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양덕이 냉정하게 분석한 건담.jpg

[후구타사자에]

[루리웹-198670536]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간다무로 변신하는 친구가

오레가 간다무다!!!!라고만 외쳤어도
..

[통수 막치기]

세츠나가 되버렷

[제로・무라사메]

사실 전쟁이 나쁘다고 할려면 COOL ROBOT이 아니라 찐따 로봇을 그려야됨

[정의의 버섯돌]

그러면 사람들이 안봐서 전쟁이 나쁘다는 메세지가 안퍼짐 ㅋㅋ

[여 월]

그럼 스폰서가 안붙잖아

[10.26 ☠]

원래 건캐논처럼 생긴 등신대 강화복 입고 싸우는 스토리였다지 아마

[루리웹-7470428616]

실제로도 전쟁은 개쓰레기지만 랩터 톰캣 티거 머스탱 개쩌는데 왜?

[마이트]

아..그래서 짐을 거대화시켜 이데온을 만드셨구나..

[사림]

그럼 스폰서인 완구회사가 화내

[까칠한로이드]

반다이 : (흡족)
토미노 : (발암)

[촉툴루]

인도귀신 ㅡ 그러게 왜 시간이 보여요 드립을 치게 만들어요

[루리웹-7470428616]

팩트는 후쿠이 데려온 게 영감님.

[열혈혼]

영감님은 건담이 망하는 꼴을 보고 싶어서 데려왔다는 썰이 있지.

[루리웹-7470428616]

... 자기 생각하고 안 맞으면 일단 개쌍욕하는 양반이?

[간근육호븃]

이건 뭐길래 아무 말도 없이 사진 한장으로 비추를 세개나 받음?

[OneTwoDaisy]

뿔 달리면 건담
페이스는 자쿠
빨간색은 샤아 사자비?

[abyssinian]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

[Your Breath]

토미노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후1쿠세기는 다르지.

[노트북클럽]

애초에 완구팔이 스폰서 덕분에 시작한 애니고 그덕에 건담이란 디자인도 나온거지

본질적 태생부터 완구팔이용 상업애니고 반전메시지는 뒤늦게 붙인 부차적인 메시지일 뿐임

[Your Breath]

뭔소리여, 토미노가 만들고자 하는 이야기에 완구팔이 스폰서가 붙은 탓에 그렇게 만든 것 뿐인데.

반대야.

[가면미인]

시드부터는 그렇게 됐다만 원래는 반전메시지가 주였음. 상업적인 이유때문에 주객이 바뀌었을뿐

[유라하]

그 입김을 충족하면서 반전 메세지를 붙인게 대단한거임
그리고 뒤늦게 붙였다는 말을 쓸려면 더블제타급 급선회 시나리오는 되야 하는데 건담 제타같은 것들은 초반부터 암울하게 시작해서 시종일관 그 메세지를 유지했었음

[y@ng]

기동전사 건담은 1화부터 피난민 학살신이 나온다

[유게이암게이]

병 신 ㅎㅎ

[Myoong]

뇌피셜 찌껄일거면 우선 토미노에 대해서 알아보도 뇌피셜을 씨부리자

[여우할아버지]

건담 안보고 그냥 뇌피셜로 쓴 티 너무 난다.

전혀 아니다...
건담만든 사람은 건담 만들기 전부터
전쟁때문에 아이 옆에서 부모가 찢어발겨지는 장면을 심심하면 집어넣었던 사람이야.
심지어 건담 1화에도 사람이 총맞고 상하체 분리되어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다들오네쇼타좋아하면서]

프라우보우:엄마...아빠!! 밍나!! 흐그흐그극...

[여우할아버지]

첨가한 게 아니고 사기당한거

처음부터 토미노는 반전사상애니 만들려고 했음.
그래서 반다이한테 "요번엔 진짜(어린이용 만들거)라구요!" 하면서 구라치고 또 이딴거냄
하도 잔인해서 건담 처음 나왔을 때 아무도 건담 안보고 죽쒔다. 건담도 이때 망해서 토미노가 반다이한테 욕 뒤지게 먹었다고 함.
그렇게 반다이도 건담 버렸음.

