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서의 일기장 내용 중 -
(병이 있다는) 카드를... 하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짤린 부분) 나는 상점을 나왔다. 밖에는 노숙자가 쓰러져있고 그 주위로 구조요원들과
구급차가 몰려있었지만 내가 발견한들 내가 .... 뭘 할 수 있을까.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지 궁금해서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들에게 다가서자 이렇게 말하는게 들렸다.
"죽는 방법도 가지가지군. 그것도 인도에서. 이게 뭐야?"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자기 시체를 밟고다는 사람들 아래의 보도에서 죽는다는 것을.
어쩌면 그가 행복했었을지도 모르지만, 난 내 위를 밟고 다니는 사람들 옆에서 죽고 싶진 않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그저 내 죽음이 내 삶보다 더 가취 있기를
※ 가취 뜻 : 흥취 or 더 이득을 보다.
당신의 그 모든 삶이 그 인도 위에서 끝난다고 생각해보라.
나는 그 노숙자가 몇살이었을지... 얼마나 오랫동안 사람들이 그를 무신경하게 방치했을지 궁금하다.
sense -> cents 제작진에서 내려준 번역 가이드라인이 1. 발음이 거의 유사할 것. 2. cents 같은 자본적인 의미가 들어갈 것 3. 맞춤법이 틀린것 같은 느낌을 줄것 이었다고 함.
이거 맞다면 번역 엄청 잘 반영한거 같은데
코메디언보다는 문학가 기질이 더 높은 양반이네 공부할 기회가 있었다면 문학가로 이름날렸을거 같은데
내 유게질이 내 삶보다 가취있기를
코미디언 되겠다는 것도 지난번에 말했는데 듣지도 않아서 몰랐었지. 작중 모두가 내게 예의없었어! 라는 아서의 외침이 그래서 진자 절절하게 다가왔던거 같음.
낰낰 조크도 그가 죽었다(he is dead)랑 그의 아버지(His dad) 동음이의어 활용한거라더라
원래 영화 중후반까지 ■■하려던게 엄마입원과 머레이의 ㅈ같음을 보게됨으로 조커가 되버림
결국 아서 플렉은 자신이 원한대로 모두가 보는 눈 앞에서 죽을수 있었다. 이제 그 몸뚱아리에는 조커만이 남아있겠지
근데 그 발작은 어릴적 페니 플랙이 학대를 방조한탓에 신경이 다쳐서 일어난 증세여서...
코미디언 되겠다한건 어머니가 넌 언제나 해피해야한다 해피 라며 거의 세뇌식 주입교육시켜서 그럼
내 유게질이 내 삶보다 가취있기를
유게ㅂㅈ라니 아아 넘모 야하다
원래 영화 중후반까지 ■■하려던게 엄마입원과 머레이의 ㅈ같음을 보게됨으로 조커가 되버림
그런데 원래 대사는 뭐였는데 가취라고 번역한거지? 가치라고 해도 의미는 통하는것 같은데 일부러 저렇게 번역한 이유가 있나?
sense -> cents 제작진에서 내려준 번역 가이드라인이 1. 발음이 거의 유사할 것. 2. cents 같은 자본적인 의미가 들어갈 것 3. 맞춤법이 틀린것 같은 느낌을 줄것 이었다고 함.
아하 그렇군
JOYD
이거 맞다면 번역 엄청 잘 반영한거 같은데
애초에 일기장의 내용이 단어가 비슷한 발음의 틀린 의미의 조크라서 그걸 표현함
뭐야 이 기사랑 왜 다르냐 https://n.news.naver.com/entertain/movie/article/609/0000185755
그건 니가
아니 댓 단 사람이 말하는 가이드라인이랑 관계자의 말이랑 안맞아서 한 말인데...
내가 잘못 알고 있나? 뭐가 다름?
