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려사 최고의 명장 최영의 위엄...JPG

[YooSera]

한반도 역사상 가장 혼란기였던 여말선초시절을 정통으로 관통한 장군

젊은 시절에는 원나라의 요청으로 대륙으로 건너가 홍건적과 싸웠고

돌아온 후 왜구들에게 백수 최만호라고 불리우며 공포의 대명사였다.

역사학자들은 한반도장수 역사상 생애 가장 많은 전투와 승을 거둔 장군이라고 한다.

27세, 왜구 격퇴를 시작으로 73세, 이성계쿠데타군에게 죽기까지 확인된 전적은

대 홍건적 29전 29승

대 원나라 9전 9승

대 왜구 너무많아서 측정불가(약 수백전,1만이상 침공한 큰 전투만해도 76전) 전승

조일신의 난, 목호의 난 승, 이성계의 쿠데타 패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았다고 해도 무방한 실전형장군

[산화탄화한야무팬덤 김선생]

마지막 1패가 너무 뼈아프다...

[복노스]

애초에 질수밖에 없지 않음 정예병 몰빵해줬는데

[미키 PD]

이성계도 사기캐중 사기캐인지라

[일반인(추정)]

이성계한테 진건 주병력이 다 이성계에게 있어서인가

[서유혼]

요동정벌군한테 주력군을 싹다 몰아줬음에도 개경전투에서 이성계 본인 부대 말고는 다 막아냈지..ㄹㅇ 역대급 명장

[루리웹-2368145215]

하지만 상대가......

[아라라기]

우왕이 최영을 요동정벌총사령관에서 개경으로 내둔건 최악의 실수였지

[프라이드 갈릭]

님까지 자리 비우면 나는 누가 지켜주냐 해서 못 가게 함

[버섯머겅]

거기엔 다음과 같은 배경이 있음
제주도에서 일어난 목호의 난 진압하러
최영이 떠난새에 공민왕이 시해됨
우왕이 이를 들어
자기를 지키려 최영을 설득했고
최영또한
목호의난 진압도중 왕죽은거에 비탄했어서
받아들임

[TTLWR]

실제로 요동을 한 번 먹은 전적이 있었지. 유지를 못해서 돌아 온 거라.. 만약에 이성계가 그대로 요동을 점령했으면 고려사가 달라졌으려나.

[루리웹-9424218336]

애초에 유지가 안되는 싸움이였음 이성계도 나름 명장인데 거기서 못버틴거보면 상황이 어땟을지는....

[엑스컴요원247]

아마 중국 조선성이 됐겠지.
명나라 건국 이후 주원장이 보인 집요함이랑 주원장이 조선의 만주 지역 지배야욕에 대한 지속적인 의심, 중원국가 건국초기답게 미칠듯한 군사력보유를 생각하면 거기서 나하추 조지고 비비고 있다가는 중원통일한 명나라가 쳐들어왔을가능성 100%임

[Quasar1.1]

그건 힘든게 당시 북원이 있어서 실제로 주원장이 조선에 압력 넣은게 여전히 잔존한 몽골세력과 조선이 혹시라도 결탁하지 않을까의 의혹이었음. 다만 그 지역을 점령해도 몽골이나 명 사이에 끼인 형세라 오래 버티지 못하는건 기정사실임

[엑스컴요원247]

조선건국 후 조선이 만주에 병력 가져다두거나 요동지배중인것도 아닌데 미친듯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선 길들이기를 시도한게 주원장의 명나란데 나하추 밀어버리고 요동에 알박고있었으면 남옥 등 명나라 장수들이 주력규 이끌고 와서 갈아버릴 가능성이 압도적이지않음?

[콩은까야제맛]

요동에서 돌아온것도(돌아오면 죽인다고했으니 쿠데타 간거 아닌가)
지형이나 먹어도 유지 못하고 전염병 등등...

못이기는 싸움이었지

[루리웹-10101]

이 의견에 한 표.
역사 사료를 보면 주원장은 논리가 통하는 인간이 아님. 일단 의혹이 있다? 그럼 철저히 조져버림.
그 후에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지더라도 '그래서 어쩌라고?'의 포지션을 취함.
요동 들어가는 순간 배드엔딩 루트 타는거지.