그랬다가 한참뒤에 건담을 봐야했던 어린애들이 청년이 될때쯤에 우연히 건담을 재방송을 했는데
그 청년들이 건담을 보고 가슴에 꽂힌 거임.
그때 다른 애니들은 하하호호 하면서 악당들을 물리치는 애니들 뿐이었는데,
건담은 악당이라는 개념이 없이 정치적 이념에 따라 서로가 옳다고 싸우는 진짜 전쟁이었거든.

[여우할아버지]

내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전공하고 일할 때 교수님이 70넘은, 서있기도 힘들어하시던 백발 할아버지신데
그 교수님이 당시 토미노와 친분도 있으시고 건담 첫방송 재방송 둘다 보면서 말씀하신 거다.

[운명의 데스티니]

퍼스트 첫 방영 기간은 1979년 4월~1980년 1월,
최초의 건프라인 무등급 1/144 퍼스트가 처음 나온건 1980년 7월.

[운명의 데스티니]

퍼스트 방영 당시 붙었던 장난감 업체는 반다이가 아닌 클로버였음.
클로버가 버리고, 반다이가 주워간건 맞음.

[루리웹-7470428616]

... 이런 류의 사업 모델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분 같네.

[여우할아버지]

너무 에바가 아닌게
얼마나 망했으면 완구회사가 돈을 안대줘서 조기종영을 해버렸는데...

윗분 말씀대로 완구회사가 첨부터 반다이인 줄 알았는데 처음엔 다른회사였던 건 내가 잘못알았던 것 같다. 미안.

[랑그릿사4]

님 건담 극장판 제작 발표가 80년 10월이에요. 건담 종료 되고 1년도 안 지났는데 극장판 만든다 발표 한 거임.
건담 극장판이 얼마나 성공한지 잘 아시죠?
님 말대로 망하고 나중에야 발굴 될 정도면 1년도 안 돼서 제작 발표가 나겠나요?

[여우할아버지]

그 부분은 나무위키에도 잘 나와있는 부분인데...

애니메이션 망하고 조기종영한 뒤에 여차저차 해서 건프라가 결국 나오긴 나왔는데
그 건프라가 엄청나게 떠서 극장판으로 이어진 거지
애니메이션이 흥행해서 극장판으로 이어진 게 아닙니다..
이 극장판과 재방송들 덕분에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지금의 명성을 이루게 했지만요.

그리고 "망했다"는 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청률 0.3% 이렇게 망한 게 아니라
완구회사에서 원했던 시장장악급 시청률이 아니라 그냥저냥한 시청률이라서
완구회사 입장에서 망했다고 표현한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래 기획했던 완구회사가 버렸고 그것을 반다이가 가져간 거고요...
(저는 원래는 반다이가 처음에는 버렸다가 재평가받고나서 브랜드화까지 한 줄로 잘못 알았었습니다)

[샤아=아즈나블]

ㅋㅋㅋ 모르면 무식하다더니 진짜네

[랑그릿사4]

그리하여 건담이 재방영으로 시청률 20퍼센트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소위 건프라라 불리는 건담 프라모델이 발매되기 시작한다. 판매 장소에 하도 사람이 몰려 사고가 일어날 정도의 인기를 얻었다.

나무위키에 있던 글 그대로 긁어 온 거예요. 보시면 알겠지만 애니 종료 후 요청 쇄도로 재방영 하게 됐고, 이미 입소문이 다 나버려서 엄청난 인기를 보여줬고 그 후 건프라가 대박이 난 겁니다. 건프라가 먼저 뜬 게 아니구요

[SCV건설로봇]

농구공이 되기 위한 작전이였다면 아마 성공했을텐데

[쿼카콜라]

토영감이 백날 반전주제써봐야 그걸 표현하는 소재에 가려지니까 맞는분석이네 ㅋㅋ

[RIC_0001]

건담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

[RIC_0001]

사람이 죽었다! 사람이 잔뜩 죽었다고!

