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부산 돼지국밥을 처음 먹어본 일본인 반응.JPG

[모쿠슈라]

마, 돼지국밥 묵어봤나!

출처 : https://youtu.be/298BE_raZ2k

[사낭이]

와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처럼 먹네

[갮]

근데 저집 진짜 맛있음 부산 여행 갈때마다 한번씩 꼭 들림

[저녁밤저녁밤]

어디인데

[갮]

부산 서면에 있는 꽤 큰 집이었는데 뭐더라

[ㅂㅁㅋㅈㄴㅊㄷㄱㅎㄹㄴ]

저 스샷에는 풍성돼지국밥이라고 적혀있는데 처음 들어보는 곳이네요

[멍게소리여]

돼지국밥 무슨 맛임?
현지인들도 먹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제각각이던데
싫다는 사람은 비린 냄새때문에 먹지말라고 하고

[Lycanthropp]

설렁탕을 100배정도 농축한 맛?

[Raelive]

순대국밥에서 순대 뺀거 생각하면 대충 와꾸는 연상될듯.
비린냄새는 재료 특성상 안 나기는 힘든데 그걸 덜 나게 만드는게 실력이라...
순대국밥 좋아하는 사람이면 돼지국밥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못 본듯.

[하이블링]

순대국밥맛

[멍게소리여]

그럼 난 못먹겠네 ㄷㄷ
순대국밥안좋아해서

[브루스]

비린맛은 안나던데 여러군데 가봤는데 거의다 간이 강하지않고 담백한국물맛이라서 소금좀 쳐서
맛나게 먹음. 진짜 한그릇하면 한숨자고싶어짐 ㅋㅋ

[깃발쟁이]

표정 시벌 ㅋㅋㅋㅋㅋㅋㅋ
유전자 레벨의 표정인가

[Dragonic]

뜨끈한 국밥 한그릇 무봤나?!

[정체불명1]

저 사람 얼굴로'크어~'하는데

[서비스가보답]

가버렸네

[함스]

푸드 섹서 ㄷㄷ

[슈퍼-아시아]

진짜 맛있게 먹네

[로리발가락향기]

크어어 뻒예아

[땅콩빠타]

인간유전자엔 뜨끈한 국밥을 들이키고 크어어- 하는 유전자가 내재되어있다는게 정계의 학설

[개작두]

으어~

[루리웹-7712553440]

크어어어 세크스 예!!

[리사드]

역시 만국 공통으로 따뜻한 국물 저리 먹으면 저 표정이 나오는구나 ㅋㅋㅋ

[낙천사1]

그거 생각난다
국적인종을 넘어서 국밥먹고

크어어어ㅓㅇ 퍽~예~~~~~~

[루리웹-7770067629]

돼지국밥 앞에서는 한국 일본 경계가 없어지네 다 같은 동네 사람

[레이브라르]

돈코츠라면 먹는거 보면 국밥도 매운거 아니면 잘먹을듯

[긔엽긔저글링]

일본가서 음식 먹어보면서 돼지국밥에 면넣으면 그냥 라면 될 것 같은데? 생각많이 들었음

일본에서 돼지 국밥집 하면 장사잘될것 같더라

[ㅂㅁㅋㅈㄴㅊㄷㄱㅎㄹㄴ]

저 일본 사람이 톤코츠 라고 생각해서 진할 줄 알았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깔끔해서 놀라는 부분있죠?
일본 라멘하고 맛이 전혀 달라요

[로리로리브로리]

라멘도 케바케임 깔끔한데도 많어
난 국밥이든 라멘이든 꾸덕하고 진한게 좋지만

[삼성]

위에 놈하고 전부 무슨 이야기하지? 일단 돼지로 만든 라면이라고 하면 하카타라멘인데 이게 원래 냄새나는게 특징이야 무슨 시오라면이야기하고있어 ㅋㅋㅋㅋ 돈코츠 이야기를 해야지 어휴

[+ㅣ은영ㅣ+]

제가 보기엔 짠맛을 뺀 돈코츠라면 국물이라는 느낌이 제일 적절합니다.

[문사이드]

역시 국밥에는 크어 뻑예가 디폴트라니까

[미월[眉月]의 현명]

아 쥑인다!!!

[살구딸기]

저 개운하다는 표정은 그냥 사람 유전자에 박혀있는 표정인것같에 ㅋㅋㅋ

[미월[眉月]의 현명]

술이 땡기다니 뭘 좀 아네!

[해남놈]

크어어 뻑예

[리얼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어어 뻑예 는 세계공통인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얼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시고 가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수히키팀장]

크어어 뻑예

[同級生2]

대머리들은 못먹는 돼지국밥이네. '풍성'돼지국밥

[백수라서미안]

아마 사골 육수가 기본
요거는 같지 않을까?

[오늘도난]

다름.. 적어도 내가 먹어본 바로는
돼지국밥이 훨씬 맑음 ㅋㅋㅋ

[허니넛 후레이크]

풍성돼지국밥이네 난 옆옆옆에 있는 포항에 자주 가는데 거긴 고기 양이 많아서 좋음. 옆옆의 개성도 맛있고 옆의 가야? 도 깔끔하고 맛있더라. 네 가게가 전부 맛이 조금씩 달라서 다 가볼만 한 것 같아.

[스트레아]

풍성이라 머대리는 못가겠네요ㅎㅎㅎㅎㅎㅎ

[도와줘요루리웹]

너 임마! 마음이 풍성하면 된거야 임마!

[백흑]

다대기는?