[Quasar1.1]

비슷한 말임. 다만 내가 이야기하는건 영락제 시기에도 북방 신경쓴다고 북경 천도하고 영락제 후반기에 가서야 안정이 됐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만큼은 최소한의 가망이 있었다는거. 대신 명이 자리 잡고 난 이후에는 답 없는건 매한가지고

[신의손]

다들 지휘관의 역량만 생각하는데 버티는데 제일중요한건 경제력이야. 거란침입때 고려가 투입한 병력이 17만인데 우왕때 요동정벌군 동원한게 5만이라구...왜구대비 최소한의 병력만 남기고 쥐어짠게 전성기의 3분의 1도안돼는데 그 넓은 요동을 어떻게 방어하겠냐

[관바]

당시 이성계는 고려군의 일지대일 뿐이라.. 그리고 상대한것도 나하추라고 그냥 좀쎈 지방세력이라 이성계가 전멸한다고 그뒤에도 많아서 걱정할거 까진...

[잉여대왕]

그 뒤에 뭐가 많음? 여말때 관군은 제대로 힘도 못 쓰고 이성계의 사병이 다 해먹은 전투도 많은데

[관바]

그때 군동원체계가 어찌되었는지는 지금도 연구가 제대로 안되어서.. 2군6위는 깨진거 같은데.. 때에 따라선 1만도 힘들어하다가.. 홍건적 난 같은때는 30만도 거뜬히 동원하는 등 들쭉날쭉해서 잘모름. 일단 요동 정벌에서는 이성계의 병력이 1만넘는 수준이지만 그외에도 여러 부대들이 있었을 걸로 판단되고 있음. 위화도 회군에서도 별생각 없이 평양에서 일으켜서 몇개월만에 정예로 모은게 4만이고 그뒤로 10만이상 동원할걸로 보인 상황이라. 관련해서 연구 찾아보려 해도 잘안보이는 그때.

[관바]

그 이성계 사병들이 돋보이는 이유가 고려말이 아니고 조선시대에 이성계 일화가 쓰여져서도 큰거 같음.

[Quasar1.1]

아 가별초 즉 이성계 사병들은 오히려 태종 대에 기록이 축소되거나 까여서 남았음.
전부 조사의의 난에 연루되어서 공식적으론 다 역적이었거든.

[관바]

그래서 해동명장전에도 이성계 쪽 인물들은 이름이 거론 안된 경우가 왕왕 있음. 이성계 부장이었으면 그래도 한끗발했었을건데..

[허어연곰]

최영은 참...시대가 버린 명장이긴하네..

[팬더롤링어택]

성군 하에 장군이었으면 모든게 완벽했을 명장인데.....시대가 참.,..

[루리웹-10968385]

전국구급이 아니라 대륙급으로 활약하셨네..

[훨바바수면제]

죄다 이겼는데 마지막에 1패를..

[관바]

마지막 1패한 상대방 장군도 먼치킨이라...

[불꽃저그]

입술에 화살을 맞았는데도 그대로 닥돌해서 적장 모가지를 딴...

[루리웹-9373020193]

최영과 이성계의 공통점: 한번만 졌다

[개짖는소리]

이성계는 아들한테...

[VARAKA]

계속 이겨대서 명나라도 이길줄알고 성계를 사지로 몰아넣어서 성계가 야마돌아버림;;

[청년인물]

10년동안 문벌귀족들을 놔두어서 고려 패망을 막지 못한 최영

[이나르바]

항우나 최영이나 딱 한번 졌는데 그 한번이;

[창세계]

이성계 통수는 견디지 못했지

[달은차오른다자자]

통수 만들 조건을 너무 갖다 바쳐줬어..
그리고 까놓고 이성계보고 죽으라는건데 대우는 그런식으로 해놓고 열사처럼 뒈지라니 이건뭐..

[루리웹-2792330915]

갈 때는 군사들이 싫어해서 엄청 오래걸렸는데 올 때는 일단 군사들 부터 엄청 협조적이니 무시무시한 행군속도가 나왔죠

[Chihaya]

최영도 이성계도 인생에 있어 딱 한번 졌구만

[달은차오른다자자]

정도전에서 정말 최영 연기하신 분의 어서요오는 아직도 기억에 남음..

[Nyarly]

서인석 씨...

