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쪽으로 중소기업은 4년 대졸 신입이 1500-1800 정도 수준입니다.
대기업쪽은 2300 정도 인것 같은데... (같은 대기업이라도 외국계나 삼성, SK, KT 이런쪽은 물론 그 이상이겠지요.)
어쨌든 대한민국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심한 사회는 틀림없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일류대가서 좋은 직장구해서 돈 많이 벌어라는 소리를 귀가 따갑게 들으면서 자란 사람들이 자기들의 꿈이 뭔지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위의 분 말씀대로 실재로 연봉 많이 주고 안정적이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는 컴퓨터 실력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남들 학점 딸 때 열심히 따고 남들 어학연수 다녀올 때 다녀오고... 상식책 달달 외우고... 한자 공부하고 자격증따고 이런 것들로 결정되는 사회 풍토가 더 문제지요.
정말 자신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개발만 했던 사람들은 컴퓨터에 관심도 전혀 없이 오로지 취업 공부만 하던 자기 동기나 후배가 대단한 회사의 '갑'의 위치에서 지시하고 있을 때... 열심히 을의 입장에서... 밤새가며 코피터져가면서 박봉에 휴일도 반납하는게 현실아닌가요?
요즘 젊은이들 탓도 크긴한데... 이상과 현실의 간극은 너무 멀다... :?
최저임금이 오른거?
필행
ㅇㅇ 2004년에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관련으로 얘기하는글에 달린 덧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