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사이가 존나게 안좋아서
둘사이에 수많은 아가리 배틀 에피소드가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얘기는
잘생긴 외모와 언변으로 인기가 많았고
젊은 추종자를 많이 이끌고 다녔던 레오나르도에게
어느 날 광장에서 추종자 한 명이
단테의 시에 대해 모르는 걸 물어보았다.
레오나르도는 마침 그때
미켈란젤로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고
항상 패션에 신경을 쓰던 레오나르도와 달리
넝마같은 옷을 입고 대리석 가루를 뒤집어 쓴
미켈란젤로를 보자 곯려주고 싶었는지
"저 젊은 친구가 나보다 더 잘 알 거요."
라고 했다.
사실 한 번 봐도 늬앙스를 이해할 수 있듯이
'쟤 한테 물어봐'
라기보다
'저기 쟤 옷 입은 꼴 좀 봐.
단테를 알긴 지가 쥐뿔 알겠어?'
에 가까운 놀림이었다.
그걸 보고 레오나르도의 추종자들은
미켈란젤로의 몰골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자기 무시하면 교황한테도 대드는
미켈란젤로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사실 레오나르도는 지뢰를 밟은 정도가 아니라
그 위에서 점프를 해 댄 셈.
당연히 미켈란젤로의 성질머리는 폭발했는데
그는 레오나르도에게
"당신이 알려줘도 되잖소?
뭐 당신이란 인간은 밀라노에서 만들던 동상도
완성하지 못하고,
뭐든지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인간이지만!"
하고 쏘아붙였다.
그리고 말하다가 화가 더 났는지
2차로 폭발해 극딜하길
"그 동상을 완성시킬 줄 알고 네놈한테 일을 맡긴
그 밀라노 놈은(밀라노의 영주 스포르차를 말한다)
천하에 둘도 없는 돌대가리야!"
라고 했다 한다.
레오나르도는 그말에 대꾸도 못하고
입만 뻐끔뻐끔 했다고.
애초에 레오나르도에게
이 따위로 말을 뱉을 수 있는 인간은 별로 없었다.
저 시대에도 그림쟁이는 인성질을 했다는건가
뉴비가 과제랍시고 이런걸 만들었는데 두려운게 당연
ㅇㅇ 터너 클림트 피카소 달리를 비롯해 예로부터 그림쟁이들 인성은 유명했음
저거 레오나르도 약점이잖어.
초등학생들보다 더 유치함
ㅇㅇ 존내 문어발에 보면 완성작도 거의 없음
사실 레오나르도가 저 당시 짬밥 많은 대선배고 미켈란젤로는 늅뉴비이던 시절임
핸드레이크 : 여자야 여자! 그게 안 달렸잖아! 솔로처 : 남자에요 남자! 가슴이 없잖아!! 솔로처(...후학들이 우리의 대화를 알게 될까 두렵다)
굳이 따지면 다빈치는 인싸 그룹에 학생회장까지 겸임하는 대학교 밍나노 아이돌 느낌이었다면 미켈란젤로는 맨날 음침하게 같은 옷만 입고 혼자 다니는데 학점은 A+ 쓸어가는 너드 느낌인가...
그림으로만 한정할 순 없는게 원래 예술하는 사람들 자존심 강하고 울컥?하는 것도 심함. 특히나 무명기간이 길거나 안풀렸던 기간이 길수록 더더욱.그리고 다빈치나 미켈란젤로는 워낙 대놓고 천재여서 그런거지 원래 예술이 실력 순으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라 예술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견제하고 질투하고 그러는 거 은근히 많음........
저거 레오나르도 약점이잖어.
저 시대에도 그림쟁이는 인성질을 했다는건가
ㅇㅇ 터너 클림트 피카소 달리를 비롯해 예로부터 그림쟁이들 인성은 유명했음
음 죄다 천재들이군... 원래 천재들이 어려서부터 주변에서 떠받들어주기 때문에 인성이 다들 개판이라고들 하지...
