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본인 창세기를 함 보도록 하자
소돔과 고모라의 부패를 관찰하러 온 천사들은 본모습이 아니라 걍 인간의 모습이었고,
롯도 이들이 마계촌인 소돔의 길거리에서 노숙하겠다는 소리를 듣고 질겁하여 사정사정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이다.
소돔 사람들은 천사를 찾아온 게 아니라
외지인(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을 겁탈하려고(상관=겁탈) 온동네방네에서 몰려온 것.
롯이 말리자 이 놈들은
"너도 그러고보니 외지인 출신이지? 어디서
참견질이야? 너도 이제 좇된 줄 알아라"
하고 롯을 먼저 족치려고 한다
그러자 천사들이 실명 눈뽕을 날리고는
주변 사람들 데리고 여기서 ㅌㅌ하라고 말한 것
즉
소돔 사람들 = 가능충이 아니라 강.간충들
천사 = 개판을 구경만 함이 아니라 눈뽕&조언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 일화의 논란의 파트인
딸내미실드 부분은
현재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
당시 중동의 법&규율을 토대로
이미 약혼한 딸들의 사위들을 봐서라도
참아달라는 뜻이다~ 라는 해석부터
롯도 소돔에서 오래 살다보니 맛이 좀 간거다(...)
같은 해석까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누가 봐도 옳지 않은 장면이고
(현대인의 눈뿐 아니라 당시 시대상으로도)
나중에 롯이 당하는 일을 생각하면
롯이 완전히 구원받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뭐 판단은 각자의 몫인 듯 하다
애초에 자기 삼촌이 땅 가르자고 할 때 빈말로라도 양보안하고 당시기준 제일 노른자땅이었던 소돔과 고모라를 냉큼 선픽한 놈이니 선인은 분명 아님
ㅇㅇ그래서 요즘은 롯이 완전히 선한 사람이라 산게 아니라 그나마 소돔에서는 제일 나은 사람+천사에게 접대의 규율을 잘 지켜줌 이라 산거다 쪽으로 해석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