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에서 어이없는 사건하면 어이없는 우연이 연달아 일어난 [역전 서커스]를 꼽는데
아래에서 소개할 대역전재판1-4사건도 상당한 어이없는 우연이 많다
사건의 내용은 어느 여성이 등에 칼을 찔려 쓰러진 사건이다(다행히 죽지 않았다)
이 사건의 진상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데
이 둘은 부부로 사건당시 부부싸움 중이었다.
그런데 부인 쪽은 화가나면 물건을 마구던지는 성격이라
부부싸움중에 집안에 물건을 마구 던지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책을 집어던졌는데
그 책은 각도가 45도로 열린 창문에 맞아 수직으로 바깥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그걸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피해자가 책을 떨어진걸 보고는 허리를 숙여 책을 주우려고 하는데
그순간
부인이 이번에는 칼을 아까 책을 던진 창문 쪽으로 다시한번 던져버려서
피해자는 책과 똑같이 수직으로 떨어진 칼에 찔려서 쓰러지게 된다.
이게사건의 진상
그러나 우연은 이걸로 끝나지 않는데
'우연히' 피해자뒤에서 걷고있던 피고인은 피해자 쓰러진걸 보고는 놀란 나머지
들고있던 책을 떨어뜨리고 도망치는데
그 책들이 '우연히'도 피해자가 주은 책과 같은 시리즈라서 주은 책도 피고인의 것이라 오해받고
피고인 현장에서 도망치는걸 비번중인 순경이 '우연히' 목격하는데
이 순경은 '우연히'도
[순경 일이 너무바빠 평소에 아내를 챙겨주지 못해서
첫 결혼기념일날 비번을 내서 아내와 식사를 하러 가는중에
'우연히'도 자기 담당구역에서 사건이 발생해서
(자신의 담당구역에서 사건이 일어나면 비번이라도 수사에 참가해야한다)
라는 규칙을 오늘만큼은 아내와 식사를 하기위해 수사참가를 피하고 싶어한다]
라는 사정을 가진 순경이라
"어차피 도망친 사람이 범인일게 분명하니 피해자가 쓰러진 장소가 변해도 문제없겠지."
라는 생각에
피해자와 책들을 자기담당 구역이아닌 건너편 구역으로 옮겨
사건을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
대역전재판 누가 스토리좋다던데 개똥이었잖아
1말고 2가 좋아
2 해본 사람 말로는 역재3급이래
저정도로 우연이 겹치면 이미 우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