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일정은 당초
10월 쯤에는 귀국하기로 되었는데
교육욕심이 심한 부모님 강요로
12월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꽉꽉 채우게
되었고
그 탓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애에 다다를 뻔한 썸도 깨지고
그렇게 귀국한 현실은
이명박그네가 만들어놓은 알바지옥이었고
25살 1월의 내가 할 수 있는건
대형마트 물류용역 뿐이었다
여기 일 하면서 몸도 자존심도 오질라게 버리고
덕분에 실전 잔 근육은 많이 썼지만
해외에서 기른 운동 근육은 다 족쳐서
헬스장에 가도 20키로짜리 덤벨을 못들겠더라
기숙사에 들어간 후
헬스장에서 몸 좀 만들어볼까 했지만
상기 이유 + 물류용역 한달반 하면서
부심 당하면서 까인 자존심으로
예전만 못했고 이후 겜생루트
방학이 되었건만
개강하면 기숙사로 돌아가야하는 특성상
단기를 찾아야하는데
당췌 단기 알바도 구하기 힘들고
만만한게 상하차 물류 라
엠생루트 확보 + 20
2014년에 1학기에는
국가근로 신청에 성공해서 용돈은 소소하게
벌 수 있었지만
여전히 쪼들리는 생활로
집에서 보내주는 돈 몇푼에 의지해 살아야했음
그 다음 학기도 어떻게든 학교에서 일할 데를
찾아보려고 했으나
대부분 인싸들끼리 이미 내정을 해놨거나
하던 사람만 계속하는 구조
돈없고 매력없는 남자가
인싸무리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 불가능했고
통금있는 기숙사와 10시되면 시내에서
차가 끊기는 빌어먹을 깡촌의 콜라보는
기숙사에 사는 한 학교 밖에서
알바를 구하는것은 불가능함을 의미했다
마음에 드는 상대는 인싸그룹에 있었으니
친해질 기회를 얻기는 쉽지않았고
학생회에서 한자리 얻어보려던 것도
처절하게 실패했음
그 모든 것의 뒤에 얼토당토않은 루머가
돌고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졸업한 후에야
알게되었지만
기숙사에 들어간 후 헬스장에서 몸 좀 만들어볼까 했지만 상기 이유 + 물류용역 한달반 하면서 부심 당하면서 까인 자존심으로 예전만 못했고 이후 겜생루트 이부분은 이해해주기 힘든데 그냥 스스로가 스스로를 방치한 파트라서
덤벨 20kg도 못들어서 헬스 못나가겠어여 힝힝 괜히 내가 못나보여서 헬스장도 못가겠구용 엉엉 이라고 하면 누가 이해해주냐
헬스장가서 옛날처럼 운동하려고 했는데 상기 이유로 20키로도 들기 버거운상태가 되어버려서 아령을 바벨이라고 하던가 그거 4키로짜리 들고 깔짝깔짝 하는거부터 다시 시작해야했어. 대학 강의도 들어야하니까 어느정도 수준을 오버할 순 없었고. 그래서 성과없이 거의 한학기가 지나감
새벽이라 횡설수설했는데 정리하자면 헬스장을 나갔음 한학기 내내 그러니 성과도 시원찮고 자존감도 내려가서 더더욱 의욕 상실
그러나
그니까 그런 이유로 헬스 포기했다는게 웃기다고 그런 상태를 호전시키려고 헬스하는거지 아, 난 이제 4kg밖에 못드네 헬스 못해먹겠다 라는 말을 누가 이해해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