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오급차(제네시스) 디자인 리뷰임
건축과 디자인의 거장이 평생을 걸쳐 찾아낸 결론 : 화려하고 멋진게 다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었을 때 경관을 완성시키는 디자인이 최고다!
조선건축 : 그 현대 디자인의 거장들이 평생을 찾아낸 결론 쌉바르는 짱짱맨 디자인
그런데 그 조선인들의 후예들은 그런 전통 다 잊고 헛짓거리 함
렉서스는 일본 전통을 재해석해서 자기 디자인화 하는데 왜 그런게 안되냐?
생각해보니 우리가 전통을 찾으려고 노력한 적도 없고
힘들게 쌓아올린 전통이 생기면 다 뒤엎고 새로 쌓아올리는 삶만 살아와서 안됐던 거임ㅋ
자동차 리뷰 같은거 자주 찾아보는데
내가 보면서 가장 충격받았던 리뷰임
디자인이 단순히 예쁘다 어떻다를 떠나서
디자인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 가능하구나 하는 걸 보고 좀 충격먹음
이거 유튜버 광고냐?
이 사람 1월 이후로 업로드가 없음
집장사들은 몰개성한 벽돌빌라를 우후죽순 공급하고, 건설사들은 몰개성한 네모반듯한 성냥갑들을 줄줄이 건설하고, 30년도 안된 시점에서 싹다 밀어버리고 이젠 유리로 도배된 이상한 타워형 아파트를 죽죽 올리고.. 롯데월드타워가 고만고만한 빌딩들 사이에 혼자만 우뚝 서있어서 매치가 안되는걸 볼때마다 좀 그렇다. 못생긴 한강변을 봐도 매번 심란하고.
그러게 도시 계획조차도 너무 몰개성한 수십동의 디자인과 높이마저 획일화된 아파트 단지를 몰아서 짓도록 해놔서 더 그렇게 느껴짐
고추가렵다
산업 디자인의 철학을 느꼈음
디자이너 입장으로 보는데도 저 건축물은 정말 완벽하네.. 우리나라의 건축양식에서 레퍼런스를 삼았던 안삼았던 천재는 다르구나
도시공학 하는 사람 입장에선 쪼금은 쌉소리로 보이는데, 그게 가능한건 땅이 존나 넓은 미국이나, 아님 일부계층이 땅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유럽 같이 신분제가 명확한 곳에서나 가능함. 우리나라 건축가, 도시계획가들이 자연경관에 스며드는 건축이니 도시경관이니 이런걸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런거 쳐 따지면서 만들면 필요한만큼의 시설을 공급하는게 불가능하다 이말임. 그런거 원하면 당장에 돈 많은 부자면 가능함. 당장 저 낙수장도 라이트가 미국에서 자기 스폰서를 위해 여름 별장으로 설계한거임. 일부 귀족이나 재벌들을 위한 건축물을 보면서 요즘 건축이 어쩌고 하는건 웃기지 않냐?
습도 문제도 심각한 편임.