사실 예능직 대다수가 기본으로 그게 깔림 상위 1퍼센트만 살아남는 계통이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대중예술이건 순수예술이건 그 바닥에 자리잡으려면 표현하고자 하는 자아가 확실해야 하는데 그게 확실한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튀어보일 수밖에 없고, 성격상 남한테 맞춰주는거 싫어하기까지 하면 남들한테 뿅뿅 같다는 소리 듣는거 한순간임.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볼수 있음.
삭제된 댓글입니다.
JLO
ㅇㅇ 일종의 ADHD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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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
ㅇㅇ 존내 문어발에 보면 완성작도 거의 없음
JLO
그림만 그리던 사람이 아니라 무기 전문가에 검객에 요리사에 패션디자이너에 건축가에 온갖거 다 했으니까 그렇지
JLO
그리고 예술빼곤 죄다 배끼거나 기존 아이디어 도용 내지 차용투성임 수많은 공학기계들 대다수 다른 사람꺼라
JLO
근데 이것 저것 들쑤시고 댕기면 어쩔수 없기도함...
삭제된 댓글입니다.
만천화우
초등학생들보다 더 유치함
타츠마키=사이타마
핸드레이크 : 여자야 여자! 그게 안 달렸잖아! 솔로처 : 남자에요 남자! 가슴이 없잖아!! 솔로처(...후학들이 우리의 대화를 알게 될까 두렵다)
큐어 드렁큰 그것도 핸드레이크랑 솔로쳐 얘기일거 같아.
그래도 반박못한거보면 지 약점인거 아나보네 ㅋㅋㅋ
그니까 만화가로 치자면 토가시 같았다 이건가?
토가시보다는 마모루 나가노 비슷하지 않을까? 그래도 걔는 시작하면 하나만 파고들잖어...
토가시도 하나 더 파잖아. 드래곤퀘스트라고...
ㅋㅋㅋㅋ
굳이 따지면 다빈치는 인싸 그룹에 학생회장까지 겸임하는 대학교 밍나노 아이돌 느낌이었다면 미켈란젤로는 맨날 음침하게 같은 옷만 입고 혼자 다니는데 학점은 A+ 쓸어가는 너드 느낌인가...
루리웹-7782264758
사실 레오나르도가 저 당시 짬밥 많은 대선배고 미켈란젤로는 늅뉴비이던 시절임
대선배 입장에서 갑자기 아래서 치고 올라오는 무명의 후배에게 위기감을 느꼈던 거싱가...
루리웹-7782264758
뉴비가 과제랍시고 이런걸 만들었는데 두려운게 당연
이걸...내가 예수다 하고 가서 망치로 깨부신 미틴자가 있었지요
진짜?ㄷㄷㄷ
그래서 복구한 다음 방탄유리로 막아놓고 멀찍히서 관람 하게 해욤
그림으로만 한정할 순 없는게 원래 예술하는 사람들 자존심 강하고 울컥?하는 것도 심함. 특히나 무명기간이 길거나 안풀렸던 기간이 길수록 더더욱.그리고 다빈치나 미켈란젤로는 워낙 대놓고 천재여서 그런거지 원래 예술이 실력 순으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라 예술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견제하고 질투하고 그러는 거 은근히 많음........
닌자거북이 원형
우주와 예술을 논하던 천재들도 개싸움할땐 일반인이랑 똑같네ㅋㅋㅋ 쟤네들이 아무리 날고기어봤자 어쩔수없는 인간맞네ㅋㅋㅋ
닌자거북이에도 어느 정도는 맞아떨어지는군
스포르차: 호오? 지금 뭐라고?
저게 자강두천인가 뭔가하는 그거냐
레오나르도 게이였던걸로 아는데 이거 완전 로맨스 만화 클리셰 아님?
어릴적 위인전에 미켈란젤로가 다빈치보고 존나빡쳐서 게이새키야!!라고 극딜넣었다던데.
"나한테 이러는 건 네가 처음이야!" 이거??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같은 아재들의 로맨스라면 타가메 선생님께 맡겨야.....ㅋㅋㅋ
미켈란젤로가 한말이 "조각은 태양이요. 회화는 그빛을 받아 빛나는 달이다." 3d종사자라 2d를 무시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