[misterbin]

그게 즐거운 거잖아

[버블제이]

[루리웹-6139389178]

근데 주제보다 로봇이 멋있는데 어떻게해

[스타라이트]

그래서 진짜로 건담 세상에서 싸움이 사라지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애들이 친목대화만 하고 있으면 젤 먼저 망하는게 건담 애니 + 토미노 아닌가?
전쟁의 멋짐?으로 애시당초 출세하고 먹고 사는 사람이 반전이니 뭐니 하는게 아이러니

[Your Breath]

토미노가 만든 전작들 보면 그런 소리 절대 안나올텐데.

[스타라이트]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지, 애시당초 전쟁과 싸움이 아니면 아무도 안볼 애니들이잖아

[Your Breath]

대단한 의견을 제시했구나, 그럼 반대로 이야기해보자.

넌 토미노가 만든 작품 몇개나 봤니? 건담시리즈 빼고 이야기해라.

[라쿤의칼부림]

그래서 나온게 턴에이랑 지레코자나.

드디어 평화로운 시대가 왔는데 아떠케해서든 싸움을 만들려는애들이 나타나서 걔들을 막는내용 이니깐.

[스타라이트]

결국 턴에이 싸우니까 시청자들이 보는 거 아녀?
안싸우면 누가 보나

[루리웹-2729234055]

그게 애니든 사람이든 소설이든 뭐든간에 욕먹을만한 합당하고 납득 가능한 이유로 욕먹어야 논쟁이라도 하지.

[Myoong]

이분 최소 이데온하고 점보트3 타이탄 3 안본 분

[류영윤]

에휴,,,

[라쿤의칼부림]

그래서 턴에이가 방영당시에 인기 별로였지만 지금와선 최고의 작품중 하나로 인정받지

너 턴에이 별명이 왜 세탁기인지 모르는거야 설마?

[스타라이트]

그니까 이데온하고 점보트3하고 타이탄3가 싸움을 하지 않으면 그 애니 누가 보냐고?

[Myoong]

본적도 없는 애니 내용으로 지 뇌피셜 씨부리는 놈이 찐이야 그래 너

[Myoong]

개네들 악당이랑 싸워서 보는 사람 없어는데 알못아

[Myoong]

글고 전쟁의 멋짐으로 출세해서 먹고 산다는데 토미노는 몇번이고 건담 안할려고 발악하던 분임
자기 메세지가 전달 안돼서 모르면 걍 뇌피셜 씨부리지 말자 토미노는 평화로운 세상 와서 자기가 망하면
납득 하실 분이다 찐아

[Your Breath]

너 설마 역습의 샤아가 단지 뉴건담이랑 사자비 싸우는거 보러간다고 생각하는거냐?
아니면 턴에이가 긴가남 일가의 스모와 턴엑스와 싸우는 것만 볼려고 보는 줄 아냐?

그럴거면 뭐하러 토미노 작품을 보지? 그냥 유니콘 보는게 최고인데

작화도 미쳤어 기체 디자인도 존나 쩌는데, 뽕빨물 빨면서 그런 소리 하는건 아니지?

도대체 무슨 위대한 작품을 보길래 제대로 보지도 않고 평가하는거지?

[스타라이트]

그럼 뉴건담이랑 사자비랑 안싸우면 그거 누가 보나?
드라마 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로봇물에서 가장 핵심은 그 멋진 로봇들이 싸우는 거잖아

[Myoong]

역샤 싸우는거 때문에 보는 사람 없는데 아무로하고 샤아하고 어떻게 결혼할지 보는건데

[스타라이트]

그건 아니라 본다... 싸우는 액션 신 적었던 로봇 애니들 거의 폭망하기도 했고

[Your Breath]

역샤에서 샤아랑 아무로의 갈등의 끝을 보러 간거지 뉴건담 사자비만 보러 간거 아닌데.

