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지동설에 대한 의외의 사실

[유우타ㅅㅏㄹㅏㅇㅎ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종교에 맞써 끝까지 본인의 의지를 이어간 사람으로 알지만 

사실 당시 교황청은 천동설을 진리로 생각하지는 않았고 중세에는 교회사 복지를 담당해서 교과서에 천동설을 실었을 뿐이다 

당시 교황또한 갈릴레이랑 친분이 있었기도 했고 카톨릭 내부에서도 지동설에 합리적인 근거가 있으면 지동설을 인정해 주겠다고 하며 토론회를 열었다

다만  “지구가 움직인다면 왜 사람들은 그 움직임을 느낄수 없는가”를 증명할수가 없어서 갈릴레오가 졋다고 한다

[치르47]

갈릴레오가 종교재판을 당한것도 교황을 너무 바보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voidall]

친분있다해도 한 집단의 수장인데 좀 조심하지

[유우타ㅅㅏㄹㅏㅇㅎㅐ]

ㅇㅇ 근데 그것도 친구엿던 교황이 많이 봐줫다고 하던데 말만 감옥이지 귀족 감옥같은데 가고

[ToughZealot]

감옥이라기보단 가택연금이라지?

[롹다운]

당시엔 예수의 대리인으로 생각되던 교황에게 그리 했다가 파문당한게 아니라 가택연금시킨 것만 봐도 많이 봐주거지

[유우타ㅅㅏㄹㅏㅇㅎㅐ]

ㅇㅎ 그랬구나 ㄱㅅㄱㅅ

[유우타ㅅㅏㄹㅏㅇㅎㅐ]

본인은 그럴수 있지 라고 해도 여론이 난리였을듯

[인성머리]

일개 시민이 교황모욕했으면
십자군 성지직송임

[루리웹-7503546982]

교황은 예수의 대리인이 아니라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

[롹다운]

그렇고만

[피곤한외노자]

그러니까 선 좀 지켜야 하는데 선 넘어서 종교재판 간거였군

[voidall]

관성을 증명못해서 진건가 그럼

[서유혼]

지동설의 과학적 증명은 케플러와 뉴턴까지 가야만 하지..

[남자의로망~]

관성도 있고 만약에 지구가 움직인다면 왜 북극성은 항상 북극에서만 보이는지를 설명 못했다 함.

당시에는 망원경이 발달하지 못하여 우주의 크기를 굉장히 작게 봤는데(스노우볼 같은) 그러면 지구가 움직이면

당연히 별 자리도 동서남북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걸 설명 못했다고.

그래서 이 싸움을[갈릴레이의 믿음과 교황청의 과학의 대결] 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음

[보드카!!]

케플러 정도는 가야..

[귀여운 섭군]

관성은 상당히 어려운 개념임.. 어째서 운동상태가 보존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가...

완전한 진공의 우주공간에서 공을 던지면.. 영원히 계속 날아감.. 그리고 날아가는데 추가로 드는 에너지도 없지..

그런 운동상태를 계속 유지시키게 만드는 건.. 어찌보면. 정말 괴이한 일임.

[유우타ㅅㅏㄹㅏㅇㅎㅐ]

당시로서는 증명하기 힘들었겠다

[레고나인]

그래서 힉스 보손이 노벨상 탄거지

[그래서 뭐다?]

쉘든을 보냈으면 지동설을 인정하지만 저자를 교수형하라 판결났을텐데

[abyssinian]

(운동)상태에 변형이 오는게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지요. 옛날에는 진공이나 마찰력 제로라는 환경이 적어서 쉽게 안와닿았을뿐 같네요.

[OneTwoDaisy]

증명해내기만 했어도 받아들여졌을것
못했으니 그 상황까지 됐지

[순규앓이]

유죄를 선고 받은뒤 깜지나 써오라고 했다

[말랑뽀잉]

참고로 하도 주변 학자들과 랩배틀을 즐겨서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을 받는다고 하자 저 놈을 처벌하라며 때로 몰려든적이 있다.

[말랑뽀잉]

그리고 지동설은 나중에 케플러가 오류 다 수정하고 내용증명 맞쳐서 교황청에 들고가니 바로 인정됨

[라이더빌런]

그래서 DD카드군에서 갈릴레오랑 케플러가 짝인거구만

[말랑뽀잉]

사실 갈릴레이랑 케플러는 서로 지동설에 관한 연구의견을 나누던 사이였음. 문제는 당시 갈릴레이가 밀던 오류를 해결할 케플러의 연구자료를 갈릴레이가 씹었지만

[이와타니 나오후미]

뭐야 로마 대화재 같이 뒤에 붙여진 이야기였어?
갈릴레오쉨끼 세탁기 돌리는 솜씨가 예술이네

[오버드라이아이스]

로마대화재 뒷이야기는 뭐임

[확인불명]

보통 네로가 불질러놓고 악기연주 하고 있었다 그러는데 실은 현장 죽어라 뛰댕기면서 불끌려고 분투하고 있었다던가

[우주해적 핑크애쉬]

게다가 성격도 삐딱하고 ㅇㄱㄹ파이터 기질도 대단해서 사람들에게 미움받은것도 한몫함

[올리버색스]

지구가 넘커서?