"'가취’는 가치와 비슷한 발음이기도, 의도적으로 철자를 틀린 듯한 유희적 의미로도, 여기에 본연의 뜻 또한 지닌 단어"
‘센츠’(cents)란 단어와 발음이 거의 유사한 ‘센스’(sense)로 치환 “내 죽음이 나의 삶보다 더 의미(가치)있기를”로 이해되고 있거나, 달러 아래의 '푼돈’ 단위로서 둘다 보잘 것 없음을 강조하면서도 그럼에도 조금은 더 값어치가 있다는(more cents) 의미로도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스크립트(대본) 상 문제의 대사에 '각주’가 달려있었다”며 “cents는 sense의 ‘동음이의어’라는 게 그 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값나가기를 - 값지기를 정도로 했다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아니 니가 제시한 123이 저 기사의 내용을 요약한것 같지는 않은것 같아서... 왠만하면 이 부분을 요약하지 않을까? "번역 가이드 라인이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동음이의어급의 '발음 유사성’이 있고, ‘언어 유희적’ 요소를 살려야 하며,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그것만이 기사 전체 내용은 아니잖음.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했다는 관계자가 위 내용들을 말하고 있으면 구체적인 부분도 써줘야 맞다고 생각했음
아쉬운 점은 센스와 센츠는 둘 다 보편적으로 통용되는데 가취는 대부분 생소한 느낌이 든다는 거 정도.
근데 가취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그냥 맞춤법이 틀린것 처럼 보임 틀린 번역은 아니긴 한데 의도한바가 잘 반영되었는지는 의문
1번 3번은 기사 내용에 있는데 2번 자본적인 의미가 드러날 것은 없어.. 그냥 sense와 cents 는 가치라는 의미에서 비슷한 발음을 지녔고 cents는 알다시피 1달러보다 낮은 단위, 푼돈이다 정도지 가취에는 자본적인 의미를 담아야 한다는 내용은 없었지. 가취’란 단어는 실제 존재하며, 5가지 뜻을 지닌 가운데 ‘덤으로 얻은 물건’ 혹은 '덤’,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흥취’란 의미라면 일견 타당해 보이기도 한다.
censt의 의미가 살려야한다는 부분을 말한거임. cents가 자본주의적 의미이니까. 무엇보다 토드필립스가 인터뷰에서 cents 부분은 아서의 내면의 사회적 가치관을 뜻하기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자본주의라는 말과 연결지은거임. 그리고 사실 이걸 깊게 우리가 따져봐야 의미는 없다고 생각됨. 내가 좀 확대해석 썼을수도 있지. 근데 일단 감독의 의도는 저게 맞긴 하고.
아니다. 내 댓글이 저렇게 퍼날라가서 베스트에 오른거 보면... 좀 더 다시 찾아보고 신중하게 썼어야했을지도.... 근데 여러 인터뷰를 종합해서 쓴거니 저게 의도가 맞긴함... 그래도 신중하게 쓰는게 좋을거 같네..
갑자기 번역 얘기 하다가 감독의 의도로 빠지는건 좀 아닌데;; 난 사실 맨 처음에 번역 가이드 라인 알려주는 댓글 보고 '뭐지? 뇌피셜로 걍 질러버리는 건가?' 하고 '이 기사랑 다른것 같아' 라고 댓 단거였어... 그리고 또 말하는데 원문에는 자본적 가치가 있지만 번역에는 그저 가치만 남게 돼... 다음부터 글을 읽을때는 문단을 구분하면서 읽으면 어떤 내용이 어느 내용이랑 일치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갑자기 설교식으로 시비를 트려고 하면 좀 ㅈ같은데 ㅋㅋ.
신중하게 써야겠단 댓이 없던 상태로 글을 썼다 미안... 결국 니가 쓴 내용은 베스트를 갔네
이쯤에서 논쟁은 그만하자. 나도 좀더 신중하게 확실한 팩트만 쓰는게 좋다는걸 알았음.
가취가 자본적 의미인가에 대해 너한테 댓글 쓴거는 걍 지움. 굳이 우리끼리 따질 필요 없을듯해서
더 이득을 취하다의 가취는 더할 가에 얻을 취고 흥취의 의미는 아름다울 가에 흥취할때 그 취라서 또 다르긴한데 덤으로 얻었다, 더 이득을 취하다(아무리 찾아도 이 의미는 사전에 안나오고 덤으로 얻은 물건만 나옴) 이 부분에서 바로 자본적 가치, 센트처럼 바로 화폐로 보이는게 아니라서 조금 확대해석같다...