니가 말하는 상하관계가 잘못됐어.

멋진 로봇 싸움 보면서 드라마적 요소 보기가 토미노의 작품이 아니고
드라마적인 각본을 보면서 로봇싸움이 일어나는걸 보는게 토미노의 작품이야.
토미노가 전쟁의 참혹함같은 주제를 사용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니 당연히 싸움같은게 일어나겠지.

근데 그렇다고 토미노 본인이 전쟁의 멋짐으로 출세한다고?
제발 건담 이전 작좀 봐라, 사람 얼굴 갈리고 사지분해되고 하는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이 즐비한데 그게 멋지다고?

대가리가 비었냐? 토미노의 작품을 제대로 훑어본 적도 없으면서 겉핥기로 건담 좀 봤다고 설마 그런소리 하는거?

대단하다

[orez]

토미노옹은 그렇게 건담이 망해도 ㅇㅋ 하는 사람이라 크게 문제 없음

그리고, 로봇 애니메이션 제작자에게는 반전 메시지를 주장할 자격이 없는 걸까?

애니메이션 자체를 혼자서 만드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스폰서의 요구는 어느 정도 수행하는 것이 프로로서의 당연한 자세라고 생각함.

건담을 가지고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베이스를 깔아놓은 다음에, 거기에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첨가한다는 것이 그렇게 아이러니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결국 다 같은 사람인지라 타협할 것은 타협하고, 타협할 수 없는 건 타협하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거지

애초에 건담이 토미노옹 돈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그게 다 스폰서 돈으로 만들어진 건데.

[Myoong]

뭔소리야 다들 아무로가 샤아한체 고백 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감동했는데
괜히 엔딩곡인 비욘드 타임 내용을 토미노가 둘을 게이라고 생각하고 작곡 하라는게 아니야

너 역샤 제대로 안봤구나

[Your Breath]

그리고 토미노는 프로야 프로,
돈주는 새끼들 돈 쥐어줄라면 당연히 멋진 로봇들 치고박고 싸우는 씬을 넣어야 프라모델이 팔릴거란 생각은 안해봤냐.

[orez]

토미노옹 직업은 반전 운동가가 아니라 애니메이터임

애니메이터가 스폰서의 요구에 맞춰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첨가하는 게 잘못된 일일까?

적어도 전쟁의 참혹함은 제대로 전달해준다는 점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방식이라고 생각함

[스타라이트]

프로면 자기한테 그 돈쥐어주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지

[스타라이트]

그건 맞긴 해, 근데 그 사람은 입장상 그 내용이 주가 되면 좀 주객전도가 아닐까 싶음

[orez]

어쩔 수 없어. 토미노옹 직업이 애니메이터인 데다가, 애니메이터는 스폰서 입김 최대한 맞춰서 살아야 함.

건담도 첨에는 로봇 애니로 기획 안 됐었다가 로봇 애니로 바뀐 거라서.

자기가 원하는 메시지를 넣기 위해서는 어찌됐든 스폰서 입김에 최대한 맞춰서 어느 정도 여유롭게 작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환경이 필요해.

그리고 건담 이후의 토미노옹 로봇들은 어지간하면 비현실적인 간지나는 모습보다는 최대한 담담하고 기계적인 형태로 액션을 취하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모습도 매우 현실적이고 끔찍하게 묘사함.

토미노옹이 진정 세태와 연합했더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장면이지.

0애니메이터로서 타협할 건 타협하고, 자기가 원하는 메시지는 넣어가면서 그랬다고 생각하면 오케이야.

[orez]

그리고 토미노옹은 학생 운동 같은 것도 안 나가본 순수 애니메이터라서, 이 사람을 다른 운동가 계열하고 일대일로 비교하는 것도 좀 애매해.