[dream5]

글은 읽자 교황청도 딱히 맹신하진 않았다자너

다만 그당시 지동설의 치명적인 오류를 토론회에서도 반박할 근거가 없어서 채택하지 못한거고

교황청 입장에선 천동설이냐 지동설이냐는 종교적으로는 하등 중요한것도 아니었고

당시 천주교는 과학쪽도 겸하는 부분이 있어서 교황청 주재로 토론한거임

[팔라스림]

증명이 안되는 증거는 증거가 아냐
증명도 못하는 근거를 대고 '증거'라고 입터는데, 이럴땐 그걸 믿는 놈이 ㅄ임
페미들의 감수성 드립과 다를게 뭐가있냐?

그리고 증명만하면 인정하겠다고 판 다 깔아줬는데 증명 못했으면 그놈이 무능한거임
입털고 싶으면 명확한 증거를 대는게 과학자로서 올바른 자세 아님?
증명할 능력도 못되면서 뒤돌아서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며 정신승리나 하는게 과학자로서 올바른 자세냐?

[purewater]

지동설이 처음 등장할 당시는 천동설이 더 정확했음. 심지어 지동설이 더 복잡했다고 함.
시간이 지나면서 지동설이 발전하게 되며 간결하고 명료하게 천체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게 되니까 받아들여진거지.

[밥잘먹는식충]

그렇다고해서 지동설이 그동안 천동설을 지키기위해 쌓아왔던 것들을 이길만큼 완벽했던것도아님
케플러가 각운동량법칙 찾아내기 전까지 지동설은 천동설보다 행성 움직임을 설명못했음 당시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었어

[Raspbie]

천동설이랑 지동설 모두 현상을 설명하는 모델임.
지동설이 증거 많아진건 갈릴레이 이후에 티코 브리헤 시대부터임.
코페르니쿠스는 애초에 지동설 주창한 이유가 천동설보다 더 많은 현상을 설명해서가 아니라
그냥 모형이 더예쁨이 이유였음.
갈릴레이는 그나마 근거를 좀 들긴 했는데, 교황청에서는 "근데 그거 천동설로도 설명 가능하잖슴, 그것만 가능한 증거좀 대봐" 했는데 갈릴레이가 못대서 천동설이 안없어진거지.
교황청은 당대 학문 중심지였다. 종교에 미친 집단이란건 후세 왜곡임

[회원탈퇴만8번째]

[Maine Coon]

그당시 기술과 학문 수준으로 관측 가능한 증거는 천동설이 더 많았음.
본문에 나오듯이 지동설이 오히려 증명해내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
천동설이 무작정 종교나 미신처럼 맹신된 교리가 아님.
나름 당시에는 오랜 시간 여러 학자들이 최선을 다한 과학 이론 이었음.

[dream5]

이건 또 처음 알았네

하긴 의문이긴 했는게 성경 등에 천동설에 관한 내용이 단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데

어째서 그당시 천동설을 교회에서 그렇게 굳게 믿었나 생각했었음

[ToughZealot]

갈릴레오 관련 루머 하나 더 있지.
피사의 사탑에서 물건 떨구는 실험 한적 없다는거.

[알파베타감마델타]

머얔ㅋㅋㅋ
참 합리적인 사람들이었네 교황청 사람들

[aksiz]

천동설이 아무래도 당시에는 역사가 길었던 만큼 천동설을 전제로 한 논문이나 연구결과가 많았던 상황임.
천동설을 기반으로 행성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등등.
문제는 이게 점점 정교한 행성움직임 측정이 가능해지자, 천동설로는 도저히 설명하기 난해한 움직임들이 포착되기 시작하고, 그게 천동설의 몰락임.

[유우타ㅅㅏㄹㅏㅇㅎㅐ]

기술이 발전하면서 올바른걸 찾은 그런거넹

[칼 리코]

저 질문의 정답은 나중에 아이작 뉴턴이 다 해결함....

역시 물리 수학 오타쿠.......

[V_solves_everything]

당시에 기차같이 등속도에 가까운 운동을 하는 이동수단이 있으면 관성의 단서가 되었을텐데...

[ToughZealot]

그리고 예전에 들은건데
성경 해석하기에 따라서 지동설과 지구가 둥근것도 이미 언급된거라더라.
난 직접 안봐서 모르겠지만.

[둔둔빵좋아]

사실 저 때도 지구가 둥글다는 건 이미 사람들에게 유명했고 가톨릭 내부에서도 지동설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함. 지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부터가 일단 가톨릭 주교였기도 하고

[유우타ㅅㅏㄹㅏㅇㅎㅐ]

갈릴레오도 수도사 하려고 했던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다고 하더라

[32167]

천동설 지동설과 별개로 지구가 둥글다는건 고대부터 식자층에겐 상식 수준이었음.
기독교 신학자들도 당연히 다 그렇게 알고 있었고 중세 이후로는 학문적으로 논란이 된 적조차 없음.

[32167]

애초에 천동설도 지구는 둥글다는걸 전제로 하고 있는 우주론 모델이지.

