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 왕에게
왕이 왕노릇 하란 말입니다. 하고 일침(?)넣는게 아니라
세종이 글자 만들고, 괜찮은거 같아서 배포하려고 하는데
다른 신하들이 상소문 보내서 멘탈 깨져서 바람쐬러 나가고
그 타이밍에 신미대사가 나타나서
"전하께서는 백성들을 교화하여 훌륭한 인격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고 계시는것 아니었습니까? 만물의 이치를 가르치는 일에 어찌하여 신분이라는 것이 방해 할 수 있겠나이까?"
라고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는 연출이었으면
나라말싸미 평타 이상은 치지 않았을까?
평타 이상 쳤지
근데 감독이 불교뽕 맞고 눈이 돌아가서
시나리오를 저런식으로 했으면 불교뽕도 살리면서 세종을 깎을 필요도 없었잖아.
감독이 역사 파다보면 한번씩 빠지는 기존 역사에 대한 반발심에 빠진 거 같음. 일종의 힙스터 부심.
야 니가 영화 각본 써도 되겠다 그 나랏말싸미보단 낫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