고도 성장기에 대한민국 대부분의 도시들은 과거의 역사와는 단절이 됨. 거리, 건물, 공간 배치 등은 수십~수백년의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삶을 반영하게 되어 있음. 그렇게 삶의 흔적이 차곡차곡 쌓여서, 도시의 공간에는 역사의 흔적이 발견됨. 그런데 대한민국 대도시 대부분에는 그런 게 없음. 부산을 예로 들면, 조선~구한말까지 가장 개방적인 도시였고, 6.25 전쟁 이후에는 서구의 자본이 들어오는 통로 역할을 했음. 이런 역사를 토대로 한다면 부산에는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양식과 고도발전기에나 가능했던 산업화의 흔적이 보여야 하는데 지금 부산에 그런게 보일까? 지금 부산에 널린 건 마천루임. 계속해서 높은 건물을 짓는다고 바쁨. 마천루에 부산이 가진 역사적 맥락은 대체 어딨는 거임? 마천루를 짓지 말자는 건 아님. 새로운 건물도 생겨야지. 그런데 부산에 지금 지어지는 마천루에 역사적 맥락은 없음. 부산의 성격을 개방성과 다양성이라고 한다면, 부산의 마천루는 최소한 그 기능만이라도 '무역', '컨베젼', '관광' 같은 게 되야함. 근데 부산에 지어진 대부분의 마천루는 그냥 '주거용'임.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도시에서 주거용 마천루를 계속 짓는다는게 맥락에 맞는 짓이기나 함? 부산을 예로 들었지만, 전국 대부분의 대도시가 비슷한 꼴임. 그나마 서울에 조선시대의 흔적이 남았다고 하지만, 사실상 조선시대의 흔적은 일제시대로 인해 흐름이 끊긴 채로 도심 한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수준밖에 안되잖아. 광화문, 숭례문 같은거. 광화문은 앞에 광장이라도 있어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있지만, 숭례문은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있을 뿐이잖아.
디자인. 전통. 이런 이야기하기에 유게는 어울리지않는듯... 흑요석... 어우동..윽 유게가 내머리를
방음뿐만아니라 비 많이오면 물타고 뱀이...
배운분이네..ㄷㄷㄷ
산업 디자인의 철학을 느꼈음
저 워터폴은 망한 건축인데 ㅋㅋ 낙수장 소리가 너무 커서 사람이 쓰기에는 너무 부적합해서 지금은 관람용 ㅋㅋㅋ
고추가렵다
답은 절단이다
집장사들은 몰개성한 벽돌빌라를 우후죽순 공급하고, 건설사들은 몰개성한 네모반듯한 성냥갑들을 줄줄이 건설하고, 30년도 안된 시점에서 싹다 밀어버리고 이젠 유리로 도배된 이상한 타워형 아파트를 죽죽 올리고.. 롯데월드타워가 고만고만한 빌딩들 사이에 혼자만 우뚝 서있어서 매치가 안되는걸 볼때마다 좀 그렇다. 못생긴 한강변을 봐도 매번 심란하고.
그러게 도시 계획조차도 너무 몰개성한 수십동의 디자인과 높이마저 획일화된 아파트 단지를 몰아서 짓도록 해놔서 더 그렇게 느껴짐
내 개인적으로는 그게 더 맘에 듬 물론 옛것을 완전히 버리는것도 안되지만 싹 밀어 버리고 새로운 거 팍팍 세우고 또 신기술 나오면 싹 밀고 또 새로운거 세우고... 이런게 맘에 듬 유럽이니 이런 옛날 도시의 우중충한 거 보단 백배 나아 보임 고전 건축은 학술적으로나 접근해야지
다른말로는 대한민국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가장 가성비 봏은 건축방식이지 우리나라 건축에 역사나 서사가 들어갈수 있는곳은 서울 강북이나 몇몇 지역에 국한된 곳들 뿐임 이미 일제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다수의 지역에는 그 곳의 역사와 단절된 공간들만이 남았고 군사정권 아래서 다른 방식의 건축 과 이야기가 만들어 진거임 물론 경관과의 조화와 조합은 가장 중요하지만 지금 DDP를 디자인한 자하 하디드나 롯데 타워를 디자인한 콘페더슨 폭스처럼 현대건축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듯이 우리나라의 환경과 건축 역사는 중동과 또 다른 의미로 한국만의 서사를 만들수 있는 기회라 생각함 다들 그저 초 고층건물이나 아파트를 때리는게 제1번인데 르 꼬르뷔제도 주상복합과 같은 미래형 건축물을 구상했었음 우리는 현재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건축 방향과 또다른 조화를 만드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지금 상황에서 미국이나 유럽의 건축이나 도시계획을 부러워 할수는 있어도 우리 현 상황에 1대 1로 대입시킬수는 없는거니까
유럽 가서 한 60년은 넘어보이는 엘리베이터도 없는 빌라같은거 에어비엔비 빌려보면 이런 말 쏙 들어갈걸? 진짜 거주성 최악임. 관광하면서 구경하기는 좋지 직접 살라면 고역임.
