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번 설리 사건 인터넷 반응을 보고 느낀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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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도 꼰대를 혐오하면서 정작 자기들이 훌륭한 예비꼰대였음

[last행자]

힘든 게 다르다는 걸 이해는 해주고, 설리 죽음에 안타까움은 느끼지만 딱 그 정도. 그냥 조의를 표하면 되지 억지로 그거에 공감해야 하는 것처럼 도덕적 의무를강요하는 것도 문제야. 난 설리가 ■■한 거 자세한 내막도 모르고 공감할 수 있을 자신도 없지만 한 사람의 죽음은 애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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젋은꼰대 진짜많음

[계왕o]

븅신들임

[계왕o]

지들 힘든게 스펙인거마냥 입텀
그렇게 따지면 부모님 세대는 밥도 못챙겨먹고 살았는데

[반반무많이]

너도 니가 욕하는 애들하고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말을섞지말자]

그냥 다들 사는게 힘드니까 남이 죽던 말던 신경쓸 여력이 없는거 아닐까

[피클핫도그]

사회가 점점 안좋게 변해가고 있다는 증거임...

[개작두]

꼰대 극혐하는 이유가 자기가 꼰대짓 해야하는데 꼰대앞에선 꼰대짓 못해서가 아닐까.

[HeavySmoker]

저것도 다 맞는말인데

[오용수]

맞는 말이더라도 죽은 사람에게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 기왕지사 대중 앞에서 말할 거면 좀 가려서 말하라는게 그렇게도 듣기 싫은가.
세상사 무조건 다 좋은 피드백만 돌아오는게 아니고, 부정적인 반응 돌아오는게 싫다면 조용히 일기장에 적으면 되지, 왜 자기가 쿨한 걸 동네방네 자랑하냐는 말인데, 이런 글에까지 들어와서 티를 내요.

[오용수]

아 미안... 넘 심한 말인 것 같아서 지웠음...

[진실의 마녀]

완전히 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굳이 말하자면 디씨는 장례식장이 아니라 술자리같은건데, 그걸 굳이 녹음해서 박제하는거에 가까운게 지금 이거 아님?

[오용수]

누가 죽었을 때,
관심 없고 본인이 힘들면은

그냥 지나가면 돼요.

꼭 조롱을 해야 속이 시원합니까.

[형제애]

사람이 얼마나 열등감에 찌들어야 저런 소리가 나올까?

[루리웹-2961802679]

솔직히 2030대 피해의식은 집단정신병 수준 맞다고 봄 나중에 나이 쳐먹으면 가관일거다

[MKS12]

...너무 싸잡아 말하는가 아니냐 보는 20대 기분 나쁜데

[Burningmonk]

불편하기는 하지만 맞는 말이긴 하다. 그런 사람이 적다고 하기엔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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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단에 그런 경향이 발견되는 거랑 어느 집단이 전부 그런 거랑은 별개지. 저건 모든 20대 30대가 그렇단 수준인데

[버밀리온 휴]

속에 있는 생각을 가감없이 내뱉어야 할 필요가 있나 싶긴하지만, 저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

하지만 말없는 고인 혹 유가족이 추모해달라거나 측은지심 가져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입안에 멤돌고 있는 말이 있으면 꼭 그걸 다 게워내야하나? 그냥 아무말 말고 돌아서서 갈길 가면 안됨?
인간적인 환멸감이 느껴질 정도인데, 최소한 사람이면 사자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맞는거 아니냐

[Burningmonk]

저 악플 뒤에 숨은, 저런 악플을 남기는 마인드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 중 하나가 불공정, 공정성에 대한 욕구임.나는 이렇게 고생해도 나아지지 않는 힘든 삶을 사는데 누군 별로 고생 안 하는 거 같은데 돈도 많이 버니까 이건 불공정하다는 것임. 그런데 이 공정성의 기준이 지극히 개인적인 자기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 여부에 있는 게 문제임. 공정성의 기준이 사회 정의에 있는 것도 아니고, 타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공정성이 어떻게 차등적용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는 것도 아니며,자본주의 사회는 반드시 내 노력의 양만큼 보상을 해주는 "공정한" 곳이 아니라는 진실에 대한 이해도 없음.

결국 나한테만 노력의 보상이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소아적인 상태는 사회 전체의 정의는커녕 당장 옆사람의 고통에도 눈감게 만들고 도리어 "니 고통이 뭐가 큰 고통이냐? 난 너의 두 배는 노력해도 삶이 이렇게 힘든데."라며 남의 고통에는 공감하지 않는 싸이코패스들을 만들어냄. 그런 인간들 틈바구니에서 스스로 삶을 끝내야 할 지경에 몰린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살기는 힘들 것임. 그 누구도 자신의 고통에 공감해 주지 않으니까.

[루리웹-2807161020]

왜 ■■을 했는지는 본인만 알겠지. 악플에 시달린 이유도 본인선택적인 행동의 결과물이라 동정할이유도 없고.

[여기가어디야살려줘]

먹고살기 힘들다는 반증임.

[여기가어디야살려줘]

그런데, 쟤 페미아님?
페미 동정하는 유게라니 내 눈이 잘못된건가?

[죗쑤번호-2894549229]

닉부터 아주 도움이 필요하다고 외치는구나

[kakao99]

꼰대 논쟁엔 두가지 문제가 있어.
지금 세대의 힘듬을 인정하지 않는 꼰대.
과거 세대의 힘듬을 인정하지 않는 예비 꼰대.
합쳐서 대환장 콜라보다.

[탱크레드]

와 이거 보니까 내 군생활이 더 힘들었다고 하는거랑 맥락이 같네????

[죗쑤번호-2894549229]

즈엉다압

[프린세스 버블검✅]

보통 이런건 관심없는 사람들은 아예 그러던가 말던가이고 선심을 좀 쓴다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도인데 정작 면죄부 주자 불쌍하다 동정론 펼치고 공감 안해주는 사람들한테 손가락질이나 하는 인간들은 남페미같은 위선자나 PC충이거나 오지라퍼일 확률이 더 높긴 함

[집합백선생]

왜 본인 사는 거 힘든데 남까지 힘들게 악플을 달고 하냐고... 그냥 힘들면 집에서 잠이나 자지...

[RR돌]

남이 큰 돈 벌었다는 이야기에 짜왕거리면서
상대적 발탈감이라는 마법의 단어로 면죄부를 얻는 인터넷에 저런 새끼가 왜 없겠어
내 불행이 남 욕하는데 만능 열쇠인데

[Gill Lime]

세상 참 각박해졌다. 이나라 경제 수준에 비해 너무나 불행한 사회라는게 체감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