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덕을 해서 역 답사를 가려면
의외로 차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폐선이거나 폐역된 경우에는 차가 필요함
폐선 덕후가 아니어도 정선선 구경이라도 하려면
전 역을 내려서 구경하려면 하루만에 돌 수가 없다
(지금 몇 편성인지 모르겠는데 예전엔 아우라지 행 2개 민둥산행 2편이 끝이던 시절이 있음)
차가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라 참 미묘함
2. 열차 차량 찍기가 어렵다
특히 요즘 열차가 죄다 고속이 되면서 역에서 차량 사진 찍는게 엄청 힘든 편
하지만 차량기지는 또 보안시설이 되어서 못 찍으니
결국 알아서 잘 찍어야 되는 상황이 존재
그래서 이거 잘 찍어보겠다고 막 금 밟고 찍어대는 철도 사이코 대원들이 있어서 철덕들 이미지도 별로 안 좋음
3. 요즘 생각보다 역 주변에 뭐가 없음
진짜 철도로만 이동하면
역에서 버스나 택시타고 다니면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이 깨짐
진부역을 예시로 들었지만 대부분의 역 앞에 뭐가 잘 없다
특히 강원도
열차 여행을 주로 하고 근처에서 관광도 하는게 내 철덕 되기 전 로망이었는데
막상 철덕 되고 나니 역이랑 열차 타는거 위주로 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
생각보다 평범한 여행?은 어렵다
4. 머리 나쁘면 못 함
내가 이 케이스
나는 편성을 다 외우거나 무슨 초저항이니 이건 대우중공업 생산 몇년부터는 로템생산 이런거 못 외움
근데 라이트하게 접근하면 KTX ITX 누리로 무궁화 각 도시철도 몇개 타보면 다 타거든
이런 파고들기 요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상급 철뜨억 하기가 어렵다
결론은 철덕보다는 다른 걸 해보는 걸 추천한다