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볼만한게 많은 곳은 펄어비스 부스였음
내가 검은사막PC판 유저라서 편중된 의견이 나오는게 아니라 전체를 통틀어봐도 뭔가 있어보이는 신작을 정성들여 준비했다 할만한 곳은 여기밖에 없더라고
솔까말 검사 운영하는거 보면 정떨어져서 살짝 검자타임 오는 중인데 굳이 옹호할 필요가 있을리 없지
그 외의 부스들은
-크래프톤: 야외 부스까지 합치면 규모는 가장 큰것같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그에 의존함. AIR 같은 신작을 홍보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넷마블: 이쪽은 길쭉하게 넓은 형태로 벽면 따라 4개인가의 신작게임을 나란히 보여줬지만 레벨5랑 지브리 합작인가 그거 말곤 눈에 들어오질 않음
-그라비티: 신작 6개에 이것저것 화려해보이는 구성이였지만 정작 소개하는 게임이 죄다 라그나로크 사골국물로 만든 요리들이라 뭔 차별점이 있나 싶었음. 작년에 블소 뭐시기로만 5개 낸 NC 생각나게 함
-에픽: 작년엔 포트나이트 거하게 밀어주더만 올해는 쏙 들어가고 브롤스타즈만 몰빵함. 포트나이트 그 마케팅은 많이 무리수긴 했지
큼직큼직한 부스들중 기억나는건 이정도였고
일단 펄어비스 부스 체험 가봄
섀도우 아레나 이건 기존 검은사막 컨텐츠로 나왔던 그림자 전장에서 아예 분리독립한 형태인데
당시에 그림자전장 해봤던 검은사막 유저라면 약간의 적응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배그나 그 외 타겜만 해본 유저들에 비해선 압도적으로 숙련이 될수밖에 없다보니 체험부스에선 깡패짓이 가능했던것같음
어지간히 초반 파밍 꼬이지 않는 이상에야 말야
내 옆자리에 3등한 자이언트는 검은사막 해본 유저같긴 하던데...
그리고 검은사막 PC판 체험코너는 보스잡기와 활강 코스로 나뉘는데
활강은 환상마 타고 달려보는것같았고
보스잡기는 로닌이라는 기존 주문서 소환 보스 잡아보는거였음
뭐 당연한거지만 기존 PC판 유저 입장에선 너무 쉽고 딱히 감명깊게 느낄만한 요소 전혀 없더라
사실 캐릭터 스킬 커맨드 어떻게 입력하는지만 알아도 대충 잡을 난이도였어
물론 다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처음 접해보는지 나보다 한참 먼저 시작한 사람들도 내가 보스 다 잡고 일어날때까지 끙끙대며 한참 잡고 있더라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번기회로 처음 접했는데
이쪽은 커마랑 결투 체험 있었음
결투 체험은 그냥 싱겁게 이기는걸로 끝나고 특이사항은 없었는데
커스터마이징 쪽 체험 자리엔 갤럭시 폴드 갖다놨더라
커마체험 신청할걸 ㅠㅠ
이브 온라인쪽도 상당한 공간을 할당해서 홍보하던데 개인적으론 너무 늦게 오픈하는거 아닌가 싶었을 뿐이고
대충 그렇게 둘러보다가 XD글로벌 부스 가봄
-춘-
그리고 별건 없지만 코스어 사진 보구가
-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