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란건 말이야~ 엄청 무섭고~
악의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어째서인지 알겠어? 그건 말이야
모두 바른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까야
그러닌까 무슨 짓을 해도 괜찮아
상대가 죽을 정도로 때려도 용서되는거야
왜냐면 올바른 건 우리들이닌깐~!! wwwwwwww
『나라를 위해 들고 일어서라!』
나는 이같은 분위기를 전에도 느낀 적 있지.
전쟁이다.
"나라를 위해서 들고 일어서라."
"적을 죽여라."
언제부턴가 그런 공기에 지배당하고 있었다.
다들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있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되돌릴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됐지.
나도, 내 동생도.
우리들은 싸웠다.
[원한도 없는 상대]와 [나 자신까지 버려가며]
동생이 죽고 나서야 이성을 되찾았지.
'난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
'[누구]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 거냐?' 라고.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그건 공기다.
그게 언제 만들어졌는지 이제 종체 감도 잡을 수 없다.
그건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만들어지고 있었다.
"나라를 위해, 평화를 위해, 생계를 지키기 위해."
"다같이 하나가 되어 힘내자."
그래. 너희들은 공기를 만들고 말았다.
분위기로 번역하면될걸 공기로 번역해야하는 이유는 멀까?
약간 말장난인데 저기서 저 여자애랑 같이 저 사건을 저지른 외계인이 몸이 공기로 구성된 외계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