견훤으로도 유명한

[주유 공근]

그분 처형영상보고 울컥했음 뭔가 엄청난 감정연기는 아니었는데 이입 제대로 되더라
화려하게 살다가 허무하게 죽는 덤덤한 연기

[예능치트키]

끽해야 20년 정도 기간 동안 뭔 싸움이 저렇게 많이 났냐..

[놀란양겨자]

중국은 원명 정권 교체기
일본은 내부의 혼란으로 인해 왜구가 역사상 최고로 날뛰던 시기

[엑스컴요원247]

중원은 원말명초의 반란웨이브 대혼란기 + 일본은 남북조시대 열려서 다이묘들의 대사략 시대 + 허약해진 고려군으로 인한 사전방지 실패 가 겹치면서 세기말 돼버림 ㅜㅜ

[관바]

고려가 원 부마국이라 원에서 내전 일어나면 일단 고려도 쳐들어오는 경우가...

[너프 매니아]

이러니 이성계가 죽을 때까지 역성혁명에 대해 욕을 먹으며 지냈지..

[gunpowder06]

성계탕

[으와하르]

https://pgr21.com/freedom/74630?divpage=17&ss=on&sc=on&keyword=%EC%B5%9C%EC%98%81

이런 글도 있음.

최영장군이 대단한 분인 건 맞는데 본문 사진은 좀 과장된 구석도 있는 듯.

[하얀물방울의함가]

뭐 어찌 되었던 이성계와 함께 완투펀치 하던 장군인건 맞으니 ㅋ

[달은차오른다자자]

과장된 수준이 아니라 아예 바뀐 것들이 너무 많음;
심지어 이 글 원출저로 가면 일베라..

[애욕의치훈]

이게 베댓이 되어야 하는데 ㅠㅠ

[루리웹-8983258606]

최영장군이 "내가 부정한 짓을 하지 않았으니, 내 묘에는 풀이 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유언을 했고,

최영장군의 묘는 1970년대까지 적묘(赤墓)였으나 호우로 인한 흙의 유실을 염려한 후손들이,

흙과 잔디를 계속 갈아줘서 1976년부터 풀이 자라기 시작했다고 전하는데,

600년이 지나서야 최영장군의 한이 풀려서 풀이 자라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잇습니다.

[화집&태피수집가]

마지막 1패도
최영 보다는 우왕이 너무너무
무능해서.. 결코 최영을 남겨서는
안되는거 였는데
처음이자 마지맏 1패가
그전까지의 전투를 뒤엎을 중요도였는데

[호바크]

다 좋은데 지도 자료가 주작된 거네

[각도기취급주의]

저 때는 가감없이 말 그대로 헬조선이었구만
국호는 고려였지만ㅋㅋ
혈통 막론하고 이 땅에 인간이 남아서 현재 몇천만 있는 게 용하다

[각도기취급주의]

그렇게 보편적인 생산력이나 사회질서 얘기가 아니라, 그냥 동북아 죄다 뒤집어진 불똥을 다 집중해서 맞던 저 시기를 어떻게 넘겼을까 하는 탄식임

[각도기취급주의]

다른 지역에서라면 사회 유지를 못할 정도로 인구가 격감한 상황에서도 크고 작은 단위의 사회 제도가 안정적인 지역이라면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테니 따지고 보면 맥락이 통하는 답글이었네요

[버섯머겅]

보기좋은 문답이야

[해뜰때까지잠들수없어뜬눈으로밤새]

내가 최영장군님 후손인데 그래서 우리아버지가 그렇게 전투 적이신분이셨나 보다 뻑하면 마누라고 애고 패댔으니

[현무킥]

최씨가 우리나라 5대성씨에 들어갈 정도로 인구 많은건 알고 하는 말이지?

[해뜰때까지잠들수없어뜬눈으로밤새]

아버지 디스하는거지 병시나

[D.Ray]

고려 소드마스터

[lightlas]

저 내용은 과장된 거
그런데 과장된 거 삭제하고 남는 것만 봐 줘도 레전드 장군
특이한 건 이성계처럼 본인의 무공 실력도 엄청남
이성계는 궁술, 최영은 검술

[극극심해어]

1패가 너무 크다

[랑。]

전투의 화신

[울펜슈타인]

최~ 영 장군의 말씀 받들자~

[형그니닷]

외부싸움보다 내부싸움이 더 힘들지...

[모노타로]

마지막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