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사고를 겪으면서 원전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후쿠시마를 겪고도 원전을 고수하는 게 환경 운동가로서 쉽지 않았을 텐데.
"후쿠시마 사고는 내 믿음에 대한 시험대였다. 질문대로 정말 쉽지 않았다. 2014년 후쿠시마에 가서 직접 조사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양대 보고서 작성자인 일본 정부측의 키요시 쿠로카와와 아사히신문 편집장 요이치 후나바시를 만나 인터뷰했다.
이들은 우선 후쿠시마 사태는 공포심으로 더욱 심각해졌다고 했다. 원자로 냉각을 위해 냉각수를 충분히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일본 총리와 도쿄전력이 이와 관련한 지시를 뒤집었다. 이 과정에서 방사능 환기도 지연했다. 지역 주민들 대피가 이유였다. 그러나 환기가 늦어지면서 수소 폭발로 이어졌다.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했을 시기에 대규모 대피를 우선한 것이 패착이었다고 본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과 노인들을 대피하는 과정에서 생긴 혼란으로 사망자수도 늘었다.
후쿠시마 사고는 공포스러운 사건이었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하게 안전한 것은 없다. 이는 신화다.
이걸 바라는 것 자체가 어린아이와 같은 발상이다. 과학적인 증거를 봐도 원전 관련 사망자수가 압도적으로 적다.
중국 반차오(Banqiao)의 한 수력댐에서 발생한 사고로 17만1000여명이 숨졌다. 건설 산업과 자동차 산업에 완벽한 안전을 요구하지 않듯이,
원전에 이런 잣대를 요구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공포를 공포로만 끝내지 않고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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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세계원자력기구)도 안전 사고 따위는 그러려니 해버림.
후쿠시마때 원자력기구 젤높은 사람이 일본인이였지 않나? 죽은지 얼마되지 않은걸로 아는데?
후쿠시마때 원자력기구 젤높은 사람이 일본인이였지 않나? 죽은지 얼마되지 않은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