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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페협임? 선날좋아하네 쿨찐인척 하는거보소
90년대 아니다. 2002년까지도 내가 일하면서 맨날 쟤를 보고 다녔는데.
땡비보다 늦게 태어난애들 여기많을걸? 땡비 86년생임. 2003년에 죽었고 주인없는 유기견으로 잘못알고있는사람들많은데 주인분 계셨음. 맨날 엎드려있는데 옆에가 주인분가게고 주인분하고 출퇴근같이했음. 지금 주인분 아들이 그자리에 편의점 하고계시고 주인분 포함 용산상인들이 애지중지해서 17년이나 장수한 댕댕이. 온순한성격으로 짖지도않고 동네고양이들하고 조차 사이좋게 지낸 착한녀석
2003년에 죽었다고 해서 00년대 명물이라기엔 좀 이른 감이 있어서 리즈시절로 썼음
생전에 우리 아버지가 처음 보자마자 매우 맘에 들어하셨음.. 나도 이녀석을 꽤 오랜 세월 봤었는데.. 사람 안가리고 참 얌전한 녀석이었음~
얘 주인이 얘늙어서 참치캔이랑 바나나우유밖에 못먹을때도 극진히 길렀는데 뭘 먹혀 쓰레기야
땡비는 한갖 잡종견이지만 서울 용산전자상가 일대 최고의 '명사'였다. 지난 89년부터 이곳에 나타나 한 장소에서 14년째 용산을 지켰다. 신용산 지하차도 근처 땅콩가게 앞이 그의 '근무' 장소였다. 오전 7시면 여기 출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후 10시까지 자리를 지킨 뒤 제 집으로 되돌아갔다. 비교적 체구가 큰 데다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 그는 용산의 이정표 노릇을 했다. "땡비를 본 뒤 흥정을 하면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 만큼 그는 미더운 존재였다. 경찰관 아저씨도 땡비에게 장난삼아 경례를 할 정도였다. "오래 살았지요. 사람으로 치면 백살은 됐을 거라는데…." 땅콩가게 주인 아줌마는 눈물지었다. 호프집을 경영하는 땡비의 주인 김모씨(56)는 "술 먹고 길거리에 앉아 있으면 가지 않고 옆을 지키던 개였다"며 "가슴이 아파 더 이상 떠올리기 싫다"고 고개를 돌렸다. 인터넷 하이텔에는 땡비를 추모하는 글들이 줄이어 올라왔다. 땡비는 나이가 너무 많아 죽었다. 주인 김씨에 따르면 땡비는 1986년생이다. 17년이나 살았으면 개의 나이로는 장수를 누렸지만 땡비의 몸은 세월의 녹이 슬 대로 슬었다. 지난 10일부터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누워 있기만 했다. 주민들은 너나 없이 딱딱하게 굳은 땡비의 다리를 정성껏 주물러줬다. 땡비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던 신용산 지하차도 근처 땅콩가게 주인은 "땡비가 숨을 거두기 열흘 전부터 우유도 먹지 못하고 계속 토해 숟가락으로 우유를 떠서 입에 넣어 먹였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아파서 누워 있는 땡비가 안쓰러워 바라보며 눈물을 지으면 가만히 있던 땡비도 따라서 울었다. 땡비는 결국 동물병원에서 안락사했다. 고통을 줄여주자는 주민들의 합의에 따른 결과였다. 주민들은 십시일반 1만∼5만원씩 25만원을 모아 20일 땡비를 인근 '열린동물병원'에 데려갔다. 땡비를 잘 알고 있는 이곳 이청 원장(47)은 치료비를 반액만 받기로 하고 입원시켰다. 하지만 나흘 뒤인 24일 땡비가 거동을 못할 지경이 되자 사람들은 결정을 했다. 땡비는 화장돼 한줌의 재로 돌아갔다. 25일 아침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병원을 찾은 주민들 앞에서 땡비는 어느 때보다도 많이 울었다. 한 주민은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며 우는 모습이 사람과 똑같았다"고 말했다. 전자용품 판매점 박모 사장은 "땡비는 죽기 전 비명에 가까운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 차마 듣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땡비의 사망 후 인터넷상에서도 추모열기가 뜨겁다. ID 'nomodem'이라는 네티즌은 "군대에서 휴가나와 용산을 찾는 날 용산견을 만나면 변치 않고 그 곳에 앉아 있는 모습에 왠지 모를 기쁨과 안도감을 느꼈다"고 땡비를 회상했다. D 'DRMoon'은 "용산에 갈 때 얼굴에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도록 만들던 용산의 상징이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지금 땡비가 떠난 땅콩가게 앞은 땡비의 친구였던 고양이 '나비'가 쓸쓸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여기 개 어디 갔느냐?'고 땡비의 소식을 묻는다. 땡비는 많은 사람들과 우정을 나누고 갔다. 세상 어느 개가 그보다 행복할 것인가.
