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쓰레기 버리려고 나왔는데 자꾸 애기우는소리같은게 들리는거야
허 시벌 머지;;귀신인가 싶어서 호다다닥 달리는데 쓰레기봉지에서 막 그 소리가 나는거임.
그래서 시발?? 설마 아무리 요즘세상이 막장이지만 설마??? 하고 쓰레기봉지 뜯어보니까
휴지 신문지 칭칭 말려있고 그안에 눈병난 개가 테이프에 칭칭 감겨있더라. 진짜 보고 깜짝놀랐음
그래서 테이프 뜯어주는데 이게 너무 쎄게 붙어있어서 뜯어내는것도 힘들었음. 개도 많이 아팠을꺼임.
그래서 그개 대려와서 애완동물병원 대려가서 눈병고치고 그애하고 같이 살았는데 작년에 죽었다. 노환떄문에
처음에는 진짜 별 감정없이 키울사람 없어서 어쩔수 없이 키운다는 느낌으로 키웠는데 오래지나면 또 그게 그게 아니더라고.
아무튼 애완동물 함부러 버리는새끼들은 전부 천벌 받아야함
복받을거야
좋은일했구나
................... 생각만해도 극혐이네 개 버린 새끼들 나중에 지 자식들한테도 똑같이 버림 받아야 정신차린다 옛날때는 진짜 지 혼자 싫다고 가족이 좋아하건 싫어하건 버리는 경우도 ㅈㄴ 많이봐서 남을 줬다는거 자체도 얼탱이없고 버렸으면 집안에서도 사람취급 안해주고
착한일했네
우리집 고냥이도 담배피러 밖에나갔다가 쓰레기더미에서 고냥이소리 들리길래 봤더니 흰색 스티로폼 박스 안에 탯줄 그대로 달린채로 버려져있더라 그래서 주워다 키웠는데 이새끼 완전 애물단지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