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는 선택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스탯부터, 굵직한 스토리까지 선택의 선택을 반복하며 그 결과를 지켜보는 게임이다.
내 닉을 보면 알겠지만 폴아웃 부터 시작해서 나름대로 RPG게임들을 많이 파봤던 나에게 무엇이 가장 재미있었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내가 한 선택의 결과를 지켜보는 일이였다.
폴아웃 시리즈에는 나와 비슷한 관점을 가진 사람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만든 모드들에도 비슷한 성향이 반영된다.
그런 모드들 중에 나에게 가장 큰 여운을 남긴 퀘스트 모드를 하나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뉴베가스 모드 커뮤니티에서 가장 유명한 모드 중 하나인 "뉴베가스 바운티즈"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NCR을 위해 일하는 현상금 사냥꾼이 되어서 온갖 거물 범죄자들과 범죄조직들을 상대하는 하드보일드극과 서부극이 섞인 모드이다.
현상금 사냥꾼이 모드 이름인 만큼 달린 수많은 범죄자들이(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살인범, 강1간범, 노예상, 전쟁범죄자 모두다 죽을 위기해 처하면 사연이 절절하다.) 재판을 받도록 NCR에 넘기거나, 그냥 살려주거나, 아니면 죽이고 지문조회해서 사망 현상금을 챙겨가고는 했다.
그러던 중에 거물 현상금 사냥꾼이 된 플레이어한테 고아원 설립을 제안하는 개1년이 나온다.
저 위에 저 쌍1년이다. 왜 썅1년이냐면 내 1만 캡을 꿀꺽하고 고아원으로 위장된 아동 노예상 짓을 해서 한탕 거하게 해쳐드셨기 때문이다.
이 개시발련이 더 빡치는 이유는 지 개수작이 뽀록나면 얼굴표정이 이 두번째 사진으로 고정되고 대사도 하나하나 주옥같이 플레이어를 비꼰다. 개시발 진짜.
더 빡치는 것은 노예로 팔려간 애들을 구하려면 어쩔수 없이 이 새끼를 살려줘야 된다.
물론 그냥 죽여버릴 수도 있고, 심지어 배당금(!?)을 요구할수도 있지만 나는 대체로 선역 롤플레이를 즐겨하는 편이라 노예로 팔린 어린이 20명의 정보를 받는 조건으로 보내줬다.
모하비에서 한차례 더 만나게 되지만, 이번에는 NCR에 시저의 군단에 대한 정보를 다수 넘기는 대가로(이 정보를 통해서 플레이어는 최소한 수백명의 노예들을 구출하게 된다.) 증인보호프로그램을 거쳐 유타로 달아난다.
더 빡치는 것은 마지막에 "넌 참 괜찮은 애인데 유도리가 없구나ㅎㅎ"하면서 비웃기까지 한다. 어쨋든 이렇게 영영 놓쳐버린듯 하면서 끝나지만, 마지막 3편에서 NCR 정보부의 비밀작전에 참가하여 유타주 한복판 오지중에 오지로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고생을 좀 하다가 보면 다른 현상수배범을 쫓다가(NCR에서 범죄를 저지른 상원 의원들을 쳐죽이는 퍼니셔 짓을 하다가 도망친 놈이었다.) 이 ㅁㅁ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다시 만난 노예상 썅1년은 내가 쫓던 그 현상수배범이랑 붙어먹어서 만삭의 임산부가 된 상태였다. 그 썩소는 싹 사라지고 애걸복걸하면서 살려달라고 비는데, 정말로 절묘하게 선택지가 제한된 상태.
애초에 NCR 국경에서 수백 킬로미터 밖에 비밀 임무차 온 것이라 범죄자 하나를 체포해서 압송할 여력도 없고 오래 머물수도 없다.
그리고 애초에 노예로 팔아넘긴 어린이들은 NCR 시민도 아니라 본국으로 끌고 간다고 재판 받을 일도 없다.
그러면 그냥 쏴 죽여? 물론 이 썅1년은 죽어도 싸지만, 내가 무슨 권리로 뱃속의 아기에게까지 사형선고를 내리는가?
출산때까지 기다려? 앞서 말했다시피 비밀 임무로 온것이라 오래 머물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년에게 수십명의 어린이들을 노예로 팔아치운 대가를 어떻게 치루게 해야 되는가?" 라는 문제가 남았다.