찐
땡비
땡비. 용산 굴다리에서 복사CD 사고 팔던 시절에도. 그 전에 게임롬팩 팔던 시절에도. 게임 상가가 스마트폰 상가로 바뀌어가던 시절에도 자리하던 용산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용산개 하면 루리웹에서 모르는 사람이 정말 드물었는데 이젠 아는 사람이 틀딱취급 받는 시대가 됐구나. 시간이 흐르긴 흘렀구나.
먹혔데
안락사 당한걸 먹을수있음...?
다들 잘 알았지 이게 정확한 정보다
호무라기
안페협임? 선날좋아하네 쿨찐인척 하는거보소
유게식 정보얻기 ㄷㄷㄷ
호무라기
찐
한심
인터넷식 질문은 답변이랑 욕을 동시에 얻는군
땡비가 니보다 나이많을걸? 어디 어른한테 싸가지없이 어린노무새기가 86년생인데
호무라기
얘 주인이 얘늙어서 참치캔이랑 바나나우유밖에 못먹을때도 극진히 길렀는데 뭘 먹혀 쓰레기야
신고 먹고 강등이나 처먹어라 ㅉㅉ
ㅊㅍㅅ
우왕 고양이다
나무위키도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namu.wiki/w/%EC%9A%A9%EC%82%B0%EA%B2%AC 땡비 문서
저 지하차도 인도터널 길목에는 요즘 식당밖에없더라 ㅋㅋ 예전에는 저랬구나
땡비
90년대 아니다. 2002년까지도 내가 일하면서 맨날 쟤를 보고 다녔는데.
2003년에 죽었다고 해서 00년대 명물이라기엔 좀 이른 감이 있어서 리즈시절로 썼음
공cd 100원 시절이면 2000년대 아니냐 근데 일이라니.... 할배...
할배라니..아직 성우 라이브 가서 풀타임으로 펜라이트 흔들어댈 기운은 남아 있는 중년임.
내가 고2때 용산을 처음 갔는데 그때도 저녀석 있었음. 94년이었는데 저 사진과 다르게 날씬했었음.
생전에 우리 아버지가 처음 보자마자 매우 맘에 들어하셨음.. 나도 이녀석을 꽤 오랜 세월 봤었는데.. 사람 안가리고 참 얌전한 녀석이었음~
나무위키에 따르면 최소 17년은 살았다 그러네 개치곤 존나 장수한듯
저런 후덕한 댕댕이 너무좋아 ㅋㅋㅋㅋ
저기서 노루표CD를 샀던기억이ㅋㅋㅋ
땡비. 용산 굴다리에서 복사CD 사고 팔던 시절에도. 그 전에 게임롬팩 팔던 시절에도. 게임 상가가 스마트폰 상가로 바뀌어가던 시절에도 자리하던 용산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용산개 하면 루리웹에서 모르는 사람이 정말 드물었는데 이젠 아는 사람이 틀딱취급 받는 시대가 됐구나. 시간이 흐르긴 흘렀구나.
