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유능한 직원 vs. 성실한 직원

[다림]

[흐아아앙ㅇ]

왜 사람을 고쳐쓰려고 하는거지?

[소서리]

둘 다 진급시키면 안 되나?

[오컬트마니아]

결국 일을 잘하는 직원이 더 이득

[흑봉투다]

결국엔 능력이 좋은 게 낫긴 하지
반대로 생각하면 남들 4시간컷 할 거 2시간컷하고 2시간 노는거니까

[케프]

일 못하는 애 진급 시켜서 어쩌려고...
일 잘하는 애는 진급해서 일감이 늘거나 하면 잘 처리하겠지만
일 못하는 애 진급 시켰다가는 일처리만 더뎌지고 그거 수습하는 게 더 힘들어

[last행자]

진급은 안 시켜도 열심히 일하는 만큼 월급을 올려주거나 금일봉 정도 주는 걸로 협상하면 안 될까?? 다른 직원들한테 능력이 안 되도 열심히 하라는 동기부여도 될 것 같은데..

[케프]

그게 말이 안됨
누구는 성과가 안 나오는데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돈을 챙겨준다는게

[베이컨삼겹살]

능력이 우선이긴 할 거 같음
B 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어떡해...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걸

[AAKHS]

어찌되었든 주어진 시간내에 할당된 업무를 완료했으면 된거 아닌가
물론 눈에 좀 거슬리긴 했겠지만 그렇다고 사내 분위기를 막 해치진 않았다면 말이지

[T없는아침]

사내 분위기를 막 해친정도가 아니고 다른 직원이 그걸보고 한달만에 퇴사할정도....

[엘베]

옳다 아니다를 떠나서 4년차 뒤에 두고 2년차 승급시키면 대부분은 일 관두거나 아니더라도 멘탈 큰 타격 받겠지

[9853]

A가 일을 대충했을 가능성도 있지

[루리웹-1779655249]

일을 대충했으면 잘한다는 얘길 안하지

[9853]

관리자는 직원이 일하는 퀄리티를 세부적으론 잘몰라 어느직원은 느려도 꼼꼼하게 하기 때문에 연계작업자가 편하고 불량률도 적은데 어느직원은 물량은 2배정도로 빠른데 연계작업자가 힘들어하거나 불량률이 좀 있지

[9853]

그리고 보통 물량만 많이치면 칭찬 많이듣지

[루리웹-1779655249]

글쎄 암만 그래도 님보다는 저 관리자가 작업자에 대해 더 많이 알지 않을까

[네팔렘여고생]

지각때문에 고민하는게 이상한건 아닌데
얼마나 일을 잘 하길래 지각하고 그래도 진급을 먼저 시키는건지 궁금하긴 허다

[레비테이론]

딱 이거지.
나름 회사일을 오래햇던 경험으로 얘기해보자면
1.일을 잘하면서 성격이 지1랄맞은 사람
2.일 못하고 착한 사람
압도적으로 1이 낫다.
왜냐고? 저거 조건자체가 말이 안되거든
일을 잘하고 착한사람이거나 일을 ㅈ같이 하면서 성격ㅈ같은 새끼인 패턴이 높다.
성격이 ㅈ같은 새끼가 일을 잘할거같아? 퍽이나ㅋㅋ
농땡이 치기 바쁘지 그런새끼는

[노잼마스터]

일 못하는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은근 보이는데...
솔찍히 Hoxy...라는 생각밖에 안듬...

[유리탑]

정답은 A를 선택하는 것이다.
고출력의 장비는 당연히 연비가 구리다.
고연비의 장비는 당연히 출력이 구리다.... 당연한 자연의 법칙이다.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고출력의 고연비의 장비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이루어지기 힘든 꿈이니까 고용자에게 문제가 있다.

[유리탑]

이 문제는 매우 좋은 문제이다.
취업시에 고용자에게 제출해도 될 정도의 문제이다.
보통 고용자는
A와 B의 융합.... 즉 고출력의 고연비 직원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도 망치고, 평판도 망치고, 회사의 앞날도 망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냥 돌아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맨 마지막에 함 봐라
둘다 고용해 봤는데
A 먼저 해고시켰고, 나중에 B를 A로 만들려다가 안되서 걔도 내보냈다자나
결국 둘다 해고시키는 최악의 결론에 도달한거지.

