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어드벤쳐 마지막을 장식한 빌런집단 어둠의 사천왕(일판 명칭은 다크마스터즈)
4명 모두가 궁극체인 집단이며 갓 궁극체가 되었던 주인공측 디지몬은 손쉽게 가지고 놀면서 강력함을 뽐냈다
진 최종보스인 아포카리몬이 포스도 적고 최후도 썰렁해서 사실상 최종보스취급받는 집단
이들의 개개인의 수준을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겨보았다.
4위-피노키몬
사천왕의 수치. 현자 지로보 선생이 디지몬에 있으셨다면 주저없이 쓰레기라고 지목받아도 할말없는 머저리
명색이 궁극체라고 힘좀 쓴다지만 정작 작중에서 얘가 킬한건 자기 부하디지몬밖에 없다.
기껏 납치한 8살짜리 꼬맹이인 리키 도발에 낚여서 보내는 추태도 보이는 친없찐
그나마 한거라곤 우정(ntr)의 문장 소유자인 홈매튜를 낚아서 팀킬을 유도한건데 그마저도 부하인 쥬레이몬이 내새운 계략이다
결국 최후의 공격이랍시고 자기 장난감집을 이족보행병기로 바꿔서 공격해오지만 완전체 아군 디지몬들에게 씹털리고
메탈가루몬에게 막타처맞고 뒤진다.
3위-메탈시드라몬
국내에서는 이상한 번역때문에 콧물 뿜따가 터져죽은 애...로 기억되지만
작중행적을 보면 나름 선방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난폭한 성격에 다혈질이고 그만큼 방심도 잘하지만 그에 걸맞은 힘을 갖추고있음
자신의 힘을 과신해서인지 직접적인 전투는 오직 본인 스스로가 나서서하고 부하디지몬은 정찰로만 사용함
난폭한 성격인것 치곤 의외로 부하에 대한 상벌이 확실하고 신뢰도 높다
부하 다이버몬들이 선택받은 아이들 추적에 실패했다고 보고하자 '조급해하지말라'라고 다독이는 부분도 있으며
스콜피오몬이 선택받은 아이들을 잡아왔다고 보고하자 대량의 조개를 상으로 주고 심지어 스콜피오몬이 그거 처먹고 껍데기를 자신에게 집어던졌을때도 봐줬다
대신 알고보니 잡아온게 아닌게 들켰을땐 예외없이 끔살.
바다에서 높인 기동력을 바탕으로 시도때도없이 고래몬에 탑승해있던 주인공일행을 추격하면서 괴롭혔고
결국 주인공측 아군인 고래몬을 끔살시키지만, 그 분노로 각성한 워그레이몬에게 머리부터 꼬리까지 관통뎀을 받아 터져죽고만다.
2위-피에몬
사천왕의 대장.
대장에 걸맞는 무력과 지략을 가지고있다.
처음 등장했을때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의 필살기를 맨몸으로 맞고도 버텼으며 이후 전투에서도 여유롭게 둘을 농락한다.
게다가 자신의 특수능력으로 아군 디지몬과 사람들을 피규어로 만들어버리면서 절망스러운 상황으로 몰아붙이지만
하필이면 항상 마지막에 진화해서 역전시키는 징크스를 가지고있는 엔젤몬이 그 타이밍에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하는 바람에
피규어 저주도 풀리고 차원문에 빨려들어가 실종되버린다.
1위-파워드라몬(일칭 무겐드라몬)
개인적으로 손꼽는 어둠의 사천왕 최강.
사천왕중에서 개인무력은 물론이고 전략에도 능통한 전천후 최종병기. 사천왕 대장인 피에몬도 파워드라몬이 나서자 자기가 나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정도로
든든한 아군이였던 모양.
실제로 파워드라몬과 싸울 때가 주인공 일행들이 가장 극한으로 몰아붙여지던 상황
1.압도적인 화력형 부하디지몬들을 내세워서 시도때도없이 공중폭격등으로 기습을 하여 활동벙위를 좁힘
2.하필 이타이밍에 신나리의 열병이 도져서 주인공측은 행동에 더욱더 제한이 걸림
3.그와중에 나리의 약을 찾기위해 장한솔이 에어리어 내의 약국위치를 찾아내려고 하자 그 신호를 캐치해서 핀포이트 포격을 날림
4.이에 장한솔이 자기들 위치가 여러군데에 보이게하는 교란작전을 펼치자 '그럼 그냥 도시전체를 날려버린다는 전법으로 맞받아침
하지만 이럼에도 주인공들이 끈질기게 살아남자 본인이 직접등판해서 필살기 한방에 지반을 무너뜨리고 주인공일행을 지하도시로 추락시켜버린다.
이후 추격전 끝에 신나리를 제일먼저 죽이려고하지만 워메몬 집단이 방해하자 땅한번 내려쳐서 모조리 몰살시켜버린다.
하지만 이에 신나리의 빛의문장의 힘이 방출되면서 아구몬이 빛의문장의 힘+워메몬들이 죽으면서 넘겨준힘을 합쳐 워그레이몬으로 진화하게되고
그런 워그레이몬과 일기토를 벌여 결국 사망한다.
단 한합만에 승부가나서 약해보일지 모르나. 백신종+드라몬킬러라는 상성이4배나 불리한 상황에서
오히려 워그레이몬을 코로몬까지 퇴화시킬정도의 유효타를 먹인시점에서 그가 얼마나 강한 사천왕인지 볼 수 있다.
일기토 당시에 쓰인 ost인 '안식'은
디지몬 어드벤쳐 통틀어서 딱 이 순간에만 단 한번 흘러나온 음악으로
파워드라몬에 의해 얼마나 아이들이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었고, 얼마나 극적으로 살아남았는지를 보여준다.
피노키몬은 확실히 궁극체 체급빨믿고 나댄 초딩에 가깝지.
궁극체가 귀한 어드벤쳐때라 사천왕 취급받은거 가틈
그시절 궁극체는 한마리로 차원 일그러뜨리는거 쌉가능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