한 5분 동안 고민을 한 이후에 나는 아이의 아버지를 쏴 죽였다.
완벽한 답이었는가? 나는 나름대로 괜찮은 답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왜 아이의 아버지가 대가를 치러야 되는가? 운이 않좋게 노예상하고 떡을 치고 그 떡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결정해서?
아니면 현상 수배범이라? 애초에 플레이어도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필요나 편의에 따라서 혹은 자의적인 판단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똑같다.
왜 이 사람은 죽고 플레이어는 살아서 칭송을 받는가? 이 사람은 권력자들의 심기를 거스르고, 나는 그 권력자들이 범죄자라고 정해놓은 사람들을 처죽였기 때문에?
이런 물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아직도 나는 답을 내놓지 못하였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은가.
소름돋게 짜 놨네.. 나는 남편을 쏘는것보단 뭐가 됐건 본인한테 받아내야 하겠다 싶긴 함
개인 판단으로는 여자를 죽임. 반역자 가문은 구족을 멸한다는 중국식 처벌방식이 나이들며 그럴싸하게 느껴지는게 인간은 극한상황에서 혹은 기회가 될때엔 유전자에 각인된 선택을 하는 경우를 자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기에 저런 여자의 아이가 크면 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서. 물론 이건 전적으로게임 내 인물이니 하는 결정이고 실제 저 상황이면 둘다 못 죽였을듯.
모두 죽인다
다 쳐죽여버리면 고민도 남지않지.
유게쉑들. 니들이 소울케언본을 ㅁㅊㄴ이라 할 자격이 있냐!!!
난 용서하겠다 하지만 내 레인저 세쿼이아도 널 용서할까?
그냥 총으로 배쏘고 아기가 살아있기를 빌어보라고 할듯
남편놈도 죽이고 본국가서 개겨서 어쩔수 없었어용 이라고 하고 나옴
이게 모드야
난 그냥 저 여자 쏴죽임 이유는 없음 빡치게 했으니깐 이제 기회가 온거니깐
다 쳐죽여버리면 고민도 남지않지.
루리웹사람들 너무 착해 ! ㅠㅠ 저같으면 여자 안죽이고 배만쏴서 애만 죽일꺼같은데. 일단 여자 팔다리 불구로 만드는건 덤 "무고한 사람의 핓값은 무고한 사람의 피로밖에 갚을수없다" 저 여자도 상실감을 좀 느껴봐야됨
모두 죽인다
헐 ㄷㄷ...
나도 ㅋㅋㅋ 이보다 훨씬 가벼운 사유로도 죽여버리던 나다. 뱃속의 애는 공범으로 간주한다. 애가 내 캡 물어줄거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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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amp
하지만 그러면 범죄자가 되자너 44구경은 나도 강추
폴아웃하면서 뭔 철학적인 고민이야 맘에 안들면 죽이는거지 뭐
보통 모드를 쓰면 사이다 선택지가 생겨남..
이게 모드야
애초에 황무지에서 먼저 고아원 차리자며 1만캡씩이나 요구하는 년을 믿는게 멍청한거 아니냐
그냥 주머니에 수류탄넣고 가면 되지 않아?
어? 진짜로 튀기 직전에 정보 뽑고 폭사하게 만들면 됐잖아?
소름돋게 짜 놨네.. 나는 남편을 쏘는것보단 뭐가 됐건 본인한테 받아내야 하겠다 싶긴 함
유게쉑들. 니들이 소울케언본을 ㅁㅊㄴ이라 할 자격이 있냐!!!
ㅋㅋㅋㅋㅋㅋ
이런곳이니까 소울케언본이 등장하는것
그냥 총으로 배쏘고 아기가 살아있기를 빌어보라고 할듯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한거 아니냐
그게 저 여자가 다른 애들에게 하던 짓이라
?뭘그런걸가지고 고민함 싹다 죽여 일에 관계된 새끼들 싹다 죽여
이런게 RPG의 매력이지
개인 판단으로는 여자를 죽임. 반역자 가문은 구족을 멸한다는 중국식 처벌방식이 나이들며 그럴싸하게 느껴지는게 인간은 극한상황에서 혹은 기회가 될때엔 유전자에 각인된 선택을 하는 경우를 자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기에 저런 여자의 아이가 크면 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서. 물론 이건 전적으로게임 내 인물이니 하는 결정이고 실제 저 상황이면 둘다 못 죽였을듯.