100미터 선수랑 마라톤 선수는 다른거야.
마라톤 선수를 100미터 속도로 뛰게 만들면 당연히 과부하가 걸리지.

[유리탑]

그리고 이 문제는 이미 답이 나온 문제야.
스타형 성향와 가디언 성향의 문제인데
스타는 별처럼 빛나서 회사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타입이고
가디언은 수호자처럼 회사의 손실을 방어하는 타입이야..... 공격과 방어의 타입이며
둘다 회사에 필요해.
A는 스타 타입인데, 신제품, 신기술 개발, 광고 마케팅, 기획, 영업분야등 대외업무에 적합하고
B는 가디언 타입인데, 회계, 보안, 품질관리 등 내부업무에 적합하고.
스타는 업무 성과가 회사의 이익과 직결되고
가디언은 성과가 나쁠경우 회사의 손해와 직결되고.... 결국 둘다 필요한 인재이며
각자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장소에 배치하면 해결되는 문제임.

[루리웹닉넴힘들어]

제가 a같은 스타일이에요(근태는 성실합니다) 빨리끝내고 놀자라는맘으로 일해요 회사 잘다니고있습니다

[아카라나쟈]

과장도 아니고 대리인가에 인사체계도 주먹구구로 굴러갈정도로 중소기업에서 저러면 b는 퇴사하고 a는 이직하는 미래가 환하구만....

[카토메구미]

이게 제일 가능성 있어보이네 ㅋㅋㅋ

[OvO.]

저런 관리방식은 중소기업도 아님ㅋㅋㅋ
아빠 사장 아들 부장 조카 차장인 가족회사일 확률 90퍼임

[OldSnake]

보통 대리는 자동진급아니냐. 차장, 과장도 아니고. 초6이 중1되는것처럼. 짬순으로 해주는게 맞다고 했다가 욕먹음.

[아카라나쟈]

어지간하면 대리는 조금 늦어져도 달아주는경우가 많으니까.
저정도 차이나는데 순서 바꾸는건 "나가라"는 말이지.....

[정령오리]

A 같은 놈이 위에 직급 가면 지가 처리를 할게 아니라
밑에 꼬리 자르기 식으로 처리한다

[리예의 약장수]

전쟁론에도 나오지만 우수한 고위직은 똥 잘 닦는 놈임

[루리웹-8537774152]

딱 보니까 글쓴이가 4년차 스스로 관두게 하려고 2년차 먼저 진급시킨 듯.
일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일 못하는 직원 실업급여 안 받게 압박 준 거 같다.

[유리탑]

마따마따 이게마따

[레비테이론]

시발 사탄새끼 취업률ㅈ같구만

[쌀마스터]

사람이 공산품도 아니고 디테일을 모르는 상황에서 몇가지만 보고 감놔라 배놔라 해도 뭐...

[T없는아침]

이런게 답이 어디있겠어 결국 진급시키는 사람 맘이지난 오히려 성실한데 일은 그냥저냥 하던사람이 진급하고 업무량 못버티고 나가는 사람도 많이 봤슴.

[엘시스]

어차피 끝을봐야아는거지만
대리는 병장같은 누적일수 승진이고
과장은 성과다가 와닿네

[OvO.]

근데 저런 경우 a도 금방 관두거나 불만 생길 수 있음

a가 두배를 빨리 하면 관리직 입장에선 쟤가 두배 하니까 일감을 두배를 더 주겠지 그냥 놀릴까...?

결국 사원이던 이직자던 a가 남아있으면 관두는 사람들의 일의 일부를 대체자 인수인계 기간 넘어서도 a가 일부를 맡아서 계속 하게 될 수도있음

솔직히 상급자가 저런 고민을 쓴다는거 자체가 관리직급 실격이라고 본다. 다 해놓고 저 고민을 하는거면 2~4년을 같이 일하면서 직원들과 업무 능률에 대한 얘기를 안했다는게 되니까

[OvO.]