아무래도 15년이 넘게 흘렀으니...
땡비... 주변 음식장사하는 사람들이 이거저거 줘서 진짜 개돼지였지... 용산 갈 때마다 항상 거의 같은 곳에서 맨날 누워 있었음 워낙 노견이라 먹어도 맛이 없어서 잡혀먹히진 않았을거야
바나나우유와 커피를 좋아했다는데 저 덩치에 17년 산거 보면 진짜 보살핌 잘 받은듯
모르면 걍 닥치고 있어라~ 저 개는 잡아먹네 마네 하는 그런 처지도 아니었고, 노령이라 더이상 음식 섭취도 어렵고 계속 고통받는 모습을 보기 안타까워서 안락사 시켰다
저사람도 잡아먹지 않았다고하는거아님 그래서.... 그리고 땡비 주인도 있는개였음 다들 유기견취급하지 왜 ㅠㅠ
맨 윗댓글에서 잡아먹었다고 개소리싸서 아닐꺼라고 댓단거잖어 뭔 모르면 닥치고있어라야 ㅋㅋㅋ 지가 뭔데 닥쳐라 마라냐 얘는
아재요 진정하이소...
오늘 유달리 이런 애들 많네
아는거 나와서 신났쮸?
예전에 저지하차도에 애들돈뺒는 양아치들도 많았지.. 던전자체도 양아치소굴이었고...
땡비야 ㅠㅠㅠ ....
루리웹-0517175507
땡비는 한갖 잡종견이지만 서울 용산전자상가 일대 최고의 '명사'였다. 지난 89년부터 이곳에 나타나 한 장소에서 14년째 용산을 지켰다. 신용산 지하차도 근처 땅콩가게 앞이 그의 '근무' 장소였다. 오전 7시면 여기 출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후 10시까지 자리를 지킨 뒤 제 집으로 되돌아갔다. 비교적 체구가 큰 데다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 그는 용산의 이정표 노릇을 했다. "땡비를 본 뒤 흥정을 하면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 만큼 그는 미더운 존재였다. 경찰관 아저씨도 땡비에게 장난삼아 경례를 할 정도였다. "오래 살았지요. 사람으로 치면 백살은 됐을 거라는데…." 땅콩가게 주인 아줌마는 눈물지었다. 호프집을 경영하는 땡비의 주인 김모씨(56)는 "술 먹고 길거리에 앉아 있으면 가지 않고 옆을 지키던 개였다"며 "가슴이 아파 더 이상 떠올리기 싫다"고 고개를 돌렸다. 인터넷 하이텔에는 땡비를 추모하는 글들이 줄이어 올라왔다. 땡비는 나이가 너무 많아 죽었다. 주인 김씨에 따르면 땡비는 1986년생이다. 17년이나 살았으면 개의 나이로는 장수를 누렸지만 땡비의 몸은 세월의 녹이 슬 대로 슬었다. 지난 10일부터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누워 있기만 했다. 주민들은 너나 없이 딱딱하게 굳은 땡비의 다리를 정성껏 주물러줬다. 땡비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던 신용산 지하차도 근처 땅콩가게 주인은 "땡비가 숨을 거두기 열흘 전부터 우유도 먹지 못하고 계속 토해 숟가락으로 우유를 떠서 입에 넣어 먹였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아파서 누워 있는 땡비가 안쓰러워 바라보며 눈물을 지으면 가만히 있던 땡비도 따라서 울었다. 땡비는 결국 동물병원에서 안락사했다. 고통을 줄여주자는 주민들의 합의에 따른 결과였다. 주민들은 십시일반 1만∼5만원씩 25만원을 모아 20일 땡비를 인근 '열린동물병원'에 데려갔다. 땡비를 잘 알고 있는 이곳 이청 원장(47)은 치료비를 반액만 받기로 하고 입원시켰다. 하지만 나흘 뒤인 24일 땡비가 거동을 못할 지경이 되자 사람들은 결정을 했다. 