이것도 글쓰다보니 시간 너무 가서 윗댓글을 못봤네 미안
언어유희라는게 어느정도 유연한 해석이 필요한거잖음. 가취가 어근일때 더 취하다. 라는 의미라 조금의 확대해석은 괜찮지 않을까 함. 어차피 조크인데
근데 네 말대로 어느정도 확대해석이긴함.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르사돈 마린
상담사가 정말로 이야기를 듣지 않았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우르사돈 마린
코미디언 되겠다는 것도 지난번에 말했는데 듣지도 않아서 몰랐었지. 작중 모두가 내게 예의없었어! 라는 아서의 외침이 그래서 진자 절절하게 다가왔던거 같음.
우르사돈 마린
현실에서도 이런 상담사가 많다
엄마도 그렇고 상담사도 그렇고 듣지 않아서 몰랐을수도 있지만 진짜로 아서가 망상에서 이야기 한걸수도 있음. 현실에선 이야기한적이 없는거지 아서도 망상 꽤나 하는편이라서
진짜 그럼? 난 다른건 몰라도 상담사가 조커 영화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부분이 아니엇을까 하는 생각이 팍 들었는데... 물론 80년대랑 현대를 비교하는건 아니긴 하지만
대표적인게 군대내의 상담시설들. 상담사가 있긴한데 전직 군 간부 이런 인간들임. 민간 상담사도 있지만 숫자가 적은 편이라.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정말로 다양한 정신적 문제를 가지신 분들을 끊임없이 만남. 그렇기 때문에 자기 노트나 경첩에 환자별로 써놓긴하는데 하도 바쁜 분은 이걸 헷갈리기도 하고 찾는데 한참 걸리다 다시 다 읽어보기도 하고. 인간적인 대화를 기대하는 것부터 처음부터 무리인걸지도.
그리고 약이나 받으러 오는게 최우선인 사람들이랑, 정말 대화나 치료로 구제해야할 사람을 구별해주는 것도 개고생이지. 특히 아서처럼 저소득층은 국가에서 지원 안해주면 민간상담실은 몇번 가다 말음 돈후달려서.
전직 군간부도 상담 자격증 같은거 취득해야 되는거 아님? 옛날에 모집요강 본거 같은데
코메디언보다는 문학가 기질이 더 높은 양반이네 공부할 기회가 있었다면 문학가로 이름날렸을거 같은데
신체능력도 딱히 뭐 운동 같은것도 안하는거 같은데 어마어마하게 좋지. 기습에 당해서 맞은거 빼면 힘으로 누구한테도 밀려본적이 없었으니......진짜 코미디언 되겠다고 용쓰지만 않았어도, 그리고 발작만 없었어도 충분히 다른 일로 성공할 수 있었을듯.
아알호메프
근데 그 발작은 어릴적 페니 플랙이 학대를 방조한탓에 신경이 다쳐서 일어난 증세여서...
아알호메프
코미디언 되겠다한건 어머니가 넌 언제나 해피해야한다 해피 라며 거의 세뇌식 주입교육시켜서 그럼
다른곳에서 살았으면 영화에서 나온 삶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았을듯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 였어....
결국 아서 플렉은 자신이 원한대로 모두가 보는 눈 앞에서 죽을수 있었다. 이제 그 몸뚱아리에는 조커만이 남아있겠지
낰낰 조크도 그가 죽었다(he is dead)랑 그의 아버지(His dad) 동음이의어 활용한거라더라
허.....진짜 언어유희 잘하네.
번역 잘한건데 이걸까며 선동하는 글이 베스트가지않았나? 번역 비웃으면서 정작 그럴듯한 대안도 못내는건 덤. 그리고 박지훈인지 아닌지 확실히나오지도않았는데 박지훈이라고 선동하고
책 내용 서글프네
진짜 서글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