킬뎀올
역할에 깊이 빠져들어 생각해보면 정말 답내기 어렵지 그래서 이런게임을 사랑해
나는 스스로를 심판자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머리 날림
내 행동은 오롯이 나를 위한 것이지 스스로를 심판자라는 틀 안에 가두고 싶지 않음. 그러니 죽이고 싶으니까 죽임.
난 용서하겠다 하지만 내 레인저 세쿼이아도 널 용서할까?
난 그냥 저 여자 쏴죽임 이유는 없음 빡치게 했으니깐 이제 기회가 온거니깐
마르군
남편놈도 죽이고 본국가서 개겨서 어쩔수 없었어용 이라고 하고 나옴
1년 뒤에 애 낳았을 때 죽여
ㄷㄷ 하네;
그게 불가능함 ㅜㅜ
와 적이라도 아이라면 죽이는 사람
제목 자체가 너무 공감되는 말이다... 싱글플레이 알피지 좋아하는데 요샌 온라인 위주고 싱글 알피지는 플스니 스팀 고사양이니 뭐니... 인디게임이나 저사양도 찾아보면 있긴 한데...옛날 게임 말고는 내 취향 찾기가 힘들더라... 온라인 게임에 싱글모드 달아주면 좋겠는데 하는 것두 있음...ㅠㅜ 남들 신경 안쓰고 혼자 재밌게 하고 싶음..
아비는 죽이고 애는 낳자마자 팔아버리고 여자는 그 과정을 다보게 한다음에 죽여야지 그쯤되야 지가 한 고아인신매매가 어떤 행위였는지 알겠지
일단 여자를 ㅁㅁ 그 후에 생각해보자
이 시리즈 개인적으로 진짜 마음에 들었음 특히 마지막 시리즈 정치범들을 사살하는 임무는 항상 대상자와 대화를 나눌수 있는게 좋음 대화의 끝은 항상 이거임 '너가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너는 악을 행할수 있는가?' 주인공도 그런 선택을 내렸고 그 대상자도 그 선택을 내렸음 이제 넌 그 대상자를 죽일건지 아니면 살릴건지 결정해야함 하지만 좀 슬픈 이야기라면 너가 살려주든 죽이든 결국 마지막 시리즈 악당에게 모두 죽는 엔딩임
스티븐 랜달 이 친구야... 어쩌다 나보다도 먼저갔니... 복수는 하고 죽는다면서...
솔직히 내가 키우던 배달부가 힘 10이상 비무장 100 선택지로 총맞기전에 밧줄 찢고 마지막놈한테 달려드는게 없어서 조금 아쉬웟음....주먹 하나로 온 황무지를 제패한 패왕인데...
의외로 배를 쏘고 살려둔다는 애들이 없네
저 위에 하나 있엉
싱글겜 컨셉플레이는 ㄹㅇ 꿀잼이지
만삭의 임산부라 고민하는건가 그럼 저 여자의 뱃속의 아이는 소중하고 저여자가 팔아넘긴 수많은 아이들은 소중하지 않았단 건가? 나라면 일말의 고민없이 여자를 쐇을거 같은데.... 내가 너무 때가 묻은건지도 모르겠다 ㅇㅇ
음 일단 팻맨으로 집을 날려버리고 보자 나에게 선하게 대해준사람은 나도 선하게 대하지만 넌 아니야 썅1년아
난 저런건 어떤 선택지를 택하던 다 맞다고 생각함. 어차피 황무지에서는 사람 죽어나가는게 일상인데 당장 목숨이 위기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이면 힘이 곧 법이고 정의임. 윤리? 그건 먹고살때나 고민하는거지 당장 목에 총들어와있는 상황에서 법과 사회가 제기능을 못하는데 일일히 그런거 따지기에는 현실이 너무 냉혹함. 모하비 황무지 사정이 다른곳보다 낫다고 해도 당장 거대세력 둘의 전쟁터 한복판이고 살인과 ㅁㅇ이 취미인 레이더들도 버젓이 돌아다니는곳에 각종 끔찍한 동물들로부터 항상 목숨이 위험함. 게다가 아무 힘이 없는사람이면 또 모르지, 주인공 배달부는 어느 엔딩이던 간에 무력이든 사회적인 힘이든 거의 최고봉을 찍음. 배달부가 무슨 판단을 내리던 간에 배달부는 그 판단과 정의를 뒷받침할만한 충분한 능력을 입증함. 저런 윤리적인 딜레마에서 배달부가 무슨 판단을 내리든 그것에 대고 뭐라고 할수 있는 사람은 없음. 따라서 저상황에서는 무슨 판단을 하던 다 맞다고 봄.