땡비는 화장돼 한줌의 재로 돌아갔다. 25일 아침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병원을 찾은 주민들 앞에서 땡비는 어느 때보다도 많이 울었다. 한 주민은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며 우는 모습이 사람과 똑같았다"고 말했다. 전자용품 판매점 박모 사장은 "땡비는 죽기 전 비명에 가까운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 차마 듣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땡비의 사망 후 인터넷상에서도 추모열기가 뜨겁다. ID 'nomodem'이라는 네티즌은 "군대에서 휴가나와 용산을 찾는 날 용산견을 만나면 변치 않고 그 곳에 앉아 있는 모습에 왠지 모를 기쁨과 안도감을 느꼈다"고 땡비를 회상했다. D 'DRMoon'은 "용산에 갈 때 얼굴에 자연스레 웃음이 나오도록 만들던 용산의 상징이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지금 땡비가 떠난 땅콩가게 앞은 땡비의 친구였던 고양이 '나비'가 쓸쓸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여기 개 어디 갔느냐?'고 땡비의 소식을 묻는다. 땡비는 많은 사람들과 우정을 나누고 갔다. 세상 어느 개가 그보다 행복할 것인가.
땡비보다 늦게 태어난애들 여기많을걸? 땡비 86년생임. 2003년에 죽었고 주인없는 유기견으로 잘못알고있는사람들많은데 주인분 계셨음. 맨날 엎드려있는데 옆에가 주인분가게고 주인분하고 출퇴근같이했음. 지금 주인분 아들이 그자리에 편의점 하고계시고 주인분 포함 용산상인들이 애지중지해서 17년이나 장수한 댕댕이. 온순한성격으로 짖지도않고 동네고양이들하고 조차 사이좋게 지낸 착한녀석
어우.. 형님이셨구나..... 좋은 삶 살고 가셨길ㅠ
와 나도 나이 좀 먹었다 생각했었는데 나보다 형님이네 ㄷㄷㄷ
전설의 용산 대모견
새벽에 갬성 터지네.ㅠㅠ
윈도우 시디있어요~ XP씨디 팔아요~ 이건줄알고 왔다가...숙연해지네...;; 중딩때 한번 갔을때 봤었는데....덩치에 비해서 엄청 순해서 막 쓰다듬었던 기억나다..... 저 터널 속 윈도우 시디파는 용파리들 때문에 기분 망쳤던 기억이 ㅋㅋㅋ;;;;;
아 추억 ㅠ
저런 애가 있었구나~ 강쥐 좋아하는데, 난 왜 못봤지. TT
쟤 보고 반가워할 정도면 아재를 넘어서서 못일어서는 할배에 가까울텐데 ;;
30살이 할배는 아니지
나보다 더 일찍 태어났었네... 03년도 용산 자주갔었는데..그립네..
반대편 굴다리에 아직도 노숙자들 있나 모르겠네..
그시기에 용산을 드나들었지만 항상 역에서 터미널상가로 이어지는 구름다리쪽으로 다니고 굴다리쪽은 그시절엔 이용하지 않아서 용산개 말만 들었지 본적은 없었는데 저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난 왜 이름을 골든마크퍼 라고 기억하고있지..
그래도 저 용산견은 썩 나쁘진 않은 견생이었다 한마디 할순 있을듯
땡비 사진 찾아왔습니다. 저때도 많이 힘들어 보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집 개도 18년 살다 갔는데 한번 그렇게 기르면 가족이나 다름없어서 나같은 사람들은 이후 개를 못키움 맘 아파서 일부러 귀여운 동물 글이나 프로그램 같은거 안보는
강아지가 곰 같이 생겼네요.
와 99 00 01 출근하면서 저길을 매일 다녔는데 개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