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퍼온사진입니다만.. 제가 대학교 입학했을때 겪었던거 그대로 떠올라 지금도 화나더군요.
06학번으로 외대용인캠 독어과 붙었으나 자퇴, 반수해 07학번으로 지방사범대(청주에 있습니다) 역사교육과 입학했을때...
신입생들 전부 저렇게 모아 불러놓고 '발대식'이라고 제사같은거 지냅니다.
그리고선 저렇게 앉혀놓고 막걸리로 신입생들 향해 저렇게 뿌려대요.. 막걸리병 수십병 정도 써가며 저리 뿌려댑니다.. 저게 학교 학과에선 '전통'운운합니다. (....)
그때 통학버스 오가며 집에갈때 옷에 막걸리 술냄새 얼마나 쩌들었는지 참... 그때 생각하면 이를 갑니다. 그당시 회고하면, 주4일에 집(서울)<->학교(청주) 통학버스타며 오갔을때 학교에 얼마나 크게 회의감느끼고 진로에 심각히 방황했던지...(지금도 투잡뛰며 진로에 방황하는 처지지만요;;)
저런걸 '학과 전통'이라고 매년하는짓들 생각할때면 솔직히 속으로 우리나라 대학교... 너무 낮구나.. 이런 생각 자주들곤합니다.
많은사람들은 '우리학교는 저런거 없는데?'하지만, 실제로는 저런곳들 생각보다 많습니다.(특히 사범대학교에 저런거 지금도 많이합니다) 알만한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웃기는건 지금도 이런 '전통'을 하는 학교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겁니다.
미개
그래서 지금도 함?
보통 사람들이나 아싸들은 저거 되게 싫어하잖아 근데 인싸들 중에 저런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단 말이야 참 신기해
고대도 13년까지만해도 사발식있었음 지금은 가볍게 막걸리 한잔먹고 친목회로 바뀐거같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