낙수장 단점이 저거 폭포소음땜에 사람이 사는데 문제가 있다는거라던데
방음 이런게 완전 망인가보네
루리웹-2809288201
방음뿐만아니라 비 많이오면 물타고 뱀이...
midterm
습도 문제도 심각한 편임.
물소리 소음때문에 실제로 거주하기 힘들고 구조적으로도 좀 약한데 디자인때문에 관광객은 많아서 유지보수비가 많이 나간다고 들음
낙수장 저거 시끄럽다고 졸라 까였다며 ㅋㅋ
디자인만 보면 완벽 그 자체지만, 확실히 나머지 요소는... 음...
디자인론 배울때 자주들었지
디자이너 입장으로 보는데도 저 건축물은 정말 완벽하네.. 우리나라의 건축양식에서 레퍼런스를 삼았던 안삼았던 천재는 다르구나
이 리뷰 보고 충격받은게 우리나라 건축디자인 수준이 인도나 브라질같은 신흥국 수준에도 아득히 못미친다는 거였는데 사실임?
사실임. 지금 대한민국은 아파트나 주택에 미쳐있어서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부족했고 엄청 잘 만드는 디자이너들 또한 나라나 회사에서 잘 불러주지도 않음..
주님머가리뇌창
완벽하다는 것은 무언가가 특별하기에 완벽한게 아니라 하나도 흠잡을 수 없을때 완벽하다고 함. 저 건축물은 아예 가장 인위적인 도형의 모습으로 애초에 저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 완벽함을 보여주고 있음.
주님머가리뇌창
게디님의 설명이 왜 안벽한지에 대한 답은 아닌 것 같아서 내가 설명해줌. 자.. 일단 저 경관에서 건물을 빼고 상상해보자구. 그러면 경관자체가 아름답긴 하지만 그냥 자연 그자체고... 그런 자연을 사진컷에 담는다면, 꼭 저곳이 아니라 다른곳을 찍어도 큰 차이가 없는 사진이 나오겠지? 저 위치의 자연은 건물을 뺀다면 그냥 평범한 자연이 되는거야... 명사로 치자면 보통명사지 ' 아름다운 자연 ' 그런데 조금 더 나아간 인위적 디자인은 저 위치에 최대한 어울리게 하려고 건물을 짓는단말야. 다시말하면 저기 원래 있던 자연에 '방해'가 안되려고 건물을 짓지. 머랄까.. 건둘색도 녹색계열이고, 이리저리 덩쿨도 걸고.... 연세대학교 건물들에 넝쿨이나 그런거 있지 않나??? 그게 자연스럽고 고풍스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기본적으로 자연에 어울리려고 애쓴거야..... 자연은 필요 없는데 건물이 자연에 따리붙는거지.... 그런데 사진의 저 건물을 그런 느낌이 아니라. 건물만 자연을 짝사랑하는게 아니라 자연풍경도 건물을 사랑하는 서로사랑하는 그림이잖아? 머랄까 건물이 있으므로 저기의 자연환경도 유니크 해지고 보통명사가 아닌 고유명사가 되고 거꾸로 건물도 자연의 도움을 받아서 딱딱할수 있는 디자인이 청량한 휴식처 같이 느껴지고 물론 건물이 자연과 어우러진다는건 다분히 인간적 인문적 관점에서봤을때의 조화긴 해. 하지만 건물이 존재하므로 자연이 더 소중하고 특별한 의미가 되는거지.. 조선에서 그런 큰의미를 가진게 산속에 달랑 하나 있는 정자, 혹은 암자야. 대한민국의 산속에 있는 절들은 그 절이 없다면 자연조차도 그냥 평범한 자연중 하나인건데 사찰, 암자, 정자 하나가 존재하므로 서로서로 보완하는 휴식처 같은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지. 물론 다분히 인간이 볼때의 해석으로 말야. 그런식으로 상호보완적인 것이 인간이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제일 고급의 모습이라고 보는거고 그걸실현한 건축물이 저 모습이라는거지.