이 사람의 본질은 반전 운동가가 아니라 예술가이고, 개인적 사상이 반전에 인본주의인 거라,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밀 필요는 크지 않다고 봄.

[루리웹-7470428616]

... 님 말씀이 대체로 맞음.

[지저스크라이스트모닝스타]

애시당초
와 쟤네 싸운다! 재밌겠다! 구경하자
이게 아니고

저렇게까지 싸워야 하는 이유가 뭐지?
무슨 명분이 있길래 싸우나?

건담이란 작품은 이게 궁금해서 보는거임

[오리너구리]

근데 사실 용자물들이 주류던 당시의 메카물에서 전쟁무기로 격하된 모빌슈츠는 꽤나 쇼크였을걸??
쿠로사와 아키라의 사무라이 영화가 피뿜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쇼크를 줬지만 지금와서 이런 연출은 그냥 하나의 액션 볼거리로 전락한거랑 비슷한거 아닐까

[SILVER_RING]

토미노: 마자 멋진 로보트 말구 꼴리는 여캐를 보라고

[고질라안마의자]

[다들오네쇼타좋아하면서]

아르테시아!!

[misterbin]

만약 반다이가 '전쟁은 멋있다'고 포장을 안 하고 토니노옹이 정말로 반전에 중심을 두고 전쟁의 비참함만 강조했으면 폭망했을 걸?
일본인들 인식 자체에 '전쟁은 멋있다'는 게 '해는 동쪽에서 뜬다' 수준으로 박혀 있어서 그것밖에 볼 수가 없고
애초에 반전 의식이 아니라 전쟁의 멋있음 때문에 건담이 대박을 친 거지.

[Myoong]

그래서 토미노가 빡침 자기 나라 교육 인식 수준 망해다고

[여 월]

타협하면서 반전 주제의식 잘 살릴려고 노력한건 높게 쳐줄만하지 않냐

v때 그게 잘 안되서 폭주하긴 했다만

뭐 다 좋은데 어차피 완구팔이 애니라고 하면서 대뜸 가치폄하할려니 좋은 소리 못 듣는거겠지

매나 똑같은 완구홍보 애니인데 수작소리 듣는 건담 애니랑 칩펀스 같은거랑 평이 판이한거 보면 많이 다르다 생각되는데

[비월신검]

하만칸 빼고는 꼴리는 여케가 없다 토미노

[YzakJule]

세이라 개꼴리는뎅....

[semin-_-ii]

연상 쎈케 취향이시구나 취존함 하만칸 매력있는건 사실이고

[럽츄]

[빠직귤]

이런 과정으로 마츠모토 레이지나 미야자키 하야오처럼 전쟁은 나쁜데 전쟁병기는 멋지다. 같은 걔념이 생기게 된거지.

[홋홋아짐맛]

근데 이건 실제로 그렇잖아?
전투기들 죄다 멋지고, 총기 다 멋지고...
흠... 살인 무기들이 멋있는 건 문제긴 하네 ?!

[無名之士]

이게 엔터테인먼트에 문제의식 담는 작가나 감독들이 부딪히는 벽임. 애니든 소설이든 창작자는 대중에게 먹히는 작품을 만들 수밖에 없음. 그래야 일단 돈이 되고,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할 수가 있거든. 그런데 이 사람들도 나름대로 예술가이고 사상을 가지고 있다 보니 거기다가 어떤 메시지를 집어넣는데, 이게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성격을 넘어서면 이미 그 때부터 그건 엔터테인먼트가 아님. 애초에 '즐기는 것'이 되어야 할 엔터테인먼트가 '불편한 것'이 되는 순간, 그건 다른 종류의 창작물이 되어버리지. 다만 한 작품 안에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성격하고 창작자의 문제의식이 공존한다고 해서 이상한 일도 아니고, 오히려 두 가지가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면서 상보관계를 이루기도 함. 이걸 납득하는 창작자는 속이 편할 테고, 토미노 옹 같은 사람이면 속이 뒤집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