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생때 하루만에 총 4번 물에 빠져 죽을 뻔 했거든
전부 내가 수영도 못하면서 물에 뛰어든 결과임
원래는 수영 못하니까 안 들어가려 했는데, 친구가 할 수 있다면서 자꾸 복돋아 주는 바람에 갑자기 삘받아서
세상의 주인공은 나다! 세상을 다 가져라! 하고 뛰어듬
그리고 빠져서 허우적 거리다 가라앉음
근처에서 놀던 사람한테서 구해져서 망정이지
나중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구해주던 사람도 어이가 없어 죽으려함
결국, 미안해서 친구 꼬임에 더는 안 넘어가게 됬음
그 친구 새끼는 뭐했냐고?
나 빠진거 보고 낄낄 웃고 있더라
그래도 이쯤되면 수영할 수 있겠지 한 나도 끝까지 수영 못함
친구놈 죽빵을 한대 날렷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