옛날 우리나라 건축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나타낸다고 들었는데 도시는 영 반대인가
자연과의 공존이 아니라 일단 다 평평하게 밀어버리고 세우니까
저런 리뷰가 진짜 유뷰버라고 할 수는 있지 어중이떠중이들보다 훨씬 나음
가성비의 나라인 게 제일 치명적이지... 어디는 안 그러겠냐만, 한국은 좁은 땅+넘쳐나는 인구 시너지 때문에 건축쪽은 진짜 극소수의 여유 있는 사람용 빼면 다 편집증 수준으로 가성비를 추구하게 되니...;;
그렇게 된 이유 - 한강의 기적으로 몇십년만에 발전했기때문.
쩐다
이거 아디가서 볼 수 있음?? 젤다 좀여
링크 달았잖어
아 위에 있았네 땡큐
지금 집 한탕 지어서 벌어먹어야 하는데 디자인이 중요해욧?!!!!
디자인 좋다고 이쁘게 짓는데 문제는 구조:ㅅㅂ 시공: ㅅㅂ
낙수장을 저기서 볼줄이야.... 교수는 저거 효율 나쁘다고 돈없는 애들이 저런거 지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유지비 꺠진다고
경관을 완성시키는 디자인이라...
자동차 리뷰를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좋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좀 많이 벗어 난듯.
저 유투브가 자동차 리뷰가 아니라 원래 디자인에 대해 리뷰하는 유투버. 그 중에 자동차 디자인 설명하는 시리즈임
저래서 재개발도 별로 안좋아함 그냥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예쁘지 그걸 다 갈아엎고 아파트 대단지로 들어서니까 멀리서 보면 예쁘게는 안보이더라
재개발지역 내부 집들 보면 할머니댁이 산동네인데 길 대부분이 계단이 아닌 콘크리트에 금그은 경사로고 집내부는 복도에 방하나 거실하나 에 화장실엔 샤워기랑 세면대도 없고 아래쪽에 수도꼭지 2개가 전부임.
어쩔꺼야 도시라고 도시 그옜 조선도 도성 안쪽 한양은 복닥복닥 살았겠지 풍경에 하나고 나발이고 있었곗냐고 사람이 많아지고 외지에 집 지을 사람이 없는걸 탓할순 없자너
디자인. 전통. 이런 이야기하기에 유게는 어울리지않는듯... 흑요석... 어우동..윽 유게가 내머리를
흑요석 사건이 전통과 디자인을 루리웹 전체가 부정한 거라고 보긴 좀 그렇지 않냐...
누가봐도 다수지만 자칭 '일부'의 유게이들은 병적으로 한국의 전통과 디자인을 싫어하더라고
그럼 뭐, 전체가 부정한거나 마찬가지네 미안해
디자인 서울인가 뭔가 하던 오세훈이라는 워터갓이 있었는데 ㅋㅋ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 찾아가서 간판 흉하니 떼버려라 쉽색기들아 하다가 쫒겨났지
오세이돈이 ㅂㅅ인건 둥둥섬이랑 그런 쓸데없는데 돈 써서 그런거 아님? 간판 땐건 좋은거 같은데 길거리 옛날사진이랑 지금 사진 보면 개흉측한 간판 다 때버려서 나무도 잘보이고 좋은거 같던데
??? 잘 보다가 응???