게다가 배달부가 어느 세력에 속해서 그 세력의 법을 따라야하느냐면 그것도 아님. 배달부는 NCR의 법에 얽매이지 않고, 군단의 법도 사실상 프리패스임. 하우스는 스트립 빼곤 법이라는걸 아예 신경 안쓰고 있고 애초에 둘은 계약관계임. 예스맨은 애초에 배달부가 군주고. 법이라는 잣대도 소용없고, 도덕이라는 잣대도 어떤 선택을 하던 딜레마에 빠짐. 게다가 저긴 포스트 아포칼립스라 지금의 도덕을 적용하기도 힘들고, 어떤 선택지도 딱잘라 옳다 틀리다고 할수가 없지. 그러면 저상황에선 무엇을 선택하던 그것이 옳은거임.
어떤 선택지도 딱잘라서 틀리다고 할수 없는게 참 쓴맛이 느껴지지...
확실한건 저 상황에서 무슨 선택을 하던 배달부에게 뭐라 할수 있는건 훗날의 배달부 자신밖에 없음. 난 그래서 저런상황이면 당당하게 감. 어차피 일어난 일이고 내 선택에 내가 부끄러워할순 없으니....
나라면 둘다 죽일거같아 어느 한쪽을 죽이고 나머지 한명을 살린다면 살아남은 사람은 더이상 잃을게 없어진다고 생각함 그러면 복수의 길에 올라서게 되겠지 그렇다고해서 뱃속의 아이까지 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을거임 만삭이고 어떠한 경우에 의해서 누군가의 도움으로 아기가 살아나고 나중에 자신의 부모를 죽인 나에게 복수하러 온다면 담담하게 받아들일거같음 내가 뿌린 씨앗이 내게 돌아온것이니까
여자를 기절시키고 뱃속의 애를 뺏어가 남의 집 자식으로 입양보낸다 아무도 안죽고 죗값도 치루는 완벽한 결말이지
모두 쥬긴ㅡ다 범죄자도 죽이고 냥꾼도 모두쥬긴다 시민과 고아도 예외는 업다 크킄
호프마니
나도 그럴때가 있는데, 한번 정한 컨셉을 중간에 안바꾸는 쪽이라서.
호프마니
누구지..? 싹퉁머리 없는 애들이 하나가 아닌데.
브레이스, 화이트런 영주 자식들, 로릭스테드의 브리트 정도가 대상인 거 같은데
나는 그냥 놔줬을 듯. 나 같은 경우에는 시저군단에 대한 정보를 준게 사기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이미 값을 치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미 원한관계는 없어지지 않았나 싶음. 만약 시저군단 정보가 보상으로 충분히 값을 모치를 경우에는 그때 죽였겠지. 그래서 유타로 도망갈때 비웃는 것도 뭐... 마지막 인삿말 같은 걸로 생각했겠지... 내가 플레이 했다면
뭔 소리야 저여자가 죽어야 되는이유는 다른것보다 사업투자자한태 배당을 안한게 가장 크잖아!
엘더스크롤, 위쳐3, 드에 오리진, 디비니티2, 매펙2 등등 잘만든 싱글 RPG가 주는 몰입감은 진짜 엄청난거 같음
개인적으론 드에 시리즈를 높게 치는 이유가 그 몰입감을 후속작까지 내 선택지랑 같이 이어가줘서...