[레인포드]

??? : 돼지국밥이란게 사실 일본에서 온 것이거든요

[Chihaya]

크어어 뻑예는 진짜 전세계 공통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라라기]

갔네 갔어

[엘키웨이]

바보들
돼지국밥엔 소주인데

[코로롱코롱]

스까스까~

[Mellow Yellow]

저 유튜브 맛있는건 맛있다고 하고 맛없는건 별로라 하고 무조건 국뽕적이지 않아서 괜찮음.
저기 밀면편에 나온 밀면집 맛이 엄청 없어졌는데 정확하게 별로라고 하더라.

[Mellow Yellow]

혹여 밀면 먹고 싶으면 기장 칼국수 여어어엎에 복권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 맞은 편에 밀면 하는 곳이 있는데 그나마 거기가 괜찮음.

[기물푸]

전역하고 친한 군대 내무실 사람들이 다 붓싼 출신이라 놀러갔는데

돼지국밥은 죤나 맛있게 먹었는데 밀면은 개실망했음..ㅠ 걍 분식집 물냉면에 다데기 푼것같음.. 말해준대는 좀 다름?

[오늘도난]

주소 좀

[SanSoMan]

근데 진짜 지칠떄 저거 먹으면 한숨 자고싶은 마음이 듬...

[루리웹-4839504658]

오이오이!!! 저건 맥주가 아니라 소주와 어울린다고!!!!!!

[ㅂㅁㅋㅈㄴㅊㄷㄱㅎㄹㄴ]

일본사람이라서 그런가봐요
어제도 라멘 가게에서 맥주 갔다놓고 마시던데

[루리웹-4839504658]

헤이 ! 츄라이 츄라이! 하고픔...

[루리웹-4209371694]

국밥 유전자는 실존한다

[혹등고래]

뭔가 반전같은 강렬한 내용기대하고 쭉 내렸는데 그냥 평범한 먹방이여서 의외네 ㅋㅋ
자극적인거만 보다보니 이런 소소한건 좀 밍밍하다고 느껴짐 ㅋ

[뉴타입중년]

ㅋㅋㅋㅋㅋㅋㅋㅋ

[뉴타입중년]

술마시고 담날 해장할때 표정같음 ㅋㅋㅋ

[통수 막치기]

크어어

[흔한 고냥이]

링크 가능함? 영상으로 보고 싶은데

[모쿠슈라]

https://youtu.be/298BE_raZ2k

[달빛의세레나데]

표정이 딱 속이 따땃해지네 표정이네

[girulian]

국밥은 일본에서도 팔아서 한국음식 익숙한 사람들은 다 알정도임

미야모토 시게루가 마리오 만들면서 쿠파라는 이름을 국밥에서 따온게 30년도 넘은 얘기니...

[방송국]

아! 도리!!

[조상]

아 돼지국밥 마려운데 우리동내만 없워 ㅠ ㅠ

[정신줄절단기]

겁나잘먹네 ㅋㅋㅋㅋ

[Ruinos]

레알 표정으로 보이는 크어어 뻑예... 아 씨 나더 해외 나온지 좀 되서 저런거 보면 조낸 땡긴다....

[Arisael]

풍성 깔끔한맛이라 맛있음.
서면에 국밥골목 쭈르륵있는곳인데 지나가면 냄새때매 먹고싶어짐

[백수라서미안]

국밥은 외국아재들한테도 잘 먹힌다

[그냥남자사람]

서면에 있는곳이에요?

[Arisael]

https://map.naver.com/v5/entry/place/38711993?c=14366732.001726544,4184990.432418484,14,0,0,0,dh

[그냥남자사람]

감사합니다

서면 국밥골목쪽이 있는 곳이네요

3곳 붙어 있는데만 가봤지

저긴 안가봤는데 다음에 서면 나갈일 있으면 먹어봐야겠습니다.

[제정신인애]

저기에 쏘주한잔 맥였으면 수육추가했다

[엘베]

풍성이네
저 골목에 국밥 가게 쭉 붙어있는데 전부 새벽부터 나와서 끓이는 향긋한 육수냄새 장난 아님

[善惡の彼岸]

좀 걸쭉한 느낌 좋아하면, 남항시장 안에 있는 국밥집을 가봐.

[루리웹-53620302]

내가 부산 음식 중 진짜로 인정하는건 돼지국밥임... 진짜 이건 신이 내린 음식임

[브루스]

돼지국밥에 수육한접시,깍두기, 풋고추 쌈장에 찍어먹고싶다

[함스]

돼지국밥,밀면 집은 부산 어디를 가든지 나름대로 잘함.. 굳이 쌍둥이 국밥집에서 줄 안서도 됨 ㅋㅋ

[함스]

그리고 온김에 다슬기국도 먹어야댐 ㅇㅇ

[엘프여고생]

야성은 빛나다 / 최영철
야성을 연마하려고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다 

그것도 모자라 정구지 마늘 양파 새우젓이 있다
푸른 물 뚝뚝 흐르는 도장을 찍으러 간다

히죽이 웃고 있는 돼지 대가리를 만나러 간다

돼지국밥에는 쉰내 나는 야성이 있다 

어디 그뿐인가 시장바닥은 곳곳에 야성을 심어 놓고 파는 곳 

그따위 현혹되지 않고 오로지 야성만을 연마하기 위해 

일념으로 일념으로 돼지국밥을 밀고 나간다 

둥둥 떠다니는 기름 같은 것 

그래도 남은 몇 가닥 털오라기 같은 것 

비게나 껍데기 같은 것 

땀 뻘뻘 흘리며 와서 돼지국밥은 히죽이 웃고 있다 

목 따는 야성에 취해 나도 히죽이 웃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면 마늘 양파 정구지가 있다 

눈물 찔끔 나도록 야성은 시장 바닥 곳곳에 풀어놓은 것 

히죽이 웃는 대가리에서 야성을 캐다 

홀로 돼지국밥을 먹는 이마에서 야성은 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