우리나라 사람들 쉽게 질려해서 그런게 아닐까? 오래가는게 없잖아 ㅋㅋ
이분 영상 좋아했는데 아얘 안올라와서 아쉬움
그거 동유럽에서도 비슷한 반응이던데 ㄷㄷㄷ
자연하고 섞이는건 조선시대에 만랩찍었으니 다른 테크 올려보는건가
근데 요즘 일본차 디자인보단 국산차 디자인이 낫지 않나?
고도 성장기에 대한민국 대부분의 도시들은 과거의 역사와는 단절이 됨. 거리, 건물, 공간 배치 등은 수십~수백년의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삶을 반영하게 되어 있음. 그렇게 삶의 흔적이 차곡차곡 쌓여서, 도시의 공간에는 역사의 흔적이 발견됨. 그런데 대한민국 대도시 대부분에는 그런 게 없음. 부산을 예로 들면, 조선~구한말까지 가장 개방적인 도시였고, 6.25 전쟁 이후에는 서구의 자본이 들어오는 통로 역할을 했음. 이런 역사를 토대로 한다면 부산에는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양식과 고도발전기에나 가능했던 산업화의 흔적이 보여야 하는데 지금 부산에 그런게 보일까? 지금 부산에 널린 건 마천루임. 계속해서 높은 건물을 짓는다고 바쁨. 마천루에 부산이 가진 역사적 맥락은 대체 어딨는 거임? 마천루를 짓지 말자는 건 아님. 새로운 건물도 생겨야지. 그런데 부산에 지금 지어지는 마천루에 역사적 맥락은 없음. 부산의 성격을 개방성과 다양성이라고 한다면, 부산의 마천루는 최소한 그 기능만이라도 '무역', '컨베젼', '관광' 같은 게 되야함. 근데 부산에 지어진 대부분의 마천루는 그냥 '주거용'임.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도시에서 주거용 마천루를 계속 짓는다는게 맥락에 맞는 짓이기나 함? 부산을 예로 들었지만, 전국 대부분의 대도시가 비슷한 꼴임. 그나마 서울에 조선시대의 흔적이 남았다고 하지만, 사실상 조선시대의 흔적은 일제시대로 인해 흐름이 끊긴 채로 도심 한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수준밖에 안되잖아. 광화문, 숭례문 같은거. 광화문은 앞에 광장이라도 있어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있지만, 숭례문은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있을 뿐이잖아.
갠적으론 현대식 도시는 어딜가든 비슷한 느낌이라 어쩔 수 없고 다 밀고 세운 획일화 된 듯한 주택이나 아파트도 계속 생기며 나름대로의 우리만의 양식이 정립되고 있다고 생각함.
애초에 우리나라 근대사는 전통을 철저하게 부정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으니 어쩔 수 없지. 톡 까놓고 얘기해서 일본놈들한테 빨아먹히고 북한놈들한테 얻어터져 군부새끼들이 갈아엎어.. 전통이라는걸 유지할 수 있는 여유자체가 없는 맨땅에서 다시 일어나야 했으니 극한의 효율충이 될 수 밖에 없었지.
글쎄... 렉서스 요즘 모델들 보면 "경관을 완성시키는 디자인"이랑은 한 백만광년 멀어 보이던데 전성기때 is 시리즈 디자인하던 기량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몰겠음. 그냥 만들고 싶은대로 막 만들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건지..
"경관을 완성시키는 디자인"은 일본 디자인(건축)의 전통이 아님 일본 디자인은 인간 앞에 조아리는 철저한 인공미에 있고 렉서스는 그 인간에 헌신하는 '인공미'를 구현한거지 다른편에 나오는 내용임
화자가 말하는, 디자인의 단계에 있어서 가장 고차원적인 것은 경관에 녹아들어 경관을 완성시키는 그런 성질의 것이고 건축의 거장이 가장 마지막 단계에 해낼 수 있는 디자인인데, 조선시대 건축은 그런 철학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능수능란하게 구사해왔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수준높은 디자인의 유구한 전통이 있다 그런데 그 전통은 정작 우리가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 구사하지도 못한다 이런 내용이지
일단 그 화자가 말하는 시각이 디자인 업계에선 좀 구식 시각임. 참고했으면 좋겠으
옛날에 건축이랑 정원 양식으로 배운 듯 우리나라 = 자연경관속에 스며들고 해치지 않으며 건물을 완성함. 일본식 = 분재를 기르듯이 건물에 맞게 자연을 가꿈.