전에는 매펙이나 위쳐처럼 주인공 하나가 이어지는 식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드에 해보니까 굳이 주인공이 안이어져도, 그 주변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면서 내 예전 주인공을 언급해주는 것도 큰 재미가 있다는걸 알게됨.. 그니까 드에 4좀 제발
총으로 응징
앞면이 나오면 널 뒷면이 나오면 네 남편을 살려주겠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코인이 똑바로 선다면 둘 다 살려주도록 하지
나라면 배를쏴서 아이만 죽이겠어
참 착하네.나같으면 식인퍽찍고 시체까지 먹는다.
답은 폭탄목걸이다 해체 시도하면 터지고 시간이 지나도 터지게 만든 목걸이를 채워주고 가자
현실이라면 남편에게 이 여자가 얼마나 나쁜짓을 했는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떠난다가 정답일듯 정의감에 상원의원을 죽이고 다닌 퍼니셔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낼릴지 궁금하네
실제 저 모드에서 이런 선택지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선택은 "남편한테 모든 이야기를 전달한다" 남편 반응에 따라 남편이 죽을지 저 여자의 가정이 무너지는걸 기대하게 될지가 결정되겠죠
남편도 현상수배범이니 별 신경안쓸듯
그럼 죽는거죠.
범죄자가 범죄자 남편을 둔거니까 끼리끼리 논다고 그게 뭔상관이냐고 할듯
선택지마다 진짜 고민하게 만드네
나라면 죽지만 않을 정도로 사지가 불구가 되도록 쏴서 애를 낳더라도 같이 굶어죽게 만들었을 것 같다.
폴아웃 팬픽용 핑크와드
답: 1번째 통수를 맞았을 때 이전으로 로드해서 머리부터 쏜다
재밌다 연재각
둘다 죽여. 남자는 현상수배범. 남을 죽일때 자기도 죽을각오 했겠지. 그리고 아동매매범 죽여. 아이는 죽겠지만 뭐 아이낳고 죽여도 갓난아기가 폴아웃 세계관에 부모도 없이 태어나면 운좋음 노예고 아님 인육행일테니 뱃속에 있을때 죽여준다. 선하진 않지만 그나마 이게 바름에 가까울거같아
杜野凛世
거의 무슨 사탄도 울고가겠네;;
杜野凛世
근데 저긴 개막장이라서 운이 좋아야 노예일걸? 인육쳐먹는 새끼들이 많어...
쉽게 생각하면 ㅆ년 새끼니까 ㅆ놈새끼로 클 확률이 높지만 자식은 정상으로 크는 경우도 종종있고... 참 어려운 얘기구만 북두의권 세계관이면 걍 조져버렸을거 같은데
당연히 죽이지. 자기 때문에 죽은 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 없을 텐데 정의의 마음을 담아 슬램☆사격! 니 목숨 귀하면 남 목숨 귀한 줄도 알아야지?
어차피 게임이고 마음에 안드니 죽임
이번에 sf형사물 rpg 신작 나왔던데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를 능가한다는 리뷰가 나올 정도로 극찬이던데
이름이...?
나도 이름좀
디스코 엘리시움 https://youtu.be/834IXWTLm1c
디스코 엘리시움. 당연히 한글 미지원이라 국내 안알려진거지만 해외 웹진에선 올해 최고의 rpg가 될거란 평이 많다 하더라
땡큐 ㄱㅅㄱㅅ
남은 인생을 자식을 기르면서 후회하며 살라는 의미로 남편만 죽이고 떠날 것 같아.
비슷한게 내가 어크 오디세이 했을때 기억나네. 난 기본적으로 두가지 원칙을 잡고 게임을 했음. 첫번째는 모르는건 죄가 아니다. 행에는 업보가 따른다. 두개를 원칙으로 놓고 플레이를 했었음. 중간에 모리배라는 적이 있었고, 이녀석이 코린토스의 창관을 피로 장악했음. 그 돈으로 내 가족을 조지는 집단에 돈을 대고 있어서 처리해야 했고, 다 알고 저지른 놈이니 딱히 명예의 ㅁ자도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지. 실제로도 그랬고. 그래서 얘를 죽이는 선택지중에 얌전히 의문사시켜서 명예를 지켜줄지, 백주대낮에 창녀의 나이프에 광장에서 찔려죽을지 선택해야 했음. 나쁘다는걸 알고도 한 악행으로 수많은 창녀와 시민들의 피로 목욕하던 녀석이니 후자를 선택했어. 그랬더니 적대단체의 나름 선을 지키고 살던 사람들도 나를 신뢰하지 않았음. 명예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그 탓에 거래가 결렬되서 해당 인물을 죽여야만 하게 됬음. 내가 보기엔 옳은 선택이었지만, 옆사람이 참살당하는걸 본 인물에겐 그렇지 않았나봄.
