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앤 소울.
나름 여러 게임 해봤는데 블소 주인공 만큼 불쌍하게 느껴진 캐릭터를 본 적이 없음.
가족같는 스승사형제 다 죽고.
복수하러가는데 그래도 천성이 착해서 가난한 사람 불쌍한 사람 못 본척 못하고 도와주고. 묵화의 상처때매 당장 지 죽을 몸인데도 사지 멀쩡한놈들이 우리 불쌍 ㅠㅠ하면 호구짓 해주고.
그러다 결국 복수 크게한번 실패해서 흑화루트 타는 줄 알았더니 또 결국 해탈해서 원수도 용서하고 양심없는 진서연 스승이 용서해 준것도 겨우 해준 건데 기왕 일케된거 먹여살려달라고 떠넘기는걸 또 ㅇㅇ 해주고..
새로 문파차려서 제자 키우다 이제 겨우 인생 빛보나 싶더니 무림공적되고 제자들은 다 죽고...
근데 이게 또 보면서 몰입이 잘됐음
솔직히 진서연이 막내 애 한 셋정도는 낳아줘야 좀 용서해줄수있음
ㄴㄴ 진서연 잡느라 팔부기재 희생했으니 8명 낳아야함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