객관적으로 보면 a진급이 맞는거지만

[이루리시계연구소]

뭔 첫 진급으로 저리 고민을해.. 첫 진급은 짬차면 해주라
회사 다니는 보람이 있어야 다닐거아냐
뭔 부서장뽑나..

[레비테이론]

글쎄? B를 진급시켰으면 다들 아...저렇게 일해도 올라가는구나 하면서 전체적으로 능률다운될걸

[이루리시계연구소]

어느회사든 다음 진급부터는 쉽지않지.

[레비테이론]

난 좀 일한다싶은 애들한테 종용하는데..
일 못하는 저 사람이 올라가면 니들 다 ㅈ되니까 진급생각좀 하라고.
근데 아무도 진급을 안하려고하는게 유머

[이루리시계연구소]

그러면 ㅈ될것같은 사람을 다른부서로 돌리던가 해야지. 진급에 관해서는
적당한 선에서 머무르는게 맘 편한 사람도 많아 꼭 유머라고까지 생각 안해도됨.

[레비테이론]

소문나가지고 다른부서에서도 안받는다고 하고...본인도 다른데 가기 싫다네...
사람들하고 얘기도 안하고 일은 거지같이하고 승질은 승질대로 부리고 면담도 안한다고 도망댕기고...노답임.
퇴사시킬수도 없는 회사라..후우..

[이루리시계연구소]

ㅈㄴ 공감되네.. 힘내

[사나에]

A를 진급시키든 B를 진급시키든 남은 한명은 어짜피 나가게 되어있음.
A는 자기가 진급받지 않으면 자신의 능력이 대우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나갈 것이고,
B는 자기가 진급받지 않으면 자신의 성실함과 회사에 대한 희생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해서 나갈거지. 결과적으론 후자가 되었고.

그럼 이제 남은사람이 "상급자가 된" A와 B라는걸 생각하면, 누가 답인지는 뻔하지. 무능한 상급자 vs 유능하지만 뺀질거리는 상급자.

대대장 말귀를 못알아처먹는 중대장 vs 대대장 말귀를 알아처먹고 꼼수부려가며 노는 중대장. 누가 상급자 or 중간관리자로서 더 편한가?

[사나에]

솔까말 물류회사 차량관리면 차량 종류, 배차관리, 사고관리, 시간관리를 해야하는 일이잖아?
이걸 빡대가리가 어케함 ㅋㅋㅋ

[라그나롴]

B가 일을 그렇게 못한다면 도대체 왜 4년 동안 데리고 있었던거지?

A보다 못할 뿐이지 B도 자기 밥값은 했으니까 데리고 있었던거 아냐?

[방패방패]

관리자 입장에서 A를 진급시키고 진급한만큼 책임감을 지어주는게 젤 최선임. B진급시키면 일 개판되고 밑에 사람들한테 무시받고 안봐도 훤함

[노잼마스터]

1. 일잘하고 부지런한놈
2. 일잘하고 게으른놈 (성과는 나와야 함)
3. 일못하고 부지런한놈
4. 일못하고 게으른놈

이런 순서가 맞다고 보는데...ㅡㅡ
그냥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과가 없는데 진급을 시켜주고 돈을 더 주는게 납득하기 어려움.

팀프로젝트 형식으로 일하는 업무를 10년넘게 해왔다보니 항상 느끼는거지만
회사의 분위기를 망치는건 능력없는 상사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생각함.

일 잘하는 부하직원이랑, 설렁설렁 담배피러 다니고 커피마시러 다녀도 확실하게 일 마무리하는 직원을 비교하자면...그래도 마찬가지네..
부하직원이던 상사건 일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좀...여러모로 불편함.

[노잼마스터]

윗댓들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 능력없는 상사는 여러모로 문제거리.

[Hotsalad]

여기서도 엄청 갈리네ㄷㄷ

[타일러를타일러]

지각해도 별문제가 없다는 것은 애초에 교대근무가 아니였다는거네
교대근무면 알바만 해도 10분 늦으면 다음 날 30분 일찍 와야
마이너스 평가 상쇄됌

[거압]

ㅈ소기업 같은데 그냥 둘다 빠른 탈ㅈ소 하길.

[육체적관계]

이상한 회사(?)인거 같다...그들만의 리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