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만 추구해서 그런지
캐릭터의 약점이나 한계가 작품 내에 드러나지 않음.
그러니까, 무슨 상황이 벌어져도
대충 뭐 능력껏 알아서 하겠지. 라는 생각이지
이걸 어떻게 해결해나갈려고?
미친거 아냐?
라는 생각이 안든다는거.
그런면에서 제로의 사역마의 사이토는
검술에는 1인자급이지만
검기같은것도 없고, 순수 육체능력으로 (라고 하기도 애매한게 칼 버프빨도 있어서)
대군을 상대하게 만든다는 조건으로, 딱봐도 죽을각인데? 생각이 들게 해서
돌아오는 재회 장면의 신선도를 더 올린거.
그냥 연출차이겠지
연출 차이도 있겠지만 만약 그 대군장면 이전에 사이토가 바람의 상처마냥 한번 휘둘러서 수백을 쓰러뜨리는 그런게 있었으면 대군을 상대로 하는 것도 미친거 아냐? 에서, 뭐 쟤라면 어떻게 될지도... 라고 생각하게 된다는거.
제로의사역마가 참 좋은게 능력이있다고 딸치지않음 오히려 전쟁의 부정적인면 계속 비춰주고 사이토본인도 능력있다고 나대는게 아니라 오로지 소중한 사람들 지키기위해서 어쩔수없이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