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차탄김에 끄적여보는 예전 일

[퍼런곰팽이]

어렸을때 울 오마니가 서울권으로 병원을 자주가셔서 집 비우시면서 울 형제들 두고갈순 읎으니

자주 따라다녔는데

기차탈때마다 큰형은 엄마 옆에 창가 자리 고정인지라

나랑 작은형 중 항상 누가 창가자리 앉아서 바깥풍경 보면서 갈거냐로 자주 다퉜음

그럴때마다 울 오마니는 중간지점쯤 되는 천안역까지 오면 우리 둘 자리를 바꿔앉게 하셨징..

우리 출발한 역에서 천안까지오면 바꿔앉아서 서울까지가고.. 이런식

그냥 예전생각나서 적어본덩..

[어느소가일을잘하오]

현명하시네

[퍼런곰팽이]

그자

[프리프리딬]

가족 사이가 돈ㄷㄱ한건 좋은 일

[프리프리딬]

돈독

[퍼런곰팽이]

그래서그런감 아니면 한방에서 부대껴자서 그런감
울 형제들은 사이 음청좋은거같아

[츠Be]

어머니도 창가자리 앉고 싶으셨을걸

[퍼런곰팽이]

오마니의 사랑은 끝이 읎어라

[멍멍이좋아함]

천안 하니까 호두과자 먹고싶다

[퍼런곰팽이]

흰앙금이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