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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라스 사건과 관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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솦 쟝이 

수레에 쓸모없는 고철덩어리를 잔뜩 싣고

나타났지만

 

사실 이번 이야기에 등장하는 수레바퀴는

매우 살벌한 것이다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위그노, 개신교들이 유독 힘을 못쓰는 

나라였고 

가톨릭이 우세한 풍조는 

1760년대 툴루즈 에서도 매우 심한

현상이었는데

 

여기서 

불의의 자ㅡ살 사건이 한 건 발생함

 

우직한 신교도 장사꾼 칼라스 집안의

아들이

변호사 시험에 떨어진 것을 비관하며

자ㅡ살한 것인데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아들이 가톨릭으로 개종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됨

 

 

 


 

사건의 수사를 담당한자들은


이 청년은

그의 가톨릭으로의 개종을 막기위해 

개신교인 가족들에 의해 

자ㅡ살 당한 것이다 

 

라는 얼토당토 않은 결론을 내리게되고

 

일가족을 투옥시키고 

집안의 대표자인 

아버지, 가장 장 칼라스를 처형하기로 함

 

 

 

 

 

구체적인 내용은 나와있지 않지만 

기록에 의하면 

노쇠한 장칼라스를 수레바퀴로 찢어 죽였다

라고 함 

 

 

이때 재판관과 가톨릭 종교지도자들은 

노쇠한 그가 수레바퀴 형을 견디지 못하고

자백하거나 공범인 개신교도들을 불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장칼라스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결백을 계속 주장했고 

순교자들이 그런 것 처럼 

이 처형을 주관한 사람들에 대한 용서를

신에게 구했다고 함 

 

이 일로 

툴루즈 내의 개신교도들을 뿌리뽑을 생각으로

들떠있던 가톨릭 세력과

언제나처럼 사형수의 처형장면을 

하나의 축제 구경거리로 여기던 시민들은

이 순교자와 같은 모습에 단체로 멘붕하게 됨 

 

 

그리고 이 사건은

 

계몽주의 사상에 심취해있던

한 젊은 청년의 열혈을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이성의 시대에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광신이란 말인가!!"

 

라고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 분노한 볼테르는

 

"자신이 당하고 싶지 않은 것을 타인에게 하지말라"

 

고 주장하며 

수많은 찌라시와 팜플렛을 뿌렸고 

 

그의 호소력 짙은 논리로 인해 

3년 뒤 

장칼라스 사건은 다시 수사되어 

 

결국 장칼라스는 무고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사건에 뛰어들었던 볼테르는 

그 과정에서 그 유명한 

"관용론"을 집필하게되고 

 

그는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고 주장하며 

 

프랑스 사회에서 지식인의 사회참여 전통인

"앙가주망"과 

 

프랑스 시민 문화를 관통하는 개념인

"똘레랑스" 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그로부터 약 130년 뒤

 

 

 

 

??? : 네? 제가 유태인이라서 

국가기밀을 팔아넘긴 반역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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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란 나라가 자유와 평등의 시조급 나라인건 사실이지만 의외로 팔랑귀에 뇌절급 짓을 많이 하지
타츠마키=사이타마 | 1.250.***.*** | 19.12.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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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란 나라가 자유와 평등의 시조급 나라인건 사실이지만 의외로 팔랑귀에 뇌절급 짓을 많이 하지

타츠마키=사이타마 | 1.250.***.*** | 19.12.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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