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삼국지에 등장하는 진도의 모습
진도(陳到)는 촉나라의 정서장군으로 오랫동안 유비를 모셨다는 기록이 있음
심지어 정사 삼국지에는 그를 가리켜
"조자룡과 함께 이름난 맹장으로 병사를 지휘했으며, 그 용맹함과 충성심은 조자룡에 버금간다"
라는 평가조차 있음
그런데 이러한 짤막한 설명 이외의 다른 기록이 아무것도 없는 탓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약했는지 알 수 없고
그러다보니 나관중이 소설 삼국지연의를 쓸때도 진도는 그냥 인물 자체를 빼버렸음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지않은 탓에 이런 인물이 있다는것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고
게임에 간간히 등장하긴 하지만 능력치 70 정도의 그냥 그런 장수로만 등장함
인물보는 눈이 탁월했던 유비 밑에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다름아닌 조자룡에 비교될 정도의 맹장인데도 정확히 어떤 인물인지 아무도 모름
진식이가 같은 진씨라 버프친거 아님?
정사도 사람이 썼는데 삼덕중에 정사는 무슨 신의 공정성을 가지고 쓴 줄 아는 애들 있더라
그냥 촉나라 쪽 기록이 전반적으로 유실된게 많음 진도도 그 중 하나라고 추정만 할뿐
나도 생전 처음 보네;;
그냥 나서기 싫어하는 잠룡 같은 타입 이였나보지...
딱 정시가 되어 끝나면 칼퇴 퇴근하는 공무원 향내가 나는듯.
조운처럼 친위대처럼 돌다가 마지막까지 친위대에서 끝난게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