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조
ㅈㄴ 유능하고 능력쩌는 초엘리트 군주.
전쟁이면 전쟁, 정치면 정치, 내정이면 내정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개쩌는 존재.
다만 그런 엘리트 특유의 안하무인적인 성격과 오만함과 비인간적인 모습 또한 두드러짐.
2. 유비
인덕으로 인재를 모으고, 그 인재를 귀신같이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용병술의 달인.
조조가 본인이 능력이 개쩌는 편이라면 유비는 인덕과 용병술이 쩌는 타입인데.
사실 가장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임.
실제로 후발주자인데다 기반도 ㅈ도 없는 상황에서
압도적 1인자인 조조에게 굵직한것만 3~4번의 위협을 느끼게 했으니
군주로서의 능력면으론 사실상 삼국지 전체 1등을 다투는데 부족함이 없음.
조조 손권 기타 수많은 군웅과는 다르게 휘하의 부하들 출신이 제각각이라는거 부터가 얼마나 유비가 압도적으로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이었는지 보여주는 증거임.
다만 암만 그래봤자 초반에 기반 없으면 결국 한계가 있다는걸 보여준 인물.
3. 손책
다 필요없고 그냥 전투형 선봉형 군주. 이런 애들은 늘 그렇듯 끝이 안좋다.
다만 손견이 쌓아놓은 명성이 워낙 쩔었고, 운좋게 지 동생이 내정 정치 만렙이었고. 주유라는 ㅈㄴ 걸출한 천재랑 친구를 먹었다.
사실상 노숙도 주유 인맥이니, 주유 아니었으면 오나라는 손견 죽고 원술한테 흡수당했을때 못 빠져나오고 원술과 함께 망했을것.
4. 손권
커뮤에선 ㅈㄴ 까이지만 삼국지를 진짜 제대로 알고, 오나라에 대해 알아보면
손권의 내정 정치 능력에 대해선 의심할 바 없는 최정상급 인재.
다만 주유와 노숙의 단명으로 어차피 안될안의 대표 케이스.
심지어 늙어서 노망난 바람에 욕 많이 먹는다.
(다만 이해해줄 여지가 없진 않다. 약간 왕건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5. 원소
연의에서 빌런(조조) 띄우기용으로 희생된 덕분에 욕만 먹지만
정사 삼국지 초반부를 잘 읽어보고, 이후 형세를 잘 살펴보면
정말 전형적인 정통파 보수 군주로 상당히 괜찮은 인물. 무려 청류파의 지지를 한몸에 받던 백성을 사랑하는 엘리트 군주 포지션이다!
그 난세에 조조가 하북지방에 대한 지배력이 걱정되어 끝까지 원소 자식들을 요동땅까지 쫒아가서 죽여버릴 정도.
(하북지방을 원소가 너무 잘 다스려서 원소 후손이 살아있으면 무조건 반란 터지고 하북 전체가 원소 후손을 따를거라 판단함)
공손찬
손책 하위호환. 정사 극초반 최강자. 이민족과 싸움에 너무 과몰입해서 인망을 잃고 고립되어 죽는다.
지능형 인재가 없었던것도 큰 결점.
유표
내정 능력은 최상위권이고 기반도 좋았지만 안타깝게도 군웅할거 시절에 이미 은퇴해야할 나이였음. 심지어 자식농사도 실패한데다 애초에 군주라기보단 한황실 파견 관리자 성격이 짙다.
마등 마초
손책 하위호환. 역시나 주변에 지능형 인재가 없었다.
유언
유표 하위호환. 자식농사는 더 망함.
원술
출신만 좋은 무능력자
모 게임에서 원술은 노쟈로리로 나오던데
엄백호 : 동오의 덕왕
개인적으로 좀 보태자면 유표는 장수 밀어줄때까지는 일류급이었는거 같은데 장사군 반란이랑 나이크리로 배 떠난 듯 공손찬은 노식한테 사사받긴 했지만 출신이 좋지않아 인맥형성이 어려워 사람 모으기 힘든 점+사실상 군사력으로만 일군 세력이 시너지로 터진거 같고 유비는 본인능력 자체도 일류급이기도 하고 원소는 하북기존세력+산하세력을 사실상 힘으로 찍어눌렀던게 본인 죽으면서 터져나온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