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장천공 이제 거의 다 나으셔서 오늘 고향으로 내려가는데 간호사가 핫팩 같은거 배에 좀 대고 있으래서 병원내 의료상사 갔는데 찜질팩밖에 없어서 그거 사서 몇일째 돌리는데
오늘 아줌마인지 할매인지 하나가 와서
아니 먹는거 돌리는곳에 그런거 돌리면 되냐길래
뭔 소린가해서 네? 하니깐 간호사가 보면 뭐라한다고 하다못해 비닐이라도 씌우라고해서 걍 성의없이 예예 하고 비닐 가져와서 돌리니 빡쳤는지
바로 앞에 간호사들 있는 곳에 가서 뭐라하는데
정작 간호사들은 암말도 안함
당연히 지들도 의료상사에 찜질팩밖에 없는데 거서 사오라 했는데 뭐라하면 지들도 이상해지니깐
여튼 저게 정상적인 생각이었냐?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
사람들이 음식물 흘리고 안닦고 가서 내가 닦은것만 몇번인데 ㅅㅂ 그게 더 더럽지
사람 사는 곳에 계셔도 되냐고 물어보지
할매들이 원래 오지랖이 넓어
무식하면 좀 가만히 있지
보통 그렇게 돌릴텐데? 아님 어디서 그걸 뜨겁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