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모님 친구분 회사 사무보조 알바하랴는 권유가 왔는데

[안데스산맥]

갓 대졸한 28살이고 

얼마전까지 진로에 관련한 시험 준비하다가 떨어져서 일단 형편상 부모님 도움 받을 수가 없으니 알바든 뭐든 정기적 소득을 만들고 생활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어머니 절친분이 대표인 중소기업에서 사무보조 제의가 들어왔음

주로 전화받고 문서정리하고 홈피관리 돕고 은행업무 보는거라는데

음.. 이게 사무보조인가..? 

이런게 일개 알바가 해도 되는 일은 맞나 ;

[혐오인도자]

뭐라도해라.
주머니에 한푼이라도 있으면 나아

[맛있는 속빈강정]

뭐 케바케지만
지인 회사 가서 잘된 꼴 한번도 못봄

[그린우드]

일단 비빌언덕이 있으면 비벼라. 맨땅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레토]

그냥 잡부네

[여우꼬리♡]

홈피관리가 좀 걸리긴 한데 나머지는 괜찮은듯

[여우꼬리♡]

아마 책상에 앉아서 당직병마냥 전화받고 원하는 대상한테 전화돌려주고, 그러면서 뭐좀 작성해달라하면 해주고, 그리고 가까운데 심부름좀 갔다와라하면 예 하고 가는 업무같네

[안데스산맥]

아 그런거구나 바로 이해되네

[루리웹-2047101059]

홈피관리가 살짝 애매한데 나머진 뭐?

[민트초코 삼계탕]

인맥통해서 들어오는 일은 얼굴도 아는 시이라 ㅈ같이 안굼

[루리웹-0968711330]

걍 서류받고 서류정리하고 보낼거 보내주고 인감이나 각종 은행서류들 떼고 붙이고 뭐 그런거임.

[안데스산맥]

다들 댓고마워ㅋㅋ 특별히 쫄건 아니었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