[ToughZealot]

하긴 이미 지구 둘레까지 고대 그리스에서 쟀으니까.

[루리웹-7348675314]

저기에서도 틀린부분이 있는게 갈릴레이 당시는 천동설이 정설이자 진리인거뿐이지 지동설 이론도 수용한거임

[몰라yo]

왜긴 지구 생성이후로 안그런적이 없으니 사람이 지구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느낌인지를 모르니까 그렇겠지

[유로링]

그러니깐 그걸 납득을 시켜야 한다는데 그걸 갈릴레오가 못했다는 거잖음
물고기한테 물맛이 어때요 물어보면 물고기는 물이 뭔데요 이런 상태라고

[abyssinian]

진짜 안타깝다. 저때 버스만 있었어도 등속운동중인 버스에서 움직이는거 느끼냐고 물어보면 끝이었을텐데..

[사라다이]

이론적인 증명을 원하는대 막연히 버스 같은걸 예제로 들어봐야.

애초에 관성이라는 개념이 없으면 그런 현상이 왜 생기는지를 설명할수 없어 의미 없다.

[사라다이]

당장 저당시도 마차라는게 잇었으니 막연히 설명할라 치면 가능은 했겟지.

근대 그게 학자로서 이론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자나.

[유로링]

키배러들은 이래서 문제인게....그런 논법은 애들 말싸움에서 하는 방법이고 입증을 해서 자료로 써야하는 학문계통에서는 별로 좋은 설득 방법이 아님
왜 얼음을 얼리면 부피가 늘어나는가 -> 얼음 냉장고에 안넣어 보셨음?
이러는걸 학문의 기록으로 쓸순 없거든
왜 못느끼는지 이론설명과 그 입증을 해줘야 못느끼기만 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안움직이는건지 납득을 하지

[산딸기들딸기]

교황청은 신사적이었고 갈릴레오가 망나니였네 ㅋㅋㅋ;

[GOD Teemo]

ㄴㄴ교황청도 자신들의 이론과 반대되면 일단 이단심문관 보내고 그럴때임, 전혀 신사적이지 않았음, 갈릴레오는 그나마 친분있어서 봐준거임

[32167]

정확히 말하자면 교황청은 천동설이냐 지동설이냐 같은 과학적인 문제엔 크게 관심이 없었음.
갈릴레이 재판도 교황청이 당시에는 국제기구 역할도 하고 있었다보니
천동설 학자들이 소송 제기한 것을 재판해준 정도임.
기본적으로 "그런 학술적인 논쟁은 니들이 좀 알아서 해결해 우리한테까지 가져오지 말고"애 가까웠음.

대신 종교 자체에 밀접하게 연관된 신학적인 문제엔 아주 얄짤없었지.
브루노가 화형당한 것도 지동설 주장해서가 아니라 삼위일체를 부정해서임.

[32167]

갈릴레오가 교황과 친해서 갈릴레오만 특별히 봐줬다기보단
그냥 신학적인 부분만 안 건드리면 순수하게 과학적인 연구들엔 대체로 관대한 편이었음.
뭐 관대했다기보단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게 더 정확할거고......

[Maine Coon]

저건 사실 천주교 교리에 딱히 큰 영향 안미치는 사안이라 대충 넘어간 사례고, 당시 교황청이 신사적이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
교회가 정치, 행정, 사법, 학문까지 거의 다 관장하던 때라 무시무시했음.

[유로링]

갈릴레오가 존나 싸가지인거는 맞는듯 하다. 뭐 최근에 우연히 발견된 당시 비판편지 썼던거 보니까 게시글 수정까지 시전했던데

[윈드재머]

관성증명문제때문에 진거 같은데

관성증명이 진짜 어려운 과학문제중 하나긴 하지

저 시절에는 그걸 증명할 과학적논리가 완성된 시기도 아니고

[곰돌이군]

중세 카톨릭 보다 오히려 현대 한국 개신교가 더 무식함

[뀽뀨잉뀽]

갈릴레오나 또는 몇 몇 개인이 어느 날 갑자기 주장한게 아니고 지동설도 천동설 못지않게 오랜 고대부터 있던 개념임
다만 그 당시 세상에서 관측되던 현상에 더 잘 들어맞는게 천동설인거고
물론 도구가 발달하면서 더 많은것들이 관측되면서 그것들을 설명하기위해 천동설도 진화를 한다
주전원이 추가되고 뭐 기타 등등
하여튼 천동설의 불합리함이 지동설의 근거는 아니고 연주시차를 관측하지 못해서 갈릴레오의 주장이 씹힌거지
저 당시 교화청은 세계최고의 과학집단이었음 근데 걔들한테 근거도 못대면서 니들은 틀리고 내 말이 맞아
이 지랄하는데 살아남은게 다행이지ㅋ

[유로링]

거기다 교황청에서 생활지원인가 연구지원인가도 해주지 않았나... 솔까말 기껏 연구하라고 용돈 쥐어줬더니 연구해서 시비를 걸어 온 셈이니 괘씸한게 기본으로 깔려야 정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