한국이 중세시기 유교문화에 대한 반성적 고찰 없이 서구&일본 문화 이식하고 문명개화 부르짖는 데에만 전념했던 건 식민지 시대부터 나오던 지적이고 현대에 와서는 한강의 기적이라면서 경제만 바라보고 내달린 산업화 탓에 더 심해졌지 당장 너네도 유교탈레반 소리 입에 달고살면서 갑자기 복고주의자 행세하는건 무슨 심리임
정부 차원의 지원은 있었음 아주 예전에 한옥지으면 집값의 반을 지원인가 이때 지어진 한옥집을 대목들은 개집이라고 부름 한옥의 기준이 애매하게 잡았고 그로인해 너도나도 짓고 더싸고 빠르게 지어야 해서 대충비슷하게 지어둔 한옥이 우후죽순 생겼다는 이야기를 내가 한옥배울때 들음
하지만 낙수장은... 주인이 물소리 때문에 못 살겠다고 끝내는 "건물이 아니라 예술작품 취급"으로 나라에 기부해버림. 결국에 디자인은 이용자의 수요까지도 모두 생각해야 되는 거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현기차가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서 제네시스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
가성비가 답이다 이마리야 결국 디자인챙기는것도 배가 불러야하는데 한국의 상황은 최빈국이었는데 도시계획을 어떻게 배부르게 잡냐 이마리야
루리웹-02517623
이말 되게 공감함. 어설프게 융합해서 짓는것보다 대립구조가 더 강렬함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2003301524
디자인 잘 나오고 있지 않나???? 뭐 어디든 과도기의 혼란한 곳도 있고 의욕이 앞서서 망친곳도 있겠지만 나는 우리나라의 도시나 디자인들 좋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옆나라 일본과 비교하면 ...
루리웹-2003301524
거기서 현대미술이?
루리웹-2003301524
옛집?? 지금도 도시 외곽에는 6-70년대식 별장도 아직 많아 일본이 자국 문화를 포장을 잘해서 잘팔아먹어서 그렇지 실상은 그냥 옛날 물건들 바꾸지도 못하고 그냥그냥 사는 게 대부분이던데 드라마나 영화는 그나마 포장을 해서 나오는데 그마저도 구식 (기능으로나 뭐로나) 임 거품시대때는 그래도 뭔가 색다른거 해볼려고 했었고 그거를 수업시간에 배우기도 했지만 요새는 ...
디자인과 예술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한마디하자면 자연과 조화를 추구하는 디자인도 구식이지 머 그렇다고 무조건 화려하고 쌩뚱맞은 서양식 디자인이 좋다는말은 아니지만 내말은 디자인의 새로운 페러다임이 필요한시절이란말씀이랄까? 저런거는 이미 50년전에 르코르쥐븨에 등 서양 죶만이들이 다 해논 찌끄래기같은거임 조화로운 디자인 이런거 죶같은 구식이지 내가 봤을때 디자인에 새로운 지평은 조화도 아니고 직선과 과장도 아니고 새로운 무언가임
동의함. 르코르븨제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틀이 잡히지 않은 조화로움을 찾기위한 시도였다고 봄. 자연과의 동화, 조화도 중요하고 좋은 디자인이지만 지금 건축에는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해보임. 환경이 없다고 어울리는 건축물을 못만드는 구시대의 유물이 아닌
유게에도 내식견이 통하는 사람이 있다니 흥미롭군 후훗
그렇다고 해도 저 건축물은 완벽하다고 느껴 개인적으로
서양의 디자인 발전이 화려하고 쌩뚱맞은 디자인과 일본처럼 자연을 통제하는 구식 디자인에서 자연과의 조화로 발상이 확대 진화 된거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GuestP
그렇게 느꼈다면 르코르뷔지에의 철학이 잘 구현된거지
GuestP
이 말이 맞음 아파트 까는 친구들은 스프롤 현상이 심각해지면 어떤 교통, 환경문제가 일어나는지 생각해본적도 없는 친구들임 루리웹이 좀 이용자 나이가 어린가?
