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구매했을 때는 그래도 엑스박스 원X가 현존하는 콘솔 중에 최고 성능이라고 많이 기대했었는데, 내가 돌리는 게임들 중에서 최적화가 잘 된 게임들을 그리 많이 보지 못했다.
배그 엑원판은 출시 당시에 무슨 PC판 저사양만도 못한 그래픽하고 프레임으로 빅엿을 날리고
이블 위딘 1편하고 폴아웃4에서는 카메라 스터터링 문제가 있고
바이오하자드4에서는 몇몇 지역에서 렉이 발생하고
니어 오토마타는 네이티브 4K를 고집한다고 퍼포먼스를 포기하는 바람에 플포 프로보다 프레임드랍이 심하고
매드 맥스에서는 가끔 돌아다니다가 게임이 버벅거리고
레드팩션 게릴라 리마스터버전에서는 게임 로딩시간이 약 48초 정도로 너무 길게 느껴지고
몇몇 360게임들에서는 해상도하고 프레임은 조금 괜찮아졌어도 에뮬레이터의 한계인지 360 원본게임에서도 존재하는 렉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더라.
그나마 레데리 1편하고 포르자 호라이즌 3편, 레이맨 레전드, 파크라이 프라이멀은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듯 하더라.
윈도우10 계정하고 엑원 컨트롤러 때문에 다음 차세대 콘솔도 엑스박스로 고르긴 하겠지만, 차세대 엑스박스의 성능이 이런 식으로 반복된다면 정말 실망스러울 듯.
차세대 엑스박스에서는 다른 건 몰라도 렉 문제만큼은 제발 어떻게 좀 해결해줬으면 좋겠음.
유명 개발사의 AAA급 최신작을 해야지...
근데 유명 개발사 AAA급이라도 최신작이라도 오히려 플스 프로보다 성능이 더 안 나오는 게임들도 있음. 본문에 언급한 니어 오토마타가 있고, 또 몬헌도 그런 걸로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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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가성비를 어떤 식으로 보냐에 따라서 다른 견해가 나올 수 있기는 한데, 솔직히 고전게임을 돌리는데도 퍼포먼스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차라리 보급형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게 더 나을 듯 하더라.
엑박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왜 한국 스토어 서비스는 그 모양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