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페그오 2부의 스토리는
7개의 이문대라고 하는
평행세계중에 더이상 인류가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세계들이 소멸하는 과정에서
자기들도 살겠다고 우리 세계를 멸망시키고 자신들이 정통 세계관이 되겠다고 하는 스토리다
그리고 그 공격을 막는게 2부 스토리인데....
그 공격을 막으면 해당 이문대는 그곳 사람들과 함께 영원히 소멸한다.
그런데 페그오 제작사는 이문대 소속 우호적 npc들과 관련된
개념예장(장비템)을 클리어 보상으로 남겨준다
사실상 영정사진임셈
이하 그 목록
이단의 야가
혹독한 겨울에 살아남기 위해 인간이 인간이길 포기하고 괴물이 된 세계
파츠시
어쩌다 휘말려서 아군에 합류했지만
다른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수없이 좌절하면서도 주인공 일행을 따라왔다.
결전의 순간 자신들의 세계가 멸망함을 알고도
주인공을 향한 공격을 대신 막아주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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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놈을 절대로 용서 못해.
나에게 행복한 세계가 있다는걸 알려줘버린 실패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그러니 일어서, 일어서서 싸우라고.
네가 웃으며 살아가는 세계가 훌륭하다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거만하게 주장하라고. 가슴을 펴.
가슴을 펴고, 약해빠진 세계를 위해 싸워.
……지지 마.
이런, 강할 뿐인 세계에 지지 말라고.
―――이건 몽상의 그림(夢想の絵画).
별을 꿈꿔온 야가의, 결코 있을 수 없는 세계의 모습.
그렇지만 너는 마음에 그리지.
별을 보고, 만족스럽게 웃는 늑대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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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의 소녀
세상의 상태가 개판이라 인간이 1만명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는 세계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15살까지 자손을 만들지 않거나
25살이 되면 죽인다.
게르다
13살의 소녀.
주인공의 거처를 마련해주며,
호기심이 왕성하여 신탁과 체계에 대해 여러가지로 의문을 가지는 소녀.
마지막 순간, 여태것 따르던 신탁을 거부하고 집 밖으로 나왔지만.
마지막 순간. 이문대가 소멸하면서 그대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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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멋져. 나이를 먹게 되고,
뭐든지 할 수 있다니.
놀라서, 머리 속에 멍하니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이런 건 처음이야.
――――이건 몽상의 그림.
결코 볼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세계.
그렇지만 너는 마음에 그리지.
꽃들에 둘러쌓여, 조금 어른스러워진 그녀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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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는 대지에
극단적인 생존정책과 진시황의 기술독점으로
인류 절대다수의 극단적인 우민화(글도 가르치지 않음)와
그저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살게 하는 정책(아프지 않음,병에 들지 않게 함,항상 배불리 먹임)으로
인류의 발전이 더이상 없을거라 생각됨
진시황
아아 이건 스마트폰이라고 한다.
를 당하고 좌절.
자신의 모든 과오를 뉘우친다.
그래도 쌍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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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저기로 떠나가는 자들을.
그들은 미래라는 책무를 짊어지고, 지금보다 더한 고난의 길에 도전한다. 우리들은 그 등을 배웅하는게 다겠지.
ーーー아아, 걱정하지 말거라. 그대들에게 그러한 시련을 주지 않으마. 소란스럽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짐과 함께 이 안녕의 꿈에서 잠들자꾸나.
ーーー이건 몽상이 아닌 그림.
과거 오직 혼자서 인리를 떠맡고자 했던 위정자는,
그 2000년의 중대한 책무를 이방의 나그네에게 맡겼다.
나머지는 그저 사랑스러운 백성들과 함께, 결말을 기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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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초상
악을 거부하고 10일마다 재창조되며 윤회하는 세계.
1~4일은 천국이지만, 마지막 8~10일간 악으로 지정되면 세상에서 영구히 소멸한다.
악의 기준은 신을 믿지 않는 자나, 윤회를 견디지 못하는 약자.
아샤
몇번의 윤회동안 주인공과 친해지고 여러가지로 교감한다.
작중에서 몇번의 회귀동안 애완동물과 아버지가 약자로 지정되어 윤회에서 소멸하고
그것을 미세하게 감지해서 슬퍼하고 현 세상은 잘못된 윤회라고 인지하게 된다.
최후의 순간. 영원히 사라진 아버지를 찾으며 소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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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런가. 그렇구나.
역시, 나. 뭔가를 잊어, 버렸구나
계속, 그런 느낌은, 들었어.
저기, 그러니까, 가르쳐줘.
내가 잊어버린, 소중한 무언가를.
ーーー이건 몽상의 그림.
따스한 부모님, 사이좋은 오빠와 언니들, 귀여운 어린 여동생, 좋아하는 개……
미쳐버린 윤회로 인하여 사라진 한 가족의, 결코 있을 수 없는 세계의 모습.
그래도 당신은 그려나간다.
이제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게 된 그녀의 기도가, 사상의 끝에서 결실을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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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저 영정사진에 나온 이들은
주인공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 자신의 손으로 소멸시킨 자들의
오지 못할 미래를 보여준다.
이런걸 기념품이라고 넘겨주는 페그오 제작진들은...
JUMP!
사실 1부때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읍읍
??? : 그냥 즐기라고. 아, 마파 좀 들겠나?
유열부 오늘도 절찬 활동중 통칭 영정사진
이것이 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