 잡혀가서 죽음.
제일 웃기는 건 10년 쯤 뒤에 저 병,.신 자식이 사연자 집에 찾아와서 장독대 깨부수면서 왜 우리 아버지 변호 안 해줬냐고 욕을 쳐 씨부렸다고 함.
아마 지 애미가 듣기 좋은 말만 했겠다 싶지만 그 애비에 그 자식새끼라는 생각이 들었음
암튼 그렇다고.
세줄요약
남 빨갱이몰이하다가 잡혀가게 생기니까 무고로 몰던 사람한테 변호해달라던 ㅂㅅ이 있았음
잡혀가서 죽음.
자식새끼가 와서 왜 변호 안 해줬냐고 땡깡피움.
끝.
ㅂㅅ력 유전이네
지가 그러면 지도 당할줄 알아야지
저기서 정면으로 팩트를 박으면 어떻게 될까
와 저런 인간이 있네
완죤 아q정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