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임.
150m에서 100m안에 들어오면 적선의 속도가 빨라서 격침하지 않으면 수초 내에 일본군이 아군 갑판에서 댄스추고 다니는 풍경을 보게됨.
그렇다고 앞의 적선을 격침하는데 집중하면 뒤의 적선에서 포탄과 철환이 쏟아지고.
그래서 원거리 사격이라고 해도 실제론 사실상 중거리 사격에 가까운데다가 접근하는 적선은 조란환이나 궁시로 최대한 인명 제압하고
올라타는 적병은 살수들이 공성전 벌여서 제압해야하는 상황.
그렇다고 해서 하향사격이 가능한 것도 아니라서 일정거리가 되면 훨윈드를 돌던지
아군 함선이 접근해 0거리 사격을 해줘야했는데
이 현상은 명량해전에서 극대화됨.
그리고 적선의 수가 수배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소 한척당 2척에서 3척은 상대해야했으니
훨윈드를 미친듯이 돌던지. 아니면 아군의 0거리 사격이 없으면 걍 전멸각이었음.
결국 매체에서 포를 쏴라 크앙 크앙 거리는 것도
고증에 하나도 안 맞는거고
그렇다고 훅훅 칼과 창을 들어라! 하는 병ㅅ짓은 더 조사없는 빡대가리 짓이고.
실제 이순신의 함대 전투 기록을 보면 굉장히 지근거리에서 0거리 일제사격으로 적선을 까내려부수거나 아군을 구원했다는게 꽤 보임.
실제 고증대로 만들면 중거리에서 적선 제압하면서 가까이 오면 탄종 바꿔서 0거리 일제 사격 퍼붓고 살수와 사수가 자기 무기 들고 배는 미친듯이 회전하면서 중거리의 적을 조준하면서 근거리의 적도 격파해야하고 아군 배가 위험하면 그것도 구조하러 가야했음.
평소에 빡세게 훈련해두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었고
이순신이 난중일기에서 탈영병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기도 함.
배로 탑블레이드 찍으라고 하면 나도 탈영하겠다
대장군전이 극단적인 원거리 사격 병기인데 안골포해전 당시 구키 요시타카 쪽 기록보면 지근거리에서 완전 격침용으로도 쓴 듯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상상을 초월해서 빠요엔이라는거네
사료 종합해보면 어떻게 전투했는지 잘 나옴.
하지만 사극에서 그걸 살리면 노량해전 빼고 양학이 되어버리기에 항상 백병전은 등장한다
아니 모든 전투가 저런 식임. 그나마 적선과 아군 전선의 차이가 그나마 적었던 초기 당포. 당항포 전투 등이나 예외적인 상황이었던 부산포. 순천해전 정도는 포를 쏴라 모드였음.
배로 탑블레이드 찍으라고 하면 나도 탈영하겠다
0거리 사격하면서 탑블레잍
와ㅆㅂ 빙글빙글 도는 해상위 함선에서 칼들고 막고 활 쏴서 맞추고 포까지 준비해서 쏜다고????? 쉬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팽이관이 2갠가
미친듯이 돈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세키부네 정도는 한번에 쓸려갈 정도로 도는 거 그리고 돌기 전에 장전 미리하고 타이밍 맞춰서 돌아서 반대편 장전된 함포 쏘고 반대편은 장전하고 사수가 적병 제압하고 살수가 기어들어오는 애들 처리하고 한번 돌고
만약 진짜 미친듯이 도는게 가능했으면 아예 포위 당할 일도 없음. 근데 적선이 일정 배수가 넘어가면 포위당하는 아군함선이 많이 튀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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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250759365
물량이 깡패라서 세키부네가 함포사격이 불리하대도 일정배수가 넘어가면 무시 못함 이순신 함대에 사상자가 극단적으로 적은거 설명하려면 저거 밖에 없음.
루리웹-1250759365
왜군이 그래도 나름 해적질 빠요엔이라 근접하면 위험한거 맞음. 당장 원균은 똑같은 판옥선들고 대패했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