뿅뿅은 겜해보면 알겠지만 창관의 여자임.
통쾌한 승리의 카타르시스는 1주일이면 무뎌지지만 씁쓸한 선택의 결과는 적어도 1달은 남더라구..
오디세이 하면서 게임 시스템은 진짜 맘에 안들어도 저런 스토리는 잘 비틀어서 짜놨더라고. 맘에 들었음. 엄마아빠 둘다 살리려면 문답무용으로 처형수 골통부터 따버려야 하는 임무라던가.
나라면 둘다 묶어서 집안에 가둔후 남편을 몸에서 최대한 먼곳부터 쏴서 죽을때까지 둘의 죄상을 읆어준다음에 집에 라드어웨이나 라드X 전부 가져가고 방사능 떡칠된 보관식 10개월치 넣고 모든 입구랑 주변에 부비트랩 설치하고 갈듯.
저 순간이면 포스탈 빙의한다...
맛있어지길 기다리겠씁니다...
나도 이런 선택형 RPG좋아하는데. 베데스다 겜은 거른다 ㅋㅋ 버그도 유저 모드로 잡으라고 하는 개발사 게임은 살 생각이 없기 때문.. 너무 거만한 새끼들임. 난 위쳐 세계관도 마찬가지로 한참 생각하게 해줘서 좋음 바이오웨어 겜들은 폴아웃이나 위쳐에 비하면 엄청 단순한 선택지만 있지만 액션이 재밌어서 하는 편 ㅋ
영웅왕
사실 그렇게 하는게 좋은거겠지 ㅇㅇ
......여있는 사람들 태반도 나중에 딴사람이와서 자기 만삭아내 배쏴버릴거 같은 사람들 많네;; 아이는 부모를 고를 수 없다 .저 게임도, 여기도...
게임이잖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라구 RPG는 몰입이 중요하다지만 어차피 게임상에서 볼 일도 없고 태어날 일도 없는 얘한테 뭘 그리 몰입해 저 악당을 쏴버리고 찝찝함을 느꼈다면 2회차에서 살리던지 하면 될 일임 정 안되면 로드하던가 나도 살면서 쌓아온 도덕적 관념이라던가 찝찝함이라던가 그런거에 얽매어서 게임은 거의 선성향 플레이하지만 가끔은 그런거 다 놔버리고 핫하 다 주거라 하는것도 좋음
아비가 현상수배범이면 법적으로 Dead or Alive일테니 그냥 Dead로 끝내지 내가 알피지같은거 할때 성향은 '이왕이면 선'이라서 날 엿처먹인 놈한테 3번이나 기회를 주진 않음 베니도 카지노에선 넘어가 줬지만 시저의 막사에서는 대가리를 날려줬지 현상금 사냥꾼이 자기 편의로 현상범 죽인거 가지고 자책감 느낄거면 범죄자들을 경우에 따라 반드시 죽여야하는 현상범 플레이를 하는 게 에러고 그리고 폴아웃4면 극선플레이도 하긴 하는데 뉴베가스는 최고의 엔딩인 예스맨부터 NCR, 하우스를 선배신 때리고 등쳐먹어야해서 그냥 이기주의 플레이를 해버려서 나같으면 여자도 죽이고 남자도 죽이고 끝낼듯
궁금한게 있는데 애초에 마지막에 저 여자를 찾을 수 있었던 건 원래의 목적이었던 현상수배범 남편을 찾을려한거 아님? 그런데 체포할 여력이 없었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애초에 체포가 가능한 상황이 아닌데 왜 주인공은 현상범 남편을 찾은 거임? 처음부터 체포가 아니라 사살할 계획이 아니었다면 남편을 쫓을 이유가 없는데 아니면 남편 1명만 체포할 여력이 있고 아내까지는 못한다는 소리인가? 그럼 남편만 체포하는게 베스트 엔딩이고 죽일 필요도 없었을테니 그런 것도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