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같으면 조앤K롤링만큼은 아니라도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소유하려하는 감정이 있고,
그것을 어느정도 컨트롤 하려하는 마음이 생길수 밖에 없는게 보통임.
그래서 작가가 자기 작품을 관련해서 나오면 가능한한 감수하려하고싶어 하고...
그런데 이영도타자 같은 경우에는 그런게 없음. '자신이 만든걸로 끝. 보여주지 않은 부분은 독자든 혹은 2차창작이든 마음대로 해라' 라고 하는 식.
통신연재 하던 시절에서도 내내 그렇게 말해왔음. 방대한 세계관인만큼 설정딸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이 물어도 '설정은 뿌리와 같아서 드러나면 말라죽는다. 내가 보여주는것을 보고 나머지는 독자가 상상하는것이 맞다' 라고 그냥 달래 돌려보내기를 반복했음.
그렇게 자유롭게 놔두니까 제작자가 'ㅁㅁ한건 어떨까요? ㅇㅇ하건 어때요?' 하고 작가에게 물어도 이영도타자가 관심이 없으니 '아, 네 뭐 그렇게하세요' 라고 그냥 승인떨어짐.
타자에게 그것은 자신의 작품이나 관련된 작품이 아니라 그냥 다른이야기거든.
그러니 제작자가 옛날에 만들고 싶었는데 그만둬야 했던 아이디어들도 작가가 '네 그렇게 하세요' 하니까 옳다구나 하고 바로 실행넣어버림.
팬들한테 욕먹어도 제작자가 억울한게 분명 작가님이 된다고 했을거거든. 문제는 그게 작가님의 컨펌이 아니라 무관심에 이뤄진거일테니까..
만약 제작진들중 팬이 있다고 하더라도, 윗사람에게 컨펌받아 내려온것들인데 '그거 세계관이랑 안맞는데요. 작품이랑 안맞는데요.' 같은 소리해봐야 그냥 건방진 소리만 될테니..
각색에 아예 관여 안 했을 거 같은데, 이영도 타자라면.
각색에 아예 관여 안 했을 거 같은데, 이영도 타자라면.
관여안하겠지. 기본적으로 '알아서 하세요' 고 원작이랑 잘 안맞을거 같은데..라는 생각에 작가에게 자문해도 '아 뭐 하세요' 라고 할테고
서든어택만 봐도 얘들은 뭘 팔아야되는질 몰라
그건 넥슨이지만... 뭐 사업팀의 계산상으론 어쩔수없지. 새로나오는 고퀄FPS가 쪽도 못쓰는데 연예인스킨팔이 서든1이 돈 훨씬많이 파니까 '굳이 돈안되는 고퀄FPS만들바엔 연예인스킨팔이를 고퀄화 하는게 이득아님?' 이라 하고, 일단 계산상으로는 그럴테니까 어쩔수없지
걍 한국겜은 답이 없다 사업부랑 윗대가리들 동해바다에 단체로 던져넣거전까진
그건 아님. 웃긴게 뭔지알아? 정작 서든2망하고 나서 인디게임 제일 많이 투자하고 노력한게 넥슨인데, 그 넥슨이 제일 망하고. 게임발전 따위 엿먹어라. 빠찡꼬라 욕먹어도 우리가 하는대로 한다. 라고 하는 NC는 제일 성공하고 있거든. 사업부랑 윗대가리들 다 망해도, 결국 소비자들이 사주는건 리니지 같은 돈내놔 게임이거든. 오히려 소비자들이 바뀌지 않는이상 사업부랑 윗대가리가 아무리 바뀌어도 무리야
롤링은 너무 개입해서 문제인데 이영도는 너무 무관심해서 탈... 전민희 수준정도로 개입만 해줘도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