내 기억이 맞다면 저 로이드 라이트 라는 건축가가 지금 우리가 쓰는 보일라식 온돌방을 만들었다고 알고 있음 예전에 아궁이에 불때서 바닥난방하던걸 되게 좋게 보고 그걸 현대식(당시의)으로 개량한게 물이 돌도록 만들었데
도시공학 하는 사람 입장에선 쪼금은 쌉소리로 보이는데, 그게 가능한건 땅이 존나 넓은 미국이나, 아님 일부계층이 땅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유럽 같이 신분제가 명확한 곳에서나 가능함. 우리나라 건축가, 도시계획가들이 자연경관에 스며드는 건축이니 도시경관이니 이런걸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런거 쳐 따지면서 만들면 필요한만큼의 시설을 공급하는게 불가능하다 이말임. 그런거 원하면 당장에 돈 많은 부자면 가능함. 당장 저 낙수장도 라이트가 미국에서 자기 스폰서를 위해 여름 별장으로 설계한거임. 일부 귀족이나 재벌들을 위한 건축물을 보면서 요즘 건축이 어쩌고 하는건 웃기지 않냐?
이말에 동의하는데 일단 전공자 입장에서 저런 이야기는 좀 구식임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저런 이야기 들어간지 오래임. 물론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혹할만한 이야기기도 함.
자신들도 저런 아름다운 집과 비슷한 가격대의 합리적인 구조의 아파트 둘중 하나 선택할수 있으면 대부분 후자 선택할 거면서 ㅋㅋ 극소수의 부자가 아닌이상 주거에 왜 문화와 전통을 녹여내야함? 그보다 합리와 생활이 중요하지
한국은 전통 전통 하지만 문화 사대주의가 정말 심각하다. 인터넷엔 더러운 볼드체가 난무하고 서양이 멋지다는 찬양을 하는 트위터는 넘처나지만 그래도 영국남자 같은 국뽕 유튜브는 성공하고 있다.
심지어 아파트 단지구조 아니면 도심에 사는 개인이 집주변에 이만한 녹지 확보하고 살수 있을것같음? 이사람들아
내 평생 목표 중 하나네. 목좋은 곳에 개쩌는 조화가 이루어진 집 짓기
그닥.... 디자인을 아직도 겉모습만따지는 구식 이론같음, 오히려 현대디자인에선 효율성도 마니 따져야할껀데...
디자인은 '원래' 이쁘다 안이쁘다를 위해 존재하는게 아님
서울은 비좁고 인구밀집도 높아서 어려울거임 그래도 예전보단 나아지고 있는데, 내가 사는 아파트보다 3년 늦게 지어진 바로 옆 아파트 단지만 봐도 조경을 위한 공간을 많이 늘리긴 했더라.
디자인에 철학이 없으면 저렇게 됨. 근데 디자이너가 자신만에 철학을 가지고 시작하는게 너무나 어려워... 우리나라 고급 제품들을 보면 철학이 안보이는 제품이 꽤 있지
디자인의 뿌리가 빈약한 것도 한몫하고, 외국의 유행을 쫒는 경향이 강한 것도 사실이고. 우리의 연구가 상당히 부족한 것이 맞음. 사료도 많이 없고, 설사 만든다 해도 사람들이 우리의 것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낯설어서;;
뭔가 존나 있어 보이는데 소리긴 한데, 이런 글 볼 때마다 답답함. 그래서 건축에 어떻게 적용 해야 하는데? 답이 없어.
