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한중일은 모두 한자문화권임
근데 유부녀를 중국 일본에선 人妻라 표현함
人이 타인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서 타인의 아내라는 뜻이 되는거고 그게 유부녀인거지
근데 우리나라만 유부녀(有夫女)라는 표기를 씀
우리나라도 고문헌에는 유부녀를 人妻라 되어있으려나?
하여튼 다 같은 한자문화권에서 지리적으론 중간에 있는 나라가
양 옆이 공유하는 단어와 다른 걸 쓰는 건 신기한 일이야
어... 중국어사전 검색해보니 그건 또 아니네
픽시브에 그림올리는 중국놈들 그냥 다 人妻라 쓰던데 뭐지
똑같은 愛人이라는 글자인데 우리나라에선 여친이나 연인을 뜻하고 일본에선 바람피는 대상이나 정부를 뜻한다잖아. 팔방미인도 울나라에선 다분야에 두루 재주가 많은 사람의 뜻인데 일본에선 팔방미인이 여기거지 끼어들거나 간섭하는 오지랖의 의미가 크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