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면 꺼라위키등의 영향인지 2차대전 이전 프랑스군이 항상 강군이었다던가
중세나 근대 프랑스군이 강군이었다던가 하는 썰들이 많은데
실제로 어떨까
중세초-노르만족 침입을 견디다 못해 노르만족에게 땅을 떼어주고 그게 현재의 노르망디
그 노르만 왕조에게 나중에 프랑스 절반이 먹힘
중세후반-백년전쟁 당시 구 영국왕령 프랑스도 쬰왕의 삽질로 다 털린 영국에게 큰 싸움은 번번히 패함
중세말~르네상스: 나중에 볼테르가 두고두고 븅신으로 씹은 "신성 로마제국"에게 탈탈탈탈 털림
7년전쟁: 오스트리아-러시아-프랑스 삼각 동맹군중 최약체, 싸우는 족족 털림
2차대전: 병력규모와 전차 수량은 독일군을 능가했지만 전술 전략 체계가 개판이라 개털림
의외로 그게 마지노 탓은 아님
결론: 잘나가던 때도 많지만 종종 이탈리아군 졸전 기록처럼 프랑스군 졸전기록 써놔도 될 정도로 개판인적도 많음
어느 군대나 역사파다보면 그런거지뭐 지구 최강 미군도 베트남전에선 정치적으로 엮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피만보기도 하고
어느 군대나 역사파다보면 그런거지뭐 지구 최강 미군도 베트남전에선 정치적으로 엮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피만보기도 하고
그런데 중세~근대 프랑스군은 최강임! 하는 예전과는 반대가 된 상식아닌 상식이 퍼지는것 같아서 아 물론 중세 프랑스 기사들은 최강 맞음 그 최강을 조직화하는 능력이 항상 부족했지
루이 14세가 본인도 시발거릴정도로 미친듯이 판을 벌리고 나폴레옹이 미친 하드캐리한 영향인 듯
14세 다음 루이 15세때는 정작 엉터리군대로 악명이 높았음
근데 14세 때도 질적으로 우수했던게 아니라 물량으로 밀어붙였나? 15세때는 이미 14세 말년에 파탄난 재정으로 그만한 물량을 뽑아낼 수 없어서 건더기조차 못 건져먹게 되고
14세때는 보방요세의 보방이라던가 유능한 장군도 꽤 많았고 15세때도 물량 자체는 적지 않았음 14, 15세때 쏟아부은 전비에 북미 영국령 식민지 독립전쟁에 뛰어들기 까지 했으니 프랑스 재정이 파탄 난거지
황제폐하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이때는 레알 최강
신롬이 게르만 부족국 따위가 로마를 참칭한 병1신인건 맞지만 결코 약체는 아님
볼테르: 아닙니다 나의 신롬은 븅신입니다으아아아앙
프랑스군은 당시 유럽기준으로 막대한 물량이랑 생산능력으로 최강 자리를 먹었던건데. 중세 시절이랑 르네상스 시절에는 병사들의 질도 괜찮았지만 문제는 지휘관들이 븅딱인 경우가 많아서말아먹은게많았고. 17세기 이후에는 장군들은 그럭저럭 어느정도 수준까지 됬는데 문제는 병사들의 질이 최악이라 날려먹은게많았지.
다만 나폴레옹때는 레알 최강. 병사들의 질도 유럽최고였고 지휘관들도 마찬가지인데 그걸 모두 지휘하는게 나폴레옹이기까지 했으니
1차대전: 그렇다 답은 파란군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