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머리들고 있는 스페이스 간담V 같은거도 이야기하긴 하는데
토미노의 모든 애니를 봐왔지만,
광기는 잠보트3 였던 것 같음.
이데온이나 단바인은 전쟁속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광기였다면,
잠보트3의 인간폭탄에서는 무언가 악의가 느껴질 정도의 광기를 느낌.
토미노 애니는 그나마 건담이나 자붕글이 순한 맛이었고,
지나치게 비정한 현실에 마주하게끔 하는 갈등이 굉장히 진함.
요즘은 영감님 사람 좋아져서 그런거 안 만들게 되었지만
카미카제를 멋지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한테 일침 날리려고 만든거 아닐까 싶던데 이상하게 일본 애니에서 그런 자폭질 하는 걸 멋지게 만들던 경우가 옛날에도 꽤 있었고 최근에도 많으니까..
카미카제는 건담에서도 어렵지 않게 봄. 류 호세이, 마틸다상, 올리바씨 등 토미노 특유의 노인네들은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줘야한다라는 식으로 쓰이긴 하지
잠보트3에서도 2호기 3호기 합체해서 카미카제어택 들어가고, 바알도 특공
그렇긴 하네 생각외로 카미카제 하는게 토미노 작품 내에서도 많..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