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소아성애자는 사람들 속에 숨어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니 경찰도 모른다. 금기 때문에 (그리고 소아성애자라고 알려지면 사람들에게 험한 일을 당할까 봐 두려워서) 조용히 비밀을 지킨다. 이런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배경을 지닌 남자의 3~5%가량이 아동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
이런 사람들은 ‘순결한’ 소아성애자 혹은 ‘도덕적’ 소아성애자라고 부른다. ‘소아성애자’라는 단어는 학대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인 끌림을 일컫는 단어이다. 그래서 소아성애자가 모두 아동학대자는 아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학대라는 것은 여러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아동학대자가 모두 소아성애자도 아니다.
(기사 작성 : Damien McGuinness from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