난 공돌이 감성이라 그런지 저런 거 보면 그래서 어쩌라고 싶음. 기능이 있고 디자인이 있다고 생각해서. 시끄럽고 습기차면 아무리 보기 좋은들 집으로써 기능하지 못하고, 차 디자인이 아무리 유려하더라도 만들기 까다로우면 양산차로서는 실격임.
신도시나 재개발하면 뭔가 어중간하다 기존의 도로는 거의 그대로 쓰면서 대단지 아파트를 올리면 교통량 어쩔
저 낙수장 꼭 메탈기어솔리드5에 나왔던 맵이랑 닮았네. 게임이 모티브로 삼은건가?
일단 나도 디자인 공부해서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점도 많은데 해당 유튜버 좋아하기도 했고 하지만 일단 저 내용들 볼때 디자인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게 있으니 조금은 걸러듣길 바람. 디자인 만능주의라고 하긴 뭐하지만 좀 디자인 우선주의적 이야기들이라서 현재 시대에 맞지 않는 이야기들이 조금씩 있음. 저런 관점이 5년전? 정도즈음까지 반짝하다가 지금은 저런 시각을 약간 벗어났거든. 인문학적 관점에서 보면 할말이 많고 재미도 있지만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옛마인드의 이상적 시각임. 현재 디자인 주 담론들을 보면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거든 물론 전반적인 디자인계는 문제가 많기는 한데 가장 앞서가는쪽 주제들은 이미 저런 이야기를 넘어선지 오래임.
평과 실제 적용은 다르지.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보이는게 좋은디자인일뿐.
저것도 뒤집어서 새로워진 현대 경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야할 문제임 디자인과 기획의 끝은 없음 다 밀어버리고 새로운 도시 디자인을 만드는게 꼭 나쁜것인가?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님
필요에 의해 건물이 지어지는게 나쁠 건 무어고 주변 경관이랑 어울리지 않는 건물 짓는게 마찬가지로 무어가 문제임? 못 생겼다고? 건출 철학이 있어야 된다고? 건물을 일부로 못 생기게 짓는 사람이 없다면 각자 원하는 형태로 건물 지은 도시를 보며 못 생겼다고 미학 타령하는 건 무슨 오만한 발상인지 모르겠는데
낙수장은 아래 물흘러서 존나 시끄럽고 추운거로 유명함.
어쩔수없지 가성비하는데 당장 가장 가성비 추구해야할게 의식주이고 거기에 집도 들어가잖아.. 지금도 투기꾼들이 아닌 많은 실수요자들이 바람 새고 곰팡이 피는 낡아가는 집서 버티면서 재개발이나 새아파트 분양 기다리고 있는 판임 그렇게 무슨 심오한 철학 디자인 추구해서 만들었다는 LH강남 힐스테이트도 물이 줄줄 새는 하자로 말많았음
근데 낙수장이 별로 예쁘지 않아 저 풍경에 꽉 막힌 느낌이 드는데? 기능성도 별로면 망한 건축 아닌가? 다른 디자인으로도 충분히 어울리게 지을 수 있을 것 같아 요즘 사람들 돈 없어서 못 짓는거지 많은 사람들이 주택 멋지게 짓고 싶은데 그럴 돈도 없지만 그거 아껴 병원비 생활비 준비해 놓는거잖아 아파트 건설사들은 돈을 최대한 끌어땡길 수 있게 짓는거고 서민은 당첨되기만 바랄뿐 선택권이 없어요 결국 건축을 포함해 모든 특이 디자인은 돈이지 근데 웃긴게 뭐냐면 우리나라 사람은 같은 디자인이라도 외국사람을 더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어 아마 저거 국내 일반 건축가가 만들었다면 평가는 무용지물로 귀결될 듯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