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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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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는 범인을 특정하지 않았음... 아마도 감독의 의도도 그런거였을꺼임... 누구나 범인일 수 있으며... 우리들 사이에 우리도 모르게 숨어지내고 있다라고 결론을 내고 싶었던거로 보임.... 그리고 용의자의 가능성이 가장 큰 주변지역 노동자들, 그리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한 특징을 담고 있던 캐릭터가 박해일이 맡았던 캐릭터였음 그리고 그게 놀랍게도 모두 일치해서 사람들이 박해일이 범인이었다고 오해를 하는거같음. 극중에서는 '유전자 불일치'라는 결과로 박해일은 용의자선상에서 빠져나감... 근데 이번 사건의 실제 용의자도 혈액형 불일치라는 이유로 일찍 용의자선상에서 빠져나감... 그냥 순전히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봉감독의 의도